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식초 효능과 먹는 법 및 주의 점

사과의 아삭한 식감은 섬유질 때문입니다. 특히 펙틴이라는 섬유질은 장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장 안의 좋은 균들의 먹잇감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합니다. 변비에 좋고 장 속 발암물질을 제거해 대장암 예방 효과도 우수하며 장이 깨끗해져서 피부도 좋아집니다. 사과로 만든 사과 식초 효능과 먹는 법 및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진짜식초와 가짜식초 구분하는 방법

식초의 좋은 효능은 자연 발효식초에 해당됩니다. 제품 성분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진짜 사과 식초는 사과 100% 그리고 정제수(물)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주정이라고 적혀 있으면 속성발효한 양조식초이고, 빙초산이 적혀 있으면 합성식초입니다. 

첫째, 자연발효식초

진짜 식초는 신맛만 내는 게 아니라 발효 과정을 제대로 거친 자연 발효 식초입니다. 사과를 발효시키면 사과술이 되고 사과술이 발효되면 사과식초가 됩니다. 사과, 포도, 현미처럼 원물을 1차 알코올발효시켜서 술로 만들고 2차 초산발효시켜서 식초로 만들어진 것이 건강에 이로운 진짜 식초입니다.

둘째, 양조식초와 합성식초

그런데 제조 과정을 줄인 속성 식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1차 발효과정을 생략하고 주정이라는 술을 가지고 속성 발효시켜서 사과향과 맛만 첨가한 것이 주정발효한 양조식초입니다. 발효과정을 아예 거치지 않고 빙초산에 물과 조미료를 혼합해서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 합성식초입니다. 치킨무나 단무지에 들어 있는 식초는 합성 식초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합성 식초는 간을 상하게 합니다. 

 

 

 

사과초모식초 구입 시 R0UM 4가지 체크

사과식초도 등급이 있습니다. R은 유효균이 살아있다, O는 유기농, U는 미생물과 부산물이 그대로 남아있다, M은 초모가 그대로 있다는 뜻입니다. 식초 아래 부유물처럼 가라앉아 있는 것이 초모인데 사과를 자연발효하는 과정에서 펙틴, 초산균, 효모 같은 것들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초모는 1차, 2차 발효 과정을 오래도록 거쳐서 자연발효 시켜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속성으로 만든 주정발효 식초엔 초모가 안 보입니다. 그래서 자연 발효된 사과식초를 사과초모식초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사과를 제대로 발효해서 만든 사과초모식초는 조미료로 쓰일 수도 있지만 약이 될 만큼의 효능이 많습니다.    

사과식초 효능

첫째, 위산 저하

위산 저하가 있을 때 꾸준히 먹으면 좋습니다. 사과 자체에도 유기산이 풍부해서 소화를 촉진하지만 식초로 발효하면 산성이 강해지면서 위산의 역할을 돕기 때문입니다. 저산증으로 인해 음식물이 위에 정체되어 잘 안 내려갈 때 사과식초가 소화불량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역시 저산증으로 인해 위산에 의해 죽어야 하는 세균이 죽지 못하고 소장에서 세균 증식하는 경우에도 사과 식초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혈당 관리

당뇨가 있는데 특히 식후 혈당이 높다면 식전 사과식초가 좋습니다. 사과는 당뇨인에게 좋은 과일인데, 발효해서 만든 사과식초로 먹게 되면 장내 GLP1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AMPK 효소를 증가시켜서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줌으로써 혈당 조절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AMPK 효소가 활성화되면 혈액 속에 불필요하게 떠돌아다니던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까지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셋째, 피로 해소

피곤하거나 과음했을 때 따뜻한 물에 사과식초 한 숟갈과 꿀 한 스푼을 타서 마시면 피로 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식초는 신맛만 나는 재료가 아닙니다. 젖산을 분해해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는 성분들이 있습니다.  

넷째, 다이어트와 체지방 감소

사과초모식초를 꾸준히 먹으면 체중, 내장지방면적, 허리둘레,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합니다. 사과식초 자체가 직접적으로 지방을 분해하는 다이어트약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기 때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밥 빵 면 떡 같은 탄수화물 좋아하는 사람,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먹는 법

건강하다면 평소 샐러드 소스로 만들어 먹거나 새콤하게 간을 할 때 사과초모식초를 넣어서 먹으면 충분합니다. 증상들이 있어 적극적으로 음용을 한다면 물 500ml에 식초 12ml 밥 숟가락 한 스푼 분량을 희석해서 만든 식초수로 먹으면 되고, 하루 30ml를 넘지 않도록 하고, 위장에 약하다면 식초 양을 더 줄여서 1 티스푼  5ml을 500ml 물에 희석시킨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식초 용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식전, 위산저하에는 식사 중이나 식후 30분 이내에 먹으면 됩니다. 사과초모식초는 발효 특유의 큼큼한 향이 납니다. 그렇지만 신맛이 코를 찌르지 않고 부드러워서 부담이 덜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초모가 가라앉아있기 때문에 먹기 전 잘 흔들어 따라줍니다.   

주의점

위산과다, 소화성 궤양이 있다면 식초만 따로 희석해서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습한 체질이나 묽은 변을 자주 보거나 쥐가 잘 나는 사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는 발산 작용이 아니라 수렴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감기 초기에도 부적합한 식품입니다. 몸에 좋다고 식초를 과잉 섭취할 때도 문제가 생기는데 위장 점막 손상과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식초수를 섭취한 후에는 반드시 생수로 입안을 가글 해서 헹궈줘야 하고 이미 치아 에나멜이 많이 부식된 경우 식초수 섭취 시 빨대를 써서 치아에 닿는 면적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정원 사과초모 식초, 900ml,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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