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주의해야 할 유형과 건강한 섭취 방법

슈퍼푸드 중 하나인 양배추는 각종 비타민, 식이섬유, 다양한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합니다. 다만 이런 양배추도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고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배추 섭취에 주의해야 할 유형의 사람과 양배추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양배추 섭취에 주의해야 할 유형

첫째, 항응고제 복용

혈액 희석제와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겨우 양배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항응고제는 혈액의 응고 능력을 감소시켜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순환기계 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점차적으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항응고제는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K성분이 약효를 반감시킬 수 있어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K는 치매 예방과 뼈 건강 등 중장년층에 필요한 영양소지만 혈액을 응고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배추의 비타민K는 혈액 희석제 약효를 반감시킬 수 있어 혈전 생성과 혈관이 좁아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항응고제 복용 환자의 식사요법이 있습니다. 양배추와 시금치, 부추와 같이 비타민K 함량이 높은 채소는 하루 1번 작은 반찬 접시로 1 접시 이내로만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둘째,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 양배추즙이나 양배추 반찬을 자주 먹으면 양배추에 함유된 고이트로젠 성분 때문에 건강 회복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은 양배추와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되어 음식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라면 원활한 배출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면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기억력 저하나 치매의 위험가지 높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치매 발생률이 3배 이상 높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면 양배추즙이나 생양배추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지만 이 성분은 열에 약하므로 양배추를 익히거나 쪄서 먹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셋째, 과민성 대장 증후군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양배추의 과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와 같은 채소를 먹은 후 방귀가 자주 나오거나 속이 부글거린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양배추는 위점막 강화와 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 U가 풍부하여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양배추는 대장에서 쉽게 발효되어 가스 생성과 부패로 인해 장을 더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양배추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가스를 생성하여 민감한 대장을 더욱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양배추는 찬 성질의 채소로 장이 약한 경우 자주 먹으면 복부팽만감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 건강하게 먹는 방법

양배추에 풍부한 설포라판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막고, 뇌 발달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설포라판 성분이 치매를 일으키는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대사에 관여합니다. 설포라판의 치매 예방 효과를 위한 실험 결과, 두 달 동안 설포라판을 먹은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아밀로이드 베타 단량체는 60% 이상 제거되었고 타우는 약 80%까지 제거되었습니다. 이는 설포라판이 치매를 일으키는 두 가지 물질의 제거에 관여하는 CHIP 단백질을 유도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작용은 치매와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양배추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3~4분 정도 쪄서 먹는 것입니다. 양배추의 설포라판은 생으로  먹으면 섬유소가 많아 소화 흡수가 어렵고 체내 흡수율도 낮습니다. 또한 생양배추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고 고이트로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양배추를 쪄서 먹으면 성질의 보완은 물론 설포라판의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설포라판의 흡수를 위해 미로시나아제가 필요한데 양배추를 찌면 이 효소의 활성화가 잘 됩니다. 쪄서 먹는 방법은 미로시나아제 효소의 활성화로 설포라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5분 이상 열을 가하면 미로시나아제가 파괴되므로 3~4분 정도만 적당히 찌는 것이 좋습니다. 찐 양배추는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생체이용률도 400%까지 증가시키므로 치매 예방과 신체 건강을 위해 양배추는 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찐 양배추는 치매 예방 이외에도 항암효과와 피부미용, 독소제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건강하더라도 양배추를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210g 이하로 1/4통 정도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산 친환경 양배추, 1통,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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