장 건강의 중요성과 기초 체온 올리는 방법

누구나 감기에도 걸리고 병에 걸릴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병에 걸렸을 때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느냐 하는 방법과 마음가짐입니다. 해야 할 일은 병을 이겨낼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면역을 내 몸이 상황에 맞게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게 중요합니다.  

병을 이겨내는 힘, 면역력의 진실

면역력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 해야 강해지는 걸까, 면역력이 키운다고 키워지는 걸까 그리고 강할수록 좋은 게 맞을까 궁금한데, 면역력은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면역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 싸워주는 면역세포들을 얘기하는 건데, 만약 이런 면역세포들의 숫자가 너무 많거나 아니면 힘이 너무 세면 세균과 바이러스를 넘어서 어느 순간부터 몸의 정상세포를 스스로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것이 더 발전되면 여러 가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은 무조건 높은 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면역을 내 몸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키워주는 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장 건강

면역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키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강 관리법 중 하나는 장 건강입니다. 왜냐하면 면역세포의 70%가 장에 있습니다. 그래서 장 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면 면역세포도 활성화되기 어렵고, 감기나 독감이 걸렸을 때 굉장히 취약한 상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것이 복부의 기초 체온입니다. 배를 만졌을 때 배가 차다면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장 건강이 중요하다는 건 많이 알고 있어서 유산균을 챙겨 먹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산균을 먹었을 때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하고 또 큰 변화를 못 느끼기도 합니다. 유산균은 비타민과 다르게 살아있는 생명입니다. 그래서 들어와서 그것 자체로 효과가 있는 게 아니라 유산균들이 들어와서 장에서 그들이 활동해서 뱉어 낸 부산물들이 있어야 그것 때문에 효과를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장내 유산균들이 활동하는 이 장의 조건이 온도가 안 맞으면 활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100억 마리를 먹어도 면역이 활성화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면역력에 좋다고 홍삼을 먹기도 하는데 홍삼을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질까

체질에 따라서 나한테 맞는 것을 먹어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만약에 손발도 차고, 배도 차고 그런 냉한 체질이라면 홍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체질이라면 생강, 계피, 꿀 같은 음식도 장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면서 면역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도 홍삼이 좋을까

열이 많은 체질은 홍삼이나 인삼을 지속적으로 먹는 것이 면역력에는 크게 도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두통이나 피부트러블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삼이나 홍삼보다는 오히려 서늘한 성질이 있는 더덕, 배, 도라지 같은 흰색 컬러푸드를 먹으면 면역력 관리에 훨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체온을 올리기 위해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체온이 보통 36.5도 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누워서 체온을 쟀을 때 36.5도보다 훨씬 더 저체온인 경우도 많습니다. 나도 모르게 기초 체온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초체온이 가장 낮을 때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는 것입니다. 그 습관 하나만으로도 일주일만 해도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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