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조합

사과는 아삭한 맛은 물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사과에는 각종 비타민,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이 풍부해 건강과 미용에 모두 도움을 줍니다. 이런 사과도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건강상 이점을 더욱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 완화, 폐와 눈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사과 섭취 방법이 있습니다.

사과 시금치 주스

첫째, 사과

사과에 풍부한 퀘세틴과 같은 다양한 파이토케미컬 성분은 몸의 산화를 예방하는 대표적 항산화 성분 중 하나입니다. 이 성분들은 각종 대기 오염물질과 흡연으로부터 폐를 보호하고, 기관지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1주일에 사과를 2개 이상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폐 질환,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이 23%까지 낮았습니다. 이는 퀘세틴 등의 성분이 몸속에서 항산화 작용과 해독작용을 하여 폐 기능을 강화하고, 오염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과를 단독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시금치와 같이 먹으면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둘째, 시금치

시금치는 채소 중 베타카로틴이 가장 풍부하여 활성산소 제거와 함께 폐 속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 성분은 비타민A의 전구체로 로돕신의 합성을 도와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시금치 반찬을 먹고 후식으로 사과를 먹거나 사과와 시금치를 아침에 갈아 마셔도 좋습니다. 

셋째, 눈과 폐 건강에 좋은 사과시금치주스 

두 잔 기준 사과 1개, 시금치 2 뿌리, 물 1컵, 견과류를 조금 준비합니다. 사과는 껍질째 세척하여 갈기 편하게 자릅니다. 사과 껍질에는 과육보다 퀘세틴이 최대 9배까지 더 풍부합니다. 시금치도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 잘라줍니다. 데치지 않고 생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의 수산 성분이 결석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데치기도 하는데 매 끼니 한 대접씩 많은 양을 먹는 것이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준비된 사과와 시금치를 믹서에 넣고 견과류도 넣어줍니다. 시금치의 베타카로틴과 사과의 퀘세틴 모두 지용성으로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이 흡수율을 8배까지 높여줍니다. 마지막에 물 1컵을 넣어 농도를 조절합니다. 모든 재료가 충분히 갈리도록 1분 이상 믹서로 갈아줍니다. 완성된 사과시금치주스는 새콤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으로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아침에 한 잔씩 마신다면 눈과 폐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과와 녹차

사과와 녹차를 같이 먹으면 항암효과는 물론 염증억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첫째, 사과

사과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비타민 성분들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암세포 억제와 항암물질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사과 100g의 항산화 효과를 측정한 결과, 비타민C 함량은 5.7mg가 함유되어 있고, 항산화 효과는 비타민C 보충제 1,500mg과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보충제 형태로 먹는 것보다 사과를 통해 직접 섭취할 경우 생체 이용률이 263배나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사과 100g의 암세포 억제 능력은 57%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사과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우르솔산 성분은 뇌혈관에 쌓이는 중성지방을 배출시켜 뇌혈관 약화로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을 막아줍니다. 특히 우르솔산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어 뇌세포와 혈관을 보호하고,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런 작용들은 몸속 염증 완화는 물론 염증 세포의 생성을 억제하여 몸을 더 깨끗하게 지켜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항암과 항염 효과가 좋은 사과는 녹차와 같이 먹으면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둘째, 녹차

녹차에 풍부한 폴리페놀성 화합물인 카테킨 성분은 항암과 항염 및 항균 효과가 우수합니다. 이 성분은 암이나 염증 발생의 주요 인자가 되는 이상세포의 생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성장시키는 효소의 활성화를 막는 역할도 합니다. 이런 녹차를 사과와 같이 먹으면 녹차의 카테킨 흡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 항암과 항염 효과가 우수한 사과와 녹차

사과의 비타민C 성분이 녹차의 카테킨이 소화기관에서 분해되는 것을 막아 흡수율을 높여 줍니다.  사과의 프로시아니딘과 녹차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암과 뇌졸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합니다. 이 성분들은 몸에서 암과 심장질환, 뇌졸중을 일으키는 이상 단백질을 억제하고 그 기능을 멈추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과와 녹차는 암과 염증뿐만 아니라 혈액순환과 고혈압에도 효과적입니다. 

 

 

 

섭취 시 주의점

첫째, 녹차

녹차는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에는 소량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과섭취시 불면증이나 심박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사과

사과는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어 위가 예민한 경우 공복에 먹으면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식후나 식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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