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특히 좋은 대추와 같이 먹으면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음식들이 있는데, 대추와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음식이 있습니다. 대추를 통밀, 생강, 계피, 마늘과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통밀
통밀은 현미처럼 겉겨만 벗겨내고 도정을 하지 않은 밀입니다. 대추와 마찬가지로 신경증을 다스려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건대추, 통밀, 감초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뇌혈류량이 증가하고, 갱년기 우울증 스트레스 반응을 둔화시키고, 불안반응을 억제하여 신경성 질환 치료에 좋습니다. 신경성 위염, 신경성 장염, 신경성 편두통, 불면증처럼 마음의 병이 몸으로 신체화되어 나타나는 질환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신경이 예민하거나 잦은 짜증, 감정 기복, 주의력 집중 장애 ADHD, 전전긍긍할 때 건대추와 통밀로 차를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대추와 통밀이 시너지 효과를 내서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주고, 심장신경을 달래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초까지 넣으면 더 좋은데 비율을 통밀 30g, 대추 6g, 감초 5g에 물을 넣고 끓이면 됩니다. 통밀은 흩어지기 때문에 다시 백에 따로 넣고, 물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대추차 끓을 때보다는 물양을 좀 더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차로 끓여 먹는 방법 외에 대추잼을 통밀빵에 발라 먹거나 대추통밀빵을 만들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생강
생강과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우수하고, 감기에 잘 걸리거나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을 다스리는데도 좋습니다. 위장이 약한 경우 소화기능을 촉진시켜서 약의 흡수를 돕고, 약 기운이 전신에 골고루 잘 퍼지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대추에는 좋은 효능이 있지만 소화력이 약한 경우 속을 더부룩하게 할 수 있고, 생강은 만성염증을 다스리는데 효능이 우수하지만 자극적인 맛 때문에 식도와 위장 점막을 자극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둘을 같이 넣고 끓이면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쇼가올 성분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서 대추의 소화를 돕고, 대추는 생강의 자극성을 부드럽게 해서 서로의 단점은 상쇄시키고 장점은 극대화시킵니다. 몸이 냉한 경우 생강과 대추를 같이 끓여 마시면 좋은데 그때그때 끓여 마시기가 번거롭고 불편하면 대추생강고로 만들어 두었다가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시면 됩니다. 대추고는 말린 대추를 압력밥솥에 찌거나 냄비에 오랜 시간 끓여서 씨를 제거하고 체에 걸러서 걸쭉하게 만듭니다. 대추고를 만들 때 생강을 껍질 벗겨서 다진 후 같이 넣어서 익히면 대추생강고가 됩니다. 대부분 채소 과일은 껍질에 좋은 성분이 많아서 껍질을 많이 쓰는데 생강껍질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목적인 경우 찬 성질의 껍질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추생강고를 만든 다음에 바로 먹지 말고 3일 정도 냉장 숙성하는 게 좋습니다. 숙성 과정을 통해 대추의 유효성분에서 당이 떨어져 나가면서 저분자화 되고 체내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계피
계피는 혈관을 확장해서 혈액순환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말초 혈관, 손발로 가는 가는 혈관을 확장해서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피부로 가는 가는 혈관을 확장해서 으슬으슬 추운 증상을 없애고 자궁이나 전립선으로 도는 혈류도 촉진하기 때문에 생리통, 발기부전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계피는 생강처럼 맛이 매운 향신료로 단독 섭취 시 위와 식도에 자극적이기 때문에 은은한 단맛이 도는 대추와 같이 섭취하면 위장에 무리가 덜 가게 됩니다. 최근에는 계피의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과 유사한 역할을 하면서 혈당을 안정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계피 섭취 시 공복 혈청 포도당,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및 총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계피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인데, 대추는 단맛이 많아서 당뇨가 걱정인 경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추와 계피를 함께 섭취하면 부담은 낮추고 좋은 효능은 시너지 효과가 나게 됩니다. 대추에 생강, 계피 다 같이 넣고 끓여서 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건강 약차로 비율은 생강 5쪽, 대추 3~6개, 계피 8g, 말린 귤껍질 4g에 물을 넣고 끓이면 됩니다.
마늘
마늘은 냄새가 독한 단점 외에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피를 맑게 하고 면역력을 키우는데 우수한 효능이 있습니다. 대추와 마늘은 삼계탕 끓일 때 같이 넣기도 합니다. 음식에 넣는 것들은 맛뿐만 아니라 효능 면에서도 시너지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추와 마늘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대추마늘꿀찜이 있습니다. 마늘 40개, 마른 대추 40개, 꿀 1/2~1컵, 쌀뜨물을 준비합니다. 대추를 10분 정도 물에 불리고 주름 사이사이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돌려 깎아서 씨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찜기에 쌀뜨물을 넣어 깐 마늘을 10분간 찝니다. 쌀뜨물에 마늘을 찌면 마늘 특유의 아린 맛은 없어지고 단맛은 늘어납니다. 마늘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으면 항산화 성분이 더 풍부해지고 생마늘로 먹었을 때 속이 쓰린 증상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에 푹 익을 수 있게 쪄서 준비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찐 마늘, 씨를 제거한 대추, 꿀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완성된 대추마늘꿀찜은 잼처럼 걸쭉하게 됩니다. 냉장보관으로 2달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을철에 만들어서 먹으면 겨울을 거뜬하게 날 수 있습니다. 다만 꿀이 들어가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고, 열이 많은 체질도 과다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
다다이차 대추생강차 수제차 국산차 건강차 액상차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염증 억제하는 생강 차 효과 높이는 방법 (2) | 2023.11.08 |
---|---|
간 건강을 망치는 음식과 간을 지키는 음식 (1) | 2023.11.08 |
노화 방지와 뇌 건강에 좋은 감 섭취 방법 (0) | 2023.11.04 |
아침 공복에 먹으면 좋은 퀴노아 시리얼 (1) | 2023.10.30 |
쉽게 먹을 수 있는 아침 공복에 좋은 음식 (2) | 2023.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