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를 느끼면 불안해지고 그러면서 안전자산이라고도 불리는 달러와 금을 많이 찾게 됩니다. 금 투자는 금 실물 투자와 전산상으로 금 증권을 사는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금은 어떤 형태로 사든 금입니다. 그러므로 살 때는 최대한 비용을 줄여서 장기적으로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금과 달러
금과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지만 가지고 있는 기간 동안에는 관리 방법이 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은 어떠한 형태의 금융위기가 와도 그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최대한 잘 보존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이런 것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될지 고민을 해야 됩니다. 둘 다 안전자산이지만 좀 더 단기적이고 중기적인 관점에서 리스크 대비를 할 경우 달러를 매수하면 되고, 장기 또는 초장기로 대비를 할 경우 금을 매수하면 됩니다.
달러 관리방법
달러는 절대 가치라기보다는 상대가치입니다. 그래서 환율이 계속 바뀌고 어떠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원화가치가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그 시기가 되면 환전을 해서 다른 것을 하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첫째, 달러상품으로 이자를 얻는다
달러는 가지고 있는 동안 아주 많은 이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달러는 가지고 있으면 예금에 넣어도 되고 RP에 넣어도 되고 발행어음에 넣어둬도 됩니다.
둘째, 오래 가지고 있다고 해서 가치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달러는 가지고 있는 동안 안정적으로 이자를 주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달러는 차익을 노리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그 기간 동안 확정 금리를 얻는 것을 주 수입원으로 합니다.
금 관리방법
첫째, 이자, 배당을 얻을 수 없다
금을 어디에 맡겨두거나 일정기간을 묶어둔다고 해서 고정수익을 주지는 않습니다.
둘째, 시장의 영향을 덜 받는다
금은 시장 상황들과 무관하게 본인의 길을 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절대 가치를 추구한다는 면에서 금은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셋째, 오래 가지고 있으면 금값이 올라서 차익을 얻을 수 있다
금은 일정기간 이자를 주지 않지만 장기간 가지고 있으면 차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금을 투자하는 방법
각자 고유의 장점과 단점이 있고 어느 것이 제일 좋다기보다 상황에 가장 좋은 투자처를 고르면 됩니다.
첫째, 골드뱅킹
은행에서 골드뱅킹을 하는 것으로 금 통장이라고도 부릅니다. 은행에 가서 금 통장 골드뱅킹이라는 계좌를 개설하고 거기에 금을 1g씩 사서 담는 방식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는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매리트는 없습니다. 금을 사고팔 때마다 수수료 1%씩 나가고, 계좌 안에서 차액으로 인해 이득을 보게 됐을 때 15.4%의 소득세도 부과됩니다. 유일한 장점은 은행이 가깝게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금펀드
증권사에서 계좌 개설을 하고 금펀드를 사서 담아두면 되는 방법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금 가격에 투자하기보다는 금을 캐는 회사들에 투자가 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금을 캐는 회사들의 주가와 금 가격이 상당히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금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매도 쉽고 접근이 쉽기 때문에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고팔 때 선취수수료는 없고 보유기간 동안 연 1~2% 정도 보수는 발생합니다. 일 년에 1%라고는 하지만 장기간 길어지면 보수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리고 펀드마다 수익률이 달라 약간의 복불복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익에 대해서는 15.4% 과세가 부과됩니다.
셋째, 국내 금 ETF
주식시장에서 금 ETF를 사는 방법입니다. 종류가 다양하게 있지만 두 가지만 알면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KODEX 골드선물(H)입니다. ETF는 이름에 모든 게 다 들어 있습니다. KODEX니까 삼성자산운용이 만든 것이고 골드선물이니까 금에 투자가 되는 것이고 H가 있으니까 달러의 움직임에는 상관없이 금 가격에만 추정하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순수하게 금 가격에 쫓아가도록 세팅되어 있는 ETF라고 생각하면 되고 가장 대표적입니다. 두 번째는 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입니다. 이것도 이름을 보면 KINDEX니까 한국투신운용이 만든 것이고 골드선물이니까 금에 투자가 되는 것이고 레버리지가 있으니까 두배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금 가격이 두배가 오르면 4배가 오르도록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역으로 두배가 떨어지면 4배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H가 있으니까 환율 고려가 필요 없습니다. ETF의 장점은 작은 돈으로도 금을 살 수 있다는 것이고 매매비용도 요즘은 무료입니다. 매수하는 방법도 쉽고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고 차액에 대해서는 15.4%의 과세가 부과됩니다.
넷째, 미국 금 ETF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금 ETF를 사는 방법입니다. 해외주식을 사듯 하면 됩니다. SPDR GOLD SHARES입니다. 코드는 GLD라는 코드를 쓰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제일 큰 금 ETF로 국제 금 가격에 가장 순수하기 추종하고 있습니다. 금을 사는 이유는 안전자산 때문인데 안전자산은 대표적으로 금도 있지만 달러도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 있는 ETF를 사려면 달러로 바꿔서 투자를 해야 되는데 그러면 기본적으로 달러로 금을 사는 양방으로 다 취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 금융위기가 오게 되면 원화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금값이 오르는 것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금을 사서 집에 두는 것 다음으로 안전한 투자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해외주식으로 이득을 많이 보면 세금을 내야 됩니다. 일 년 동안 수익이 250만 원이 넘을 경우 차익에 대해 양도세 22%를 내야 되기 때문에 오랜 기간 누적해서 몇 배 수익을 추구한다면 세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단점 중 하나는 해외주식 매수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으면 살 수 없고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섯째, 금 현물
금 현물 시장에서 바로 거래하는 방법입니다. 증권사에 가서 금 현물 전용계좌를 열고 한국거래소 속에 있는 KRX 금 현물 시장에서 금을 1g씩 사서 바로 담는 개념입니다. 금을 금융상품으로 만들어 놓은 증권을 사는 것이 아니라 진짜 금을 1g씩 사서 담는 것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금을 많이 모으게 되면 비용을 지불하면서 실물로도 출고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산하에 금 현물 시장을 만들어 놓은 이유는 많이 거래되는 금을 감독기관이 있는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득이 있어야 거래를 많이 할 것이기 때문에 금 매물로 차익을 봐도 세금을 안 내는 엄청난 혜택을 줍니다. 증권사에서 살 때 얼마 안 하는 수수료 외에는 따로 드는 비용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비용도 적고 세금도 없고 만들기도 쉽고 매매하기도 쉽고 검증되어 있는 국가기관에서 감독까지 해 주기 때문에 현존하는 금 투자의 최고봉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유일한 리스크는 원화 기반으로 한 금 가격이기 때문에 국제 금 가격과는 괴리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계좌를 만들고 1g을 넣고 매수하기를 누르면 바로 1g이 사집니다. 언젠가 출고를 할 것이라면 금 현물 계좌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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