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60대 이상 성인에게 인기 있는 농식품으로 블루베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냉동블루베리는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며 안토시아닌 농도도 높아 많이 즐겨 먹고 있습니다. 다만 블루베리도 어떤 사람이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약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염증 억제, 항암효과, 노화방지, 변비 완화에 좋습니다. 다만 과섭취시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하루 20~30개 이하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베리 섭취에 주의해야 할 유형
첫째, 당뇨병 환자
블루베리에 풍부한 각종 항산화 성분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당 강하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루 150g 약 20알 정도의 블루베리를 6일간 꾸준히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식후 혈당 스파이크가 현저히 낮았고, 인슐린 수치도 더욱 낮았습니다. 블루베리의 꾸준한 섭취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체내 포도당 증가를 조절하여 혈당의 상승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블루베리도 당뇨병 약을 먹고 있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 강하제를 먹고 있는 사람이 블루베리를 같이 먹으면 블루베리와 약이 이중으로 혈당을 떨어뜨려 저혈당의 위험을 높입니다. 약을 먹지 않더라도 블루베리를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질 수 있어 과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저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경련 및 피로감이 증가하고 눈 건강에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급격한 저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노화와 관련한 망막기능 상실 위험이 높아지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망막은 대사가 활발한 조직 중 하나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한 당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혈액 희석제 복용
와파린과 같은 혈액 희석제나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이라면 블루베리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블루베리에 비타민K와 살리실산염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K는 혈액의 응고를 돕는 특징이 있고, 살리실산염은 혈액을 희석하는 반대의 특징이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두 성분이 중화되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혈액 희석제, 항혈소판제와 블루베리를 같이 먹으면 약효가 증폭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혈액이 너무 묽으면 상처로 인한 출혈이 잘 멈추지 않고, 빈혈이나 두통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혈액이 너무 걸쭉하면 혈액이 쉽게 응고되고 혈전 생성의 위험을 높여 동맥경화와 같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셋째, 알레르기 반응
아스피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블루베리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블루베리의 살리실산염 때문입니다. 블루베리 100g에는 27.6.g의 풍부한 살리실산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살리실산염은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하고, 통증과 열을 완화시켜 주어 진통제와 해열제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살리실산염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 천식, 발진, 복통을 유발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염증 억제에 효과적인 블루베리 섭취 방법
첫째, 블루베리
블루베리의 대표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혈관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 성분은 혈관 보호,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100g당 487mg으로 딸기의 23배, 포도의 4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염증으로 손상된 세포들을 보호하고, 비타민C와 함께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염증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염증 완화에 좋은 블루베리를 방울토마토와 같이 먹으면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둘째,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에는 라이코펜, 토마토 사포닌이 풍부해 혈압 안정과 혈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일반 토마토보다 방울토마토에 두 성분이 5배까지 더 풍부합니다. 또한 방울토마토에 함유된 펙틴과 일부 단백질 성분은 안토시아닌 흡수율을 높여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블루베리 방울토마토 주스
블루베리는 냉동이나 생과 상과 없이 한 컵에 방울토마토 10개를 넣고 하루 한 잔씩 갈아서 마시면 좋습니다. 마시기 전 올리브유나 견과류를 같이 넣어 마시면 지용성인 라이코펜 흡수율을 4배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주스를 마시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한다고 하여 피하기도 하는데, 블루베리는 혈당지수 53의 저혈당지수 식품으로 하루 한 번 정도는 혈당을 천천히 흡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베리벨리 칠레산 냉동 블루베리, 1.5k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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