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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반려견 치주질환과 양치질 및 구강관리

by 스볼컵 2021. 8. 14.

반려견-치아를-살펴보는-모습
반려견 치주질환

3세 이상 성견의 약 80% 정도는 치주염 증상이 있습니다. 잇몸 질환을 방치하면 치아가 빠지거나 치주병균이 혈관을 타고 옮겨가 심장이나 신장 등에 질환을 유발하고 고름이 나오거나 턱 뼈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꾸준한 양치질로 질병 위험을 낮춰야 합니다. 

 

 

 

반려견 치주질환

구강질환이 있으면 구취, 침 흘림, 잇몸 염증과 종양, 혀 밑 물집, 이 빠짐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치주질환은 심한 구취,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치은염은 심한 구취와 잇몸이 붉고 부으며 피가 나기도 합니다. 최소 일주일에 2~3회 정도의 양치질로 미리 예방하고, 수의사 진단을 통해 치아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첫째, 육안검사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반려견의 잇몸과 이빨 상태를 확인합니다. 치아에 갈색 치석이 끼면 좋지 않고 잇몸 색은 분홍빛이 돌아야 합니다.  

둘째, 충치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에 쌓이면 단단해지면서 치석으로 변합니다. 충치가 심하면 치은염이 생기고 잇몸이 내려앉으며 이가 빠질 수도 있어 꾸준한 양치질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려견 양치질

하루에 한두 번 30초~1분 정도 거즈를 이용해 이빨과 잇몸을 위아래로 문질러주고 익숙해지면 전용 치약 맛에 적응시킨 후 전용 칫솔을 사용해 양치질을 합니다. 치아 안쪽은 치석이 심하게 생기지 않아 무리하지 않아도 되고, 치석이 많이 생기는 볼이 닿는 부분 치아를 중점적으로 위아래로 쓸어주듯이 칫솔질을 해주면 치석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첫째, 구강 터치 연습

반려견 치아는 민감한 편으로 입 주위 만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처음에는 얼굴이나 입가를 부드럽게 터치하고 익숙해지면 조금씩 만지는 횟수와 시간을 늘립니다. 앞니, 잇몸, 송곳니 등 만지기 쉬운 곳부터 터치하고 천천히 안쪽에 손가락을 넣어 어금니 만지는 것을 길들입니다.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짧게 많은 횟수로 서서히 진행하고 칭찬, 산책, 간식 등의 보상으로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민감한 반려견

처음부터 구강 터치가 어려운 경우 반려견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활용해 봅니다. 간식을 쥐고 조금만 꺼내 주면서 그 틈을 타 살짝 입을 만집니다. 입에 닿는 것이 익숙해지면 간식 없이 시도해 봅니다.

셋째, 거즈 사용

입 주변 터치 거부감이 없어지면 거즈를 사용해 치아를 문질러 봅니다. 거즈를 사용하면 보호자 손가락 감촉이 느껴져 비교적 쉽게 받아들입니다. 부드러운 거즈나 얇은 거즈는 찢어질 수 있어 어느 정도 두께가 있는 부직포 거즈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물고 당겨도 빠지지 않게 손가락에 감아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적셔 치아에 가볍게 터치하듯 앞니에서 어금니로 닦아주고 익숙해지면 꼼꼼히 닦아 줍니다. 거즈에 치석이 묻어 나오면 깨끗한 거즈를 다시 손가락에 감아 물을 묻혀 닦아줍니다. 입이 작은 소형견은 면봉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넷째, 앞니부터 닦기

거즈에 익숙해지면 칫솔 냄새를 맡고 핥아보면서 칫솔 자체에 익숙하게 합니다. 앞니 바깥쪽에서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여 닦는데 익숙해지면 어금니, 치아 뒷면 순서로 닦아 줍니다. 칫솔을 싫어할 경우 치약 페이스트나 젤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양치질 도구

반려견은 사람처럼 치약을 뱉어낼 수 없기 때문에 전용 앙치질 치약, 칫솔을 사용합니다. 사람용 치약은 반려견 위장을 자극하고 칫솔은 구강구조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섯째, 양치질 시간대

기분이 좋은 상태인 산책하기 전 양치질을 하면 좋습니다. 반복되면 양치질과 산책까지 일련의 행위로 받아들여 수월해집니다. 밤에 취침 전 편안할 때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으로 양치질 습관을 들이면 잠자는 동안 치주 병균 증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아관리

첫째, 영구치가 난 후 철저한 관리

반려견 전용 치약과 칫솔로 이빨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줘야 하는데 칫솔 사용하는 습관은 어릴 때부터 들여야 성견이 되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스케일링과 정기적인 구강검진

일 년에 한 번 이상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야 합니다. 치석은 충치와 각종 잇몸 질환의 원인으로 미리 관리해야 합니다.  

셋째, 치석제거 장난감과 개껌

물고 뜯고 놀면서 치석 제거와 잇몸 강화에 효과적인 장난감, 개껌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씹는 장난감은 이를 튼튼하게 단련시키고 잇몸을 마사지해주며 부드러운 치석을 문질러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성분, 크기, 향 등을 고려해 선택하고 목에 걸릴 수 있어 먹는 동안 지켜보며 정해진 양을 벗어나지 않게 제공합니다. 치석제거 장난감과 껌 등은 보조적인 역할로 양치질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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