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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인성 질환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몸의 신호

by 스볼컵 2021. 12. 1.

식욕부진, 하지소력감, 시야결손, 기억장애, 우울증 증상은 노년에 쉽게 넘겨서는 안 되는 몸의 신호입니다. 그래서 입맛은 어떤지, 걸을 때 아픈 데는 없는지, 눈은 잘 보이는지, 최근 일들을 잘 기억하는지, 집에만 계속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핑거링 테스트

노인성 질환은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꾸준히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욕부진

고령의 식욕부진은 체력을 급격하게 쇠약하게 하면서 영양부족으로 인해서 치매 같은 노인성 질환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식욕부진의 원인은 위장병에서 올 수도 있지만 암이나 우울증 등으로 인해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입맛이 없다면 실제로 체중감소가 있는지도 확인해보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 소력감

다리에 힘이 없는 증상입니다. 무릎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다리 근육의 영양상태는 어떤지 근육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근감소증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령의 근감소증은 낙상으로 이어져서 대퇴 골절의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이 줄었는지 스스로 테스트해볼 수 있는 핑거링 방법이 있습니다. 양손의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이어서 원으로 만들어서 종아리의 가장 두꺼운 부분을 감싸 봅니다. 종아리가 굵은 경우, 딱 맞는 경우, 얇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딱 맞는 경우에는 종아리가 굵은 경우보다 근감소증 위험이 2.4배, 헐렁한 경우에는 6.6배 더 근감소증 위험이 높습니다. 근감소증을 예방하려면 매끼 단백질 섭취와 걷기 운동을 해야 합니다. 걷기 힘들 정도로 다리에 힘이 없다면 병원에서 상담 후 근감소증에 도움 되는 근육 보약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억 장애

나이가 들면 누구나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치매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최근 일에 대한 단기 기억부터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근래의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거나 같은 질문을 자꾸 반복하거나 대화 중에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머뭇거리는 상황이 심해진다면 신경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그리고 술을 매일 마시는 경우라면 기분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별일도 아닌데 화를 자주 낼 경우 알콜성 치매가 찾아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알콜성 치매는 일반 치매와는 달리 초기 증상으로 성격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더불어서 음주 중에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블랙아웃  증상 그리고 평상시 걸을 때도 약간 비틀거리는 보행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야결손

얼마나 잘 보이는가는 자신감과도 직결이 되고 백내장 같은 노인성 안질환을 방치해서 뿌옇게 보이는 상태가 계속되면 뇌로 입력되는 시각 자극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뇌의 기능도 같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 노년에 절대 넘기면 안 될 몸의 신호가 시야결손입니다. 주시했을 때 다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야구장 전광판에 불이 군데군데 나가는 것처럼 부분 부분 검게 보인다고 하면 황반변성이나 시신경염 같은 안질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방치를 하면 실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군데군데가 아니라 시야가 반쪽만 보이는 증상은 눈의 문제가 아니라 뇌졸중으로 인해서 발생한 시야결손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훨씬 더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바로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잘 보이고 안 보이고의 문제는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단서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인성 우울증

일상적인 활동이나 관심사가 줄어든다고 하면 노인성 우울증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고령의 우울증은 젊은 사람의 우울증과 다릅니다. 젊은 경우에는 기분과 관계되는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약해지면서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젊기 때문에 회복 가능성이 많은 반면 고령의 우울증은 오랜 세월 뇌의 노화가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되돌리기 힘든 비가역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증이 생기면 잠도 잘 못 자고 이로 인해 뇌기능이 다시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되면서 치매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가성치매도 생길 수 있습니다. 고령에는 사별, 신체적 질병, 사회적 고립 증가가 우울증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는데 기저질환으로 부정맥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이 있었다면 더욱 증상을 심하게 하고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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