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가장 높은 CMA를 택해야겠지만 CMA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면 나에게 맞는 CMA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금리로 보면 RP형, MMF형, MMW형, 발행어음형 순으로 높아집니다. 사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CMA에 예치해 두는 돈이 생각보다 클 수 있다면 금리가 높은 쪽으로 개설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예금과 다른 CMA 구조
기존에 은행거래를 했을 때 은행에 예금을 하게 되는데 은행 입장에서는 예금은 2%로 해서 받고 이것을 대출 5%를 누군가에게 주면 3%를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돈의 모든 결정을 은행이 하는 것이지만 증권사 CMA에 돈을 넣게 되면 이것은 증권사를 통해서 다른 곳에 투자가 됐다가 다시 거쳐서 나에게 들어오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즉, CMA는 아주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아주 안전한 곳들에 투자가 되는 방식입니다.
CMA의 종류
CMA에 넣은 돈은 어딘가에 투자가 되고 그 이자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딘가 투자되는 투자처에 따라서 CMA의 종류와 이름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RP형, MMF형, MMW형, 발행어음형이 있습니다.
첫째, RP형 CMA
넣은 돈이 RP로 갔다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돈을 넣어두면 RP라는 것은 증권사가 일정기간 동안에 대해서 이자를 얼마큼 주겠다고 약속을 한 것입니다. 어차피 증권사는 예금자 보호 같은 것이 따로 안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증권사가 주겠다고 한 것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증권사는 계좌에 돈을 가져가는 대신에 그 돈만큼의 아주 신용도가 높은 채권을 담보 형태로 넣어둡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이 도래하게 되면 다시 그 채권을 빼 나가고 돈을 이자와 함께 다시 넣어주는 구조입니다. 즉, RP형 CMA를 안심할 수 있는 이유는 증권사가 어디 채권에 투자해서 이자를 얻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 돈을 가져가면서 아주 신용도가 높은 채권을 내 계좌에 넣어줬으므로 이것을 보고 안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에 하나 증권사에 무슨 일이 생기면 가지고 있는 그 채권을 현금화해서 원금을 챙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계좌 개설을 했다면 무조건 RP형으로 개설이 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RP형 CMA에서 다루는 RP들은 보통 31 일물 즉, 1개월물을 다루기 때문에 그때그때 넣는 돈들이 한 달짜리 채권으로 운용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둘째, MMF형 CMA
MMF는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하는 펀드에 투자를 하는 개념입니다. 현금성 자산은 일반인들이 사실 알기 힘든 시장입니다. 예를 들어 콜거래라든지 시디거래라든지 만기가 하루남은 국공채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시장 자체를 MMF 머니마켓 시장이라고 하고 여기에 투자를 하는 것을 머니마켓 펀드라고 합니다. 여기에 사실상 투자되는 돈들은 거의다 바로 현금화가 되기 때문에 아주 안정성이 높은 시장입니다. MMF형 CMA에 돈을 넣으면 알아서 접하기 힘든 머니 마켓 시장에 돈이 갔다가 나와서 그 이자를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단점은 금리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CMA 보다는 인기가 많이 떨어져서 사실 많이 안 하는 추세입니다. 아예 판매를 중단하는 증권사도 많습니다. MMF형은 금리가 확정이 안되어 있어서 시중 금리 수준으로 이자가 나옵니다. 확실히 약속된 게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셋째, MMW형 CMA
장점은 RP형, MMF형 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좀 더 높습니다. 운용방식은 돈을 넣으면 증권사가 거기에 있는 돈을 한국증권금융에 하루짜리 예금 상품으로 넣었다가 빼서 이자와 같이 주는 것입니다. 사실상 정부기관이기 때문에 매우 안정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신용도가 +++A 정도 됩니다. 그래서 이 돈들을 거기에 예금으로 넣었다가 다시 빼서 넣어주는 개념이고 금리는 조금 높다는 장점이 있고 흔히 CMA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복리도 되고 하지만 유일한 단점은 MMW형은 지점에 내방했을 때만 개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개설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MMW형은 모든 증권사에서 다 가지고 있는데 다 내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개설할 수 있는 방법은 내방할 수 있는 경우 내방해서 개설하면 되고 스마트폰으로 RP형을 개설한 경우 길가다가 내가 사용하는 증권사가 있으면 신분증 가지고 내방해서 RP형 CMA를 MMW형 CMA로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전환하는 것은 간단하게 처리가 되고 좀 더 높은 금리를 챙길 수 있습니다.
넷째, 발행어음형 CMA
발행어음이라는 말 자체가 생겨난 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본금 4조 원이 넘는 아주 큰 증권사 같은 경우 초대형 IB라는 일종의 엄청 큰 증권사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인가를 받게 되면 기업의 신용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어음을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어음을 발행어음이라고 부르고 발행어음을 찍어내면서 CMA만 터도 발행 어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장점은 아주 큰 증권사들이 발행어음형 CMA를 제공하는 것인데 그래서 이미 큰 증권사이기 때문에 별도의 다른 한국증권금융에다 예금을 가져온다던지 채권을 담보 형태로 넣어둔다던지 이런 담보 형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그 증권사의 신용 그대로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금리가 조금 더 높습니다. 일복리를 해주고 스마프폰으로도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초대형 IB 인가를 받은 곳이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 투자증권같이 몇 군데에서만 매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금리가 조금 더 높다는 이유로 이 증권사의 CMA로 옮길 필요는 사실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점에 내방해서 MMW형 CMA로 열기만 해도 발행어음형 CMA와 큰 차이가 안 납니다.
'경제&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투자 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원칙 (0) | 2021.12.07 |
---|---|
초보자가 알아두면 좋은 증권 용어와 4가지 원칙 (0) | 2021.12.07 |
리츠의 개념과 장단점 및 선호고객 유형 (0) | 2021.12.06 |
연말정산이 무엇을 하는 것인지 대략적인 정의 알아보기 (0) | 2021.12.05 |
연금저축펀드가 꼭 있어야 되는 이유와 준비하는 방법 (0) | 2021.1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