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의 건강 효과와 주의할 점

맨발 걷기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 운동입니다. 맨발 걷기를 하면 잠을 잘 자게 됩니다. 그리고 고혈압이 있는 경우 혈압이 떨어지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지며 관절염이 심해서 통증이 심한 경우 관절 통증이 없어지게 됩니다. 맨발 걷기를 통해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를 하면서 포도가지차를 같이 마시면 좋습니다. 포도가지차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탁월한 효능이 있어서 맨발 걷기와 같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어싱 효과

맨발 걷기는 운동 효과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접지 또는 어싱 효과입니다. 사람은 산소가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산소를 태워서 에너지를 생산해야 하는데 산소를 쓰고 나면 활성산소라는 산소 찌꺼기가 생깁니다. 음식을 먹고 나면 대변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산소는 전자가 두 개씩 쌍을 이루고 있지만 활성산소는 한 개의 전자를 잃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불안정합니다. 이 때문에 몸을 떠돌면서 여기저기 공격을 해서 염증을 일으키고 DNA변형을 일으켜서 암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몸속에 활성산소가 쌓이게 되면 양전하를 띠게 되는데 이때 발이 땅과 만나서 땅에 있는 음전하를 띠는 자유전자가 몸으로 흘러 들어오면 활성산소를 중화하게 됩니다. 이것을 어싱이라고 합니다. 

접지를 통해 생기는 건강 효과

첫째, 혈액의 점도 조절

적혈구의 표면은 전하를 띠는데 서로 응집해서 혈액 속의 각종 단백질과 같이 엉기면 혈액의 점도가 끈끈하게 되면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혈압이 올라가고 각종 심혈관 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높았던 혈액의 점도가 떨어지면 정체했던 혈액순환이 개통되면서 관련 질환들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팔다리 저림, 수족냉증,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같은 혈액순환의 문제로 생기는 다양한 증상들이 해당됩니다. 

둘째, 상처 회복

상처를 입거나 부상을 당한 경우 신발을 신어서 접지가 차단된 상태와 맨발로 걷는 상태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납니다. 접지가 차단된 상태는 활성산소가 상처를 공격해서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반면 맨발로 걷는 상태는 땅으로부터 들어온 전자가 활성산소를 없애서 상처 회복을 빠르게 유도합니다. 

셋째, 염증 개선

접지를 하면 염증 반응에 관계하는 백혈구, 호중구, 림프구 등의 수치가 모두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피부의 상처나 염증뿐만 아니라 몸속의 각종 만성 염증을 다스리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넷째, 통증 완화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해서 근육통이 생기도록 한 다음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접지를 한 경우와 접지를 하지 않은 경우를 비교 실험한 결과, 접지를 한 경우 통증 정도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다섯째, 수면개선효과

수면 장애가 있는 경우 접지를 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호르몬이 야간 수면 중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호르몬이 조절된다는 것입니다. 밤 시간의 코티솔 수치가 감소하고, 코티솔 호르몬 분비가 자연적인 24시간 주기의 리듬에 맞춰지면 수면제를 먹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 시 지켜야 할 사항

첫째, 적응기간

처음 시작할 경우 반드시 적응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오랫동안 신발만 신고 다녔다면 발근육이 퇴화되어 근육량도 적고 발을 보호하는 지방 패드나 피부도 얇아진 상태일 것입니다. 발이 단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맨발로 만보 걷기를 한다든지 산길을 걷는다든지 하면 다치거나 족저근막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흙길에서 시작하고 발바닥이 단련되면 시간도 늘릴 수 있습니다.  

둘째, 맨발 걷기 전 발과 발목 스트레칭

신발을 벗고 걸으면 발을 보호하는 별도 장치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맨발 걷기 전에는 발과 발목을 충분히 스트레칭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땅을 전방주시

걸을 때는 땅을 전방주시하면서 걷습니다. 다른 곳에 시선을 두면서 걷다가 바닥에 튀어나온 나무뿌리를 밟거나 돌멩이가 박힐 수도 있습니다. 빠르게 걸을 필요는 없고 나의 페이스에 맞춰 천천히 걸으면 됩니다. 걷다가 혹시 찔린 느낌이 있다면 반드시 멈추고 발을 확인해야 합니다. 

넷째, 맨발 걷기 운동 후

맨발 걷기는 운동 후 마무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발을 깨끗하게 씻고 되도록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마사지를 해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발바닥이 거칠어지기 때문에 보습 로션을 발라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발에 상처가 난 곳은 없는지 반드시 그날 꼭 살펴봐야 합니다. 

 

 

 

맨발 걷기 시 주의할 점

첫째, 당뇨인, 순환장애가 있는 경우

당뇨인, 순환장애가 있는 경우 맨발 걷기를 할 때 다쳐도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알아채지 못하고 상처가 한 번 나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가 심하지 않다면 맨발 걷기를 하되 발에 상처가 없는 상태에서 자갈이 많은 땅은 피하고 부드러운 흙길이나 모래밭처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둘째, 어싱 슈즈 활용

맨발 걷기가 유행하면서 지역마다 맨발 걷기용 산책로가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맨발 걷기용 산책로에서 걸어도 좋고, 당뇨가 심해서 발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어싱 슈즈를 신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맨발로 걷는 것만큼의 효과는 아니지만 일반 신발에 비해서 접지 효과가 있습니다.

 셋째, 봄가을철 잔디밭 주의

 봄가을에 특히 잔디밭에서 걸을 때 쯔쯔가무시병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잔디밭길 밟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파상풍 주사 접종

맨발 걷기를 할 때 가장 큰 결점은 땅에 떨어진 금속물이나 쓰레기를 모르고 밟았다가 파상풍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들어진 산책로가 아닌 산길이나 숲길 같은 공간도 다양하게 걸어 다닐 경우 파상풍 주사를 접종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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