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하루의 시작입니다. 하루의 첫 단추를 잘 끼우면 그날의 바이오리듬을 좋게 하고 그러한 매일매일이 쌓이면 삶이 달라지고 운이 바뀌게 됩니다. 그만큼 아침을 잘 맞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중년에 들어서서 특히 아침에 하면 보약만큼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고 물 양치를 하고 몸무게를 체크하고 물 한잔을 마시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습관들로 굉장히 바쁜 아침이지만 조금 더 여유롭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면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기지개
강아지나 고양이들도 움직이기 전에 기지개를 켜는데 기지개는 근육을 깨우는 가장 본능적인 방법입니다. 중년 이후에는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밤새 누워있으면서 근육을 안 쓰다 보면 근육이 짧아지고 타이트해집니다. 기지개를 켜면 짧아진 근육을 다시 늘려줄 뿐만 아니라 근육으로 혈액 유입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덥히는 작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신경의 긴장도를 낮춰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하루 일과에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기지개를 켜고 명상까지 해 주면 하루를 좀 더 여유롭게 시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 양치
물로 입안을 헹궈내는 물 양치는 특히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침 기상 후 몸에서 가장 세균이 우글거리는 곳이 구강입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입 속의 침도 쉽게 마르고 코를 골면서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 구강 건조가 더 심하면서 세균 번식이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로 입안을 개운하게 헹궈서 뱉어내는 물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의 세균을 그냥 삼키면 대부분 위산에 의해서 살균이 되지만 위산 분비가 잘 안 되거나 위 식도염이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고 잇몸 상처라도 있다면 잇몸 아래 혈관으로 세균이 직접적으로 침투해서 전신의 염증 수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아침에는 물 한잔을 마시더라도 물로 입을 한번 헹궈서 뱉어낸 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무게 재기
체중의 변화는 혈압처럼 몸의 중요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기상하고 나서 화장실을 다녀온 후의 몸무게는 전날 저녁의 몸무게보다 500g~1kg 정도 감소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는 동안 몸의 해독 배출 기능이 잘 작동했음을 나타내는 신호입니다. 그런데 해독 배출 기능, 특히 림프순환 저하로 림프액이 정체하게 되면 아침 몸무게가 오히려 더 많이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발목 안쪽 복사뼈 부분에도 붓기가 있는지 같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년 이후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전반적인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소화력뿐만 아니라 독소를 배출하는 대사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아침마다 체중 체크를 하면서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물 마시기
하루 중에서 수분 공급이 제일 필요한 때가 아침입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똑같은 물을 마셔도 그 물을 끌어다가 수렴하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정작 세포 안으로는 잘 흡수가 안 되고 소변으로 다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것보다 물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먼저 위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할 수 있는 물의 온도가 중요합니다. 차가운 물을 마시면 위장으로 가는 혈관을 수축시켜서 운동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훨씬 더 소화 흡수에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뜨겁게 마시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물의 온도는 60도 이상은 넘어가지 않도록 조절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은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나눠서 한 모금씩 마시는 것이 가장 흡수가 잘 됩니다. 또 기상 후에도 목마름을 못 느껴 물도 안 마시고 아침 식사도 거르고 출근한 후 아이스커피 등으로 늦게서야 수분 보충을 시작하기도 하는데 만성탈수가 있을수록 목마름을 잘 못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아침에는 특별히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꼭 챙겨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식사
특히 중년 이후에는 간단하게라도 아침식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꼭 밥일 필요는 없고 갈아 만든 주스보다는 씹어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기지개로 근육을 깨우는 것처럼 씹는 행위는 아침에 뇌를 깨우고 뇌를 마사지하는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할 때 도움되는 바나나 섭취 타이밍과 후숙 단계별 좋은점 (0) | 2021.11.24 |
---|---|
만성염증을 없애고 예방하는 항염증 음식 (0) | 2021.11.23 |
만성염증을 없앨 수 있는 장 내 환경 개선 습관 (0) | 2021.11.23 |
맥박수 측정법 및 맥박수에 따른 건강상태 증상과 이유 (0) | 2021.11.22 |
호흡기와 폐에 쌓인 염증 제거에 효과적인 무 발효액 (0) | 2021.1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