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은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며 특히 김장철이 되면 그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합니다. 바닷물을 그대로 증발시켜 얻은 천일염은 다른 소금에 비해 미네랄이 풍부해서 건강상 이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산으로 알고 먹던 천일염도 중국산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매년 김장철만 되면 각종 뉴스에서 중국산 소금의 국산 둔갑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중국산 소금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생산지나 시설, 위생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없어 문제가 발생하는데 경찰청 조사 내용에 따르면 이런 소금들은 공구통이나 락스 통을 이용해 옮기는 경우도 많으며 위생 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산 소금은 국산보다 염화나트륨과 이물질 함량이 높아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금을 구입할 때 포장지나 포대에 국내산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구입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 포대에 옮겨 담아서 파는 포대갈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장상태만 보고 구입하는 것은 위험한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내산 천일염을 가장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
천일염 이력제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2013년부터 도입된 천일염 이력제는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천일염 이력제란 국립 수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천일염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는 모든 이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입니다. 혹시 문제가 생길 경우 신속한 추적과 원인 규명이 가능하도록 소비자 위생 안전을 위해 실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천일염 포장지를 보면 이력추적 마크와 QR코드를 볼 수 있습니다. 포대의 경우에도 스티커로 부착되어 있으므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확인방법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이력제 홈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이 화면에서 상품명과 중량을 확인하고 이력번호란에 제조일만 입력하면 됩니다. 그럼 천일염의 생산, 검사, 가공을 누가 어디서 했는지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이력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므로 믿고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 제도는 강제성이 없어 아직 등록하지 않은 업체들도 있지만 이 마크가 있다면 가장 확실한 국내산 천일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도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활용한다면 가장 안전한 소금을 더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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