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한 개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무기질, 각종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계란도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란과 같이 먹으면 건강에 독이 되는 음식과 건강에 도움 되는 계란 섭취 방법이 있습니다.
계란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개 이하로 2~3개의 계란을 매일 꾸준히 먹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단호박과 치즈도 계란과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계란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
첫째, 녹차
삶은 계란이나 맥반석 계란을 먹을 때 텁텁함을 없애고 부드럽게 먹기 위해 물이나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계란을 먹을 때 녹차나 홍차, 보이차 등 씁쓸한 맛이 나는 차는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차에는 대량의 탄닌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로 항암효과가 우수한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계란의 단백질과 결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몸속에서 탄닌산과 단백질이 결합하면 수렴성을 가진 탄닌단백질이 생성됩니다. 탄닌단백질은 소화는 물론 흡수도 잘되지 않아 장의 연동 운동을 느리게 하고, 대변의 원활한 배출을 방해합니다. 이런 식습관이 지속되면 복통과 변비는 물론 장에 염증이 빠르게 확산될 수도 있습니다. 탄닌이 풍부한 차로는 녹차와 홍차, 커피가 대표적이고, 그중 녹차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초콜릿도 계란과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두유
식사 대용으로 먹거나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계란과 두유를 같이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유를 계란과 같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두유의 주 성분인 콩에는 세포의 산화를 막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트립신 성분이 풍부합니다. 트립신은 효소의 일종으로 음식물로 섭취된 단백질을 분해하여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트립신 성분은 대부분의 음식과는 궁합이 좋지만 계란 흰자에 함유된 란송단백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은 체내에서 결합하여 각각의 영양성분을 파괴합니다. 계란과 두유를 같이 먹는다고 해서 건강에 해가 되지는 않지만 영양적으로 효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두유 이외에도 콩국이나 콩국수도 계란과 같이 먹으면 영양적으로 이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셋째, 소염제
계란을 먹은 후 약을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계란에 풍부한 단백질 성분 때문인데, 이런 행동은 약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 때문에 먹는 소염제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계란에 풍부한 동물성 단백질이 위장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몸속 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과 뇌 건강 등 건강상 이점이 많지만 염증과 바이러스 등의 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계란과 소염제가 만나면 염증 억제 효과가 줄어들어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계란을 먹었다면 최소 두 시간이 지난 후 소염제를 먹는 것이 좋고, 위장이 약하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면 계란의 과다 섭취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에 도움 되는 계란 섭취 방법
계란 노른자에 풍부한 레시틴 성분은 치매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계란은 흔히 먹는 음식 중 레시틴이 가장 풍부합니다. 레시틴 성분은 뇌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뇌세포 손상을 방지하여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우수합니다. 또한 뇌신경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기억력과 관련된 신호를 전달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으로 기억력 증진을 돕습니다. 연구 결과, 계란을 매일 섭취한 경우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줄어들고, 언어와 인지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레시틴을 더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으로 반숙이 있습니다. 계란은 반숙으로 먹을 때 흡수율이 가장 높고, 열을 오래 가할 경우 소화가 쉽지 않습니다. 계란을 삶을 때 중불에서 물이 끓기 시작하고 약 8~9분 정도만 삶으면 반숙이 됩니다. 반숙으로 삶은 계란은 노른자가 완전히 익지 않아 부드럽고 흡수율도 높아집니다. 그 이상 삶으면 노른자가 완전히 익으면서 소화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시간을 확인하며 삶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계란을 완전히 익히지 않으면 살모넬라균의 침투가 우려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살모넬라균은 매우 낮은 확률로 오염된 계란 껍데기에 존재하다가 깨지거나 금이 간 틈으로 침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모넬라균은 74도 이상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모두 사라집니다. 때문에 100도의 끓는 물에서 8분 이상 익히는 반숙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계란을 삶을 때는 식초나 소금을 한 스푼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계란의 단백질 성분은 산이나 염분을 만나면 뭉치는 특성이 있어 껍질이 깨져서 흰자가 나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다 삶은 계란은 바로 차가운 물에 넣어주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열로 인해 팽창되었던 내부 공간이 차가운 물로 인해 수축하면서 흰자와 껍질 사이가 분리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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