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땅콩을 아몬드 같은 견과류로 알고 있지만 땅콩은 땅에서 나는 콩입니다. 콩과 식물이라서 꼬투리 안에 알맹이가 들어있는데, 꼬투리가 워낙 작아서 한 두 알 정도씩 밖에 안 들어 있습니다. 땅콩은 조그맣지만 영양소 밀도가 굉장히 높아서 땅콩 알레르기만 없다면 건강에 이로운 콩입니다. 땅콩의 효능과 땅콩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땅콩 효능
첫째, 심혈관 질환 예방
와인 한잔은 심장에 좋다고 해서 저녁에 한 잔씩 먹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와인 대신 땅콩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이 심장을 보호한다고 알려진 이유가 와인 속에 레스베라트롤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 때문인데, 레스베라트롤은 와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땅콩에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땅콩에는 기름이 풍부한데 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효능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땅콩을 주 2회 이상 먹으면 관상동맥이 막혀버리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최대 19%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땅콩은 심장에 좋다는 것입니다.
둘째, 단백질 식품
땅콩은 기본적으로 콩이기 때문에 훌륭한 단백질 식품입니다. 소고기 안심 100g 당 단백질이 26g 정도 되는데, 땅콩에도 100g당 단백질 함량이 26g으로 소고기와 같습니다. 그런데 단백질 함량뿐만 아니라 단백질을 먹었을 때 몸에서 얼마나 활용이 잘 되는지를 반영한 PDCAAS라는 단백질 점수가 있는데 땅콩은 69%, 병아리콩이나 렌틸콩도 상당히 높은데 이거보다 더 높습니다. 그리고 땅콩은 단백질 단위인 아미노산 종류 중에서도 특히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아르기닌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성장기나 중년 이후 근육량이 빠지고 관절이 약해지는 시기에 특히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폐 기관지 보습
양혈 즉 혈액을 기르고 폐기관지를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땅콩을 기침과 가래를 치료하는 약재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침 중에서도 가래는 없고 기침만 하는 마른기침이나 가래가 있더라도 잘 뱉어지는 게 아니라 말라서 목에 붙어서 잘 안 나오는 가래, 그래서 마른기침이나 건조성 객담은 모두 기본적으로 폐기관지가 건조해서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에 기침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고 반드시 점막을 촉촉하게 해 주어야 멎을 수 있습니다. 이걸 도와주는 게 땅콩입니다. 기침 가래가 없더라도 평소에 코로 숨을 쉬지 않고 자꾸 입으로 숨을 많이 쉬어서 목이 건조할 때도 땅콩이 역시 도움이 됩니다.
넷째, 노화 예방
피부 세포막이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가 비타민E입니다. 땅콩 100g에 하루 비타민 섭취 충분양의 105%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탁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에 주름이 생기면서 노화되는 것을 최대한 지연시켜 줄 뿐만 아니라 엽산도 풍부합니다. 그래서 뇌신경의 노화도 막아주고, 우울증에도 좋습니다.
땅콩 먹는 방법
땅콩은 보통 볶아서 볶은 땅콩으로 많은 먹는데, 땅콩은 기름에 튀겨서 먹거나 볶아서 먹는 것보다 삶아서 먹을 때 땅콩의 좋은 효능이 가장 크게 증가됩니다. 그래서 볶은 땅콩보다는 삶아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땅콩을 삶으면 심장에 좋은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30배로 증가하고, 항산화와 노화방지 효능이 있는 총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폴리페놀 함량, 항암 작용이 있는 제니스테인 함량도 삶은 땅콩이 가장 높습니다.
땅콩 삶는 방법
속껍질이 있는 상태에서 삶거나 겉껍질이 있는 피땅콩이라면 땅콩을 물에서 비벼가며 씻어줍니다. 그다음 땅콩과 물을 1대 2 비율로 냄비에 넣고 소금을 1/3 숟가락 정도 넣어줍니다. 소금은 간을 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소금의 짠맛이 수기를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땅콩이 폐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효능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센 불에서 5분 정도 삶고, 불을 중불로 줄여서 15분 마저 삶아줍니다. 불을 끈 다음 뚜껑을 덮어서 5분 정도 뜸을 들였다가 체에 밭쳐서 물기를 뺀 후 겉껍질만 벗기고 속껍질까지 같이 먹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삶은 땅콩이 됩니다. 레즈베라트롤을 비롯한 폴리페놀 성분은 껍질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속껍질까지 먹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데, 볶은 땅콩은 껍질이 메말라서 먹으면 입안에 들러붙고 꺼끌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삶은 땅콩은 촉촉한 느낌이 있어서 속껍질까지 먹어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주의할 점
첫째, 고칼로리 식품
먹다 보면 자꾸 집어먹게 되는데, 땅콩은 100g 당 520kcal입니다. 땅콩 100g 이면 종이컵 한 컵 정도 분량이 되는데, 밥 한 공기가 300 kcal 이니까 밥 한 공기를 훌쩍 뛰어넘는 고칼로리 식품입니다. 그래서 하루 섭취량은 10알에서 20알 정도 넘지 않는 것이 적당합니다.
둘째, 산패된 땅콩
땅콩 속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혈관을 청소하는 좋은 효능이 있지만 산패가 잘 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신선한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고, 냄새를 맡아보고 먹어야 합니다. 냉동 보관했다가 한 번에 많은 양 말고 그때그때 먹을 만큼만 꺼내서 삶아줘야 가장 신선한 땅콩 섭취가 가능합니다.
셋째, 곰팡이
땅콩을 잘못 보관했을 때 생기는 곰팡이입니다. 곰팡이 독성인 아플라톡신 B1은 지금까지 발견된 천연 물질 중에서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로 땅콩에도 있고 견과류나 곡류에서도 잘못 보관하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땅콩에서 잘 생깁니다. 그런데 문제는 간독성을 일으켜서 간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입니다. 삶거나 볶는다고 해서 이 곰팡이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가열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곰팡이가 생긴 땅콩이 하나라도 눈에 보인다면 절대 섭취하면 안 됩니다.
넷째, 볶을 때 탈 경우 벤조피렌
땅콩은 볶아서 먹기도 하는데, 볶은 땅콩을 구입하거나 집에서 볶아서 먹을 때 발생하는 문제가 벤조피렌 같은 발암물질이 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생산된 제품을 먹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집에서 프라이팬에서 직접 볶아서 먹을 때 혹시라도 태우게 되면 벤조피린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타지 않게 계속 저어주면서 저온에서 볶을 때 특히 신경을 써야 됩니다.
다섯째, 알레르기
땅콩은 알레르기가 많이 나타나는 식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볍게는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부터 심하게는 구토 설사 입술이 붓고 아나필락시스 같은 응급 반응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호흡곤란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를 금지해야 합니다.
여섯째, 갑상선 질환은 속껍질 주의
속껍질에 유익한 효능이 있지만 붉은 속껍질에는 아라키도시드 성분이 있습니다. 근데 이게 갑상선 종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속껍질까지 같이 먹고,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속껍질을 벗겨내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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