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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맥박수 측정법 및 맥박수에 따른 건강상태 증상과 이유

by 스볼컵 2021. 11. 22.

이유 없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그리고 이명, 가슴 두근거림, 자주 체하거나 만성 소화불량, 만성 설사 등으로 고생한다면 맥박수를 재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맥박수는 심장이 뛰는 속도를 반영합니다. 너무 빨리 뛰어도 문제가 되고 반대로 너무 느리게 뛰어도 문제가 됩니다. 

분당 맥박수 자가 측정법

첫째, 편안한 자세 취하기 

편안하게 앉습니다. 

둘째, 왼손 바닥 천장 향하기

왼손바닥이 천장을 향하게 합니다. 

셋째, 오른손으로 왼손 손목을 감싸기 

오른손으로 왼쪽 손목을 바깥쪽으로 돌려서 감싸 줍니다. 그냥 손가락을 대서 맥박수를 재어도 되긴 하지만 손목을 살포시 감싸주면 훨씬 더 안정적으로 맥박수를 잴 수 있습니다. 

넷째, 검지, 중지, 약지를 맥이 뛰는 요골동맥 위에 놓기

검지, 중지, 약지를 맥이 뛰는 요골동맥 위에 가볍게 놓아줍니다. 

다섯째, 10초 동안의 맥박수 재기

10초 동안 맥박수를 세어줍니다. 

여섯째, 6을 곱하기

10초 동안 센 맥박수에 6을 곱합니다. 그렇게 되면 대략 1분 동안의 맥박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일곱째, 3회 평균값 내기

너무 긴장해서 맥박이 갑자기 빠르게 뛸 수 있으므로 정확한 측정을 위해 세 번 정도 측정을 해서 평균값을 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맥박수

첫째, 건강한 상태의 맥박수

안정 시에 측정을 했을 때를 기준으로 성인의 맥박수는 분당 60회에서 80회 정도 뛰는 것을 가장 건강한 상태로 봅니다.

둘째, 맥박이 빠를 경우

운동을 하거나 긴장을 하면 당연히 맥박이 빨라집니다. 그런데 운동이나 어떤 큰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도 맥박이 마치 운동 중인 것처럼 빠르면 쉬고 있어도 심장은 쉬지 못하고 빠르게 뛰는 상태이기 때문에 심장에도 많은 부담이 가해지게 되고, 이 부담은 또 혈관에 전달됩니다.

셋째, 질병 위험률

실제로 안정 시 맥박을 분당 60회에서 69회로 유지하는 사람보다 90회 이상 뛰는 그룹에서 심혈관 질환 발생률과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2.7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도 당뇨 위험도 3배 이상 높아지고 유방암 환자를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는 1분 맥박수가 85회 이상이면 65회 이하인 사람보다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장이 계속 불필요하게 빨리 뛴다면 수명을 단축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맥박 또는 심박수를 조정하는 자율신경

심각한 교통사고로 대뇌에 작동이 멈춘 상태에서도 심장은 계속 뛰고 있습니다. 이를 식물인간 상태라고 하는데 움직일 수도 없고 의식도 없는 상태에서도 심장이 계속 뛰도록 스스로 조절하고 있는 것이 바로 자율신경입니다. 몸의 기능과 활동을 조절하는 신경은 크게 체성 신경과 자율신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 의지로 작용하게 하는 신경을 체성 신경이라고 하고 반면에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알아서 자율적으로 작용하는 신경을 자율신경 혹은 식물 신경이라고도 합니다. 조절하는 작동을 멈추는 순간 바로 죽을 수도 있는 것이 맥박, 혈압, 체온, 호흡인데 이것을 4대 바이탈이라고 하고 자율신경을 이 4대 바이탈과 동시에 내장기관을 조절하는 너무나 중요한 신경입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

몸이 음양의 균형을 이룰 때 가장 건강한 상태로 보는데 자율신경에는 양의 속성을 띄어서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엑셀레이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과 음의 속성을 띄어서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부교감신경이 있습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액셀을 밟았다가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하면서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맥이 빨리 뛰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첫째, 맥박이 빠른 이유

교감 신경은 보통 스트레스에 대해 더 많은 혈액을 펌프질 하기 위해서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더 많은 산소를 흡입하게 해서 기관지를 확장시키고 더 많은 것을 보기 위해서 동공을 확장시키고 근육으로 더 많은 혈액을 보내기 위해서 말초혈관을 확장시킵니다.

둘째, 여러 가지 증상들

평소에 교감 신경의 과흥분으로 안정 시 맥박이 빠른 경우 두통, 이명, 안압 상승, 불면증, 안구건조증, 입마름, 심장의 두근거림, 불안증 같은 증상이나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어떤 특별한 기저질환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파서 병원을 찾아갔는데 원인 모를 병으로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교감신경 우세형

자율 신경의 균형이 깨졌을 때 교감 신경이 흥분되는 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는 사람을 교감 신경 우세형이라고 합니다. 보통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비율이 아침에는 6대 4 저녁에는 반대로 4대 6 정도로 안정을 이루어야 몸이 편안한데 교감 신경 우세형인 경우 교감 신경의 활성도가 매우 치솟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맥이 느리게 뛰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부교감신경은 주로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서 작동합니다.

첫째, 부교감신경 활성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심장은 천천히 뛰고 눈물이 잘 분비되어 눈이 촉촉해지고 소화액이 잘 분비되어 소화가 잘 되고 성욕도 더 생기게 됩니다.

둘째, 여러 가지 증상들

이러한 순기능이 과해지면 맥이 너무 느리게 뛰는 서맥이 나타나게 되고 갑자기 이유 없이 실신을 하거나 위산과다, 위장과 장 평활근의 과수축으로 잦은 체기나 복통 설사, 자궁 평활근의 과수축으로 생리통, 피부의 두드러기, 부신기능 저하, 무기력증,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 부교감신경 우세형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이런 증상들이 자주 나타나고 잘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부교감신경 우세형 쪽으로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율신경을 다스려야 나을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 실조증

이러한 증상들이 3~4가지 한꺼번에 있다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졌다고 볼 수 있고 이를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합니다. 신경이 쇠약해져서 오는 병으로 신경쇠약이라고 하고 울병, 기울증, 화병이라고도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신경이 쇠약해져서 오는 병들이 많고 신경이 균형을 회복하지 못하면 증상들이 재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율 신경을 안정시키고 자율신경 실조증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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