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물 마시기 상황

by 스볼컵 2022. 3. 2.

몸은 약 70~80%가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당량의 수분 섭취는 건강 관리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물을 마시는 것이 항상 건강에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물도 어떤 상황에서 얼마만큼 마시느냐에 따라 건강에 득이 되거나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물 마시기 상황으로 심한 운동을 한 직후, 묽은 소변이 나올 때, 과식 후 물 마시기, 이미 물을 많이 마신 경우가 있습니다. 뭐든지 과유불급이라고 물 역시 과하게 마시는 것은 건강에 안 좋다는 것 또한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한 운동을 한 직후

심한 운동을 하고 나면 몸에서 많은 양의 땀이 배출됩니다. 이러한 땀에는 칼륨과 나트륨 같은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 전해질 불균형 상태가 됩니다. 이때 다량의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져서 물 중독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물 중독증은 두통이나 경련, 구토, 심하면 뇌부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간당 1L 이상의 물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온음료 등으로 체내 전해질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묽은 소변이 나올 때

소변의 색깔에 노란색이 사라지고 투명한 색을 띤다면 이미 몸속에 과도한 수분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실제로 물을 별로 마시지 않았어도 식사나 간식 등 음식물을 통해서도 체내 수분 공급은 이루어집니다. 만약 묽은 소변이 나온다면 일부러 물을 또 마셔서 체내 염분 농도를 떨어뜨릴 필요는 없습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물 섭취량을 조금 줄여서 체내 수분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식 후 물 마시기

물에 밥을 말아먹거나 식사 후에 물을 많이 마시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배불리 먹은 후 물을 마시면 더욱 큰 팽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식사 중간이나 식사가 끝나고 나서 바로 많은 양의 물을 마신다면 소화를 돕는 위액을 희석시켜  소화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러한 습관이 반복된다면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식사 중이나 식사 후 한 컵 정도의 물은 괜찮겠지만 그 이상 많은 양의 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물을 많이 마신 경우

건강상태나 체질에 따라서 섭취해야 할 물의 양은 모두 다릅니다. 이미 충분한 물을 마셨지만 독소 제거나 다이어트 등으로 무리해서 물을 마실 경우에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적당량을 초과한 물의 섭취는 체내 염분 균형을 희석시켜 저나트륨혈증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세포 부종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무리해서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