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건강하게 먹는 두 가지 방법

달걀 한 개에는 각종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대부분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달걀도 어떻게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치매 예방과 염증 억제 등 건강상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뇌 건강에 도움 주는 달걀 섭취 방법이 있습니다. 

달걀을 아침 식사로 먹으면 항암효과와 염증 완화에도 좋습니다. 달걀의 레시틴 성분은 혈관 속 노폐물과 중성 지방 배출을 도와 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므로 반숙 달걀을 즐겨 먹으면 좋습니다. 달걀을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지만 날달걀 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 달걀을 익히지 않고 그냥 먹으면 실모넬라균 침투 가능성이 크게 증가하여 식중독 위험이 높아집니다. 살모넬라균은 74도 이상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라지므로 충분히 가열해서 안전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 프라이에 카레와 후추 뿌려 먹기 

달걀과 같이 먹으면 치매를 막는 음식으로 강황과 흑후추가 있습니다.

첫째, 달걀

달걀노른자에 풍부한 레시틴 성분은 뇌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뇌세포 손상을 방지하여 치매 예방 효과가 우수합니다. 또한 레시틴은 뇌신경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뇌의 신호 전달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으로 기억력 증진을 돕습니다. 달걀을 매일 섭취한 실험군은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줄어들었고, 섭취 전에 비해 언어와 인지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달걀과 같이 먹으면 치매를 막는 음식으로 강황과 흑후추가 있습니다.

둘째, 강황

달걀을 먹을 때 강황을 뿌려 먹으면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달걀과 강황을 같이 먹으면 특히 치매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강황에 풍부한 커큐민 성분은 뇌세포 활성화는 물론 뇌신경 세포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연구결과 강황의 꾸준한 섭취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률을 낮춘다는 것을 입층하였습니다. 이는 커큐민 성분이 치매 유발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강황의 커큐민은 지용성 성분으로 달걀의 불포화지방산과 만나면 흡수율이 크게 증가합니다. 강황이 들어간 카레가 주식인 인도인의 경우 세계 최저 수준의 치매 발병률을 자랑합니다. 강황을 즐겨 먹는 인도인은 65세 이상 치매 발병률이 1.1%로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치매 발병률 10.3%와 비교하면 89%나 낮은 차이입니다. 전문가들은 인도인의 치매 발병률이 낮은 이유를 그들이 매일 먹는 강황과 흑후추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인도인이 먹는 현지 카레의 경우 강황 함량이 약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아 시중에서 구입하는 카레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셋째, 흑후추

또한 인도에서는 카레와 같은 음식을 먹을 때 흑후추와 같은 향신료를 첨가하여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레에 뿌려 먹는 흑후추의 경우 흑후추 속 피페린 성분으로 인해 커큐민의 건강상 이점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흑후추 속 피페린은 극소량만 추가해도 강황 속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2,000% 약 20배까지 향상합니다. 이는 피페린이 위장 벽을 완화하여 커큐민의 큰 분자가 위를 통과할 수 있게 도와 커큐민의 대사를 느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달걀 프라이에 강황과 후추를 같이 뿌려 먹으면 치매를 막는 최고의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삶은 계란 반숙으로 먹기

첫째, 달걀

달걀노른자에 풍부한 레시틴 성분은 치매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달걀 한 개에는 1.5g의 레시틴이 함유되어 있어 식품 중 가장 풍부한 수준입니다. 레시틴 성분은 뇌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뇌세포 손상을 방지하여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우수합니다. 또한 레시틴은 뇌신경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기억력과 관련된 신호를 전달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으로 기억력 증진을 도와줍니다.

둘째, 반숙 달걀

치매 예방에 좋은 달걀 속 레시틴을 더 효과적으로 먹기 위해 반숙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달걀 속 레시틴은 너무 많이 익는 것보다 반숙으로 먹을 때 흡수율이 가장 높고, 열을 오래 가하면 소화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이런 작용은 특히 나이가 들고 소화기능이 약해질 경우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달걀을 삶을 때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달걀을 넣은 후 그때부터 8분만 삶으면 맛있는 반숙이 완성됩니다. 반숙으로 삶은 달걀은 노른자가 완전히 익지 않아 더 부드럽고 흡수율도 높아집니다. 오랜 시간 달걀을 삶으면 노른자가 완전히 익어 소화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시간 확인이 필요합니다.

셋째, 식초나 소금 추가 

달걀을 삶을 때 식초나 소금을 한 스푼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달걀의 단백질 성분은 산이나 염을 만나면 뭉치는 특성이 있어 껍질이 깨져서 흰자가 새어 나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다 삶은 달걀은 바로 차가운 물에 넣으면 껍질을 쉽게 깔 수 있습니다. 열로 인해 팽창되었던 내부 공간이 차가운 물로 인해 수축하면서 흰자와 껍질 막 사이가 분리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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