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는 무, 고추, 파와 함께 많이 먹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배추에는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 성분들도 풍부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런 배추도 어떤 사람이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배추 먹을 때 주의할 점과 배추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배추 섭취 시 주의할 점
배추를 자르면 가운데에 심이 있습니다. 손질할 때 심만 떼어내기도 하지만 대부분 김치에 있는 배추심은 그냥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추심은 칼륨이 풍부해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칼륨은 몸속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이나 당뇨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하면 신장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신장이 약하거나 신장병 환자는 칼륨이 풍부한 배추심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이 약하거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칼륨이 신장에서 잘 배출되지 않아 신장이 받는 부담이 더욱 커지기 때문입니다. 신장병 환자 수는 매년 13%씩 증가하고 있고, 노년층은 발병률이 8배나 높습니다. 하루 평균 칼륨 섭취량은 3,000mg이고, 신장병 환자 칼륨 권장량은 2000mg 이하입니다. 칼륨은 밥, 김치, 된장, 채소 등 거의 모든 음식에 함유되어 있어 과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칼륨의 과섭취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 신장건강 악화는 물론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져 심하면 호흡곤란이나 심정지 위험도 증가합니다. 건강하더라도 칼륨의 과섭취 예방을 위해 배추심 부분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 건강하게 먹는 법
배추는 계란과 같이 먹으면 몸을 깨끗하게 만들어줍니다.
첫째, 배추 효능
배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각종 항산화 물질들은 장과 폐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배추 속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대장에 있는 염증을 완화해 주어 장 건강 유지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장운동을 촉진해 장속 독소를 배출합니다. 배추의 푸른 잎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100g당 145ug 함유되어 있어 폐와 기관지 등 호흡기 건강을 지켜줍니다.
둘째, 배추와 계란
배추도 그냥 먹는 것보다 계란과 같이 먹으면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계란과 배추를 같이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할 수 있고, 각각의 영양소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배추와 같은 채소를 계란과 같이 먹으면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흡수율이 3.8배나 증가합니다. 카로티노이드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 등을 포함하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계란 노른자의 지방과 만나 흡수율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계란에 부족한 비타민C를 배추가 보완해 주어 영양상 균형을 잘 맞출 수 있습니다. 배추의 비타민 성분은 다른 채소에 비해 가열해도 크게 감소하지 않아 계란과 함께 국으로 먹는 것도 좋습니다.
셋째, 배추계란국
배추계란국은 3인분 기준 배춧잎 3장, 계란 3개, 파 1줌, 멸치액젓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시마 1조각으로 만듭니다. 배춧잎을 세척하고 반을 갈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가 잘 섞이도록 풀어서 준비합니다. 국물은 냄비에 물 6컵을 붓고 다시마 1조각을 넣은 후 약 10분 정도 끓입니다. 10분 후 다시마는 건져내고 국간장 1큰술, 멸치액젓 1큰술을 넣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다시마 대신 멸치로 국물을 내도 좋습니다. 국물이 끓으면 배춧잎을 넣고 조금 더 끓입니다. 배추가 부드럽게 익으면 계란물을 골고루 부어줍니다. 계란물을 부은 후 바로 젓지 말고 30초 정도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을 넣자마자 바로 저으면 국물이 탁해져서 시원한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국이 끓을 때 생기는 거품을 걷어주면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국이 다 끓었으면 대파를 한 줌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불을 꺼줍니다.
넷째, 배추계란국 효능
배추계란국은 면역력 강화와 피로해소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배추와 계란의 조합은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항암효과도 우수합니다. 배추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계란과 같이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크게 증가하여 건강상 이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계란 속 콜린 성분은 세포막을 형성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여 혈압 안정화와 항암 효과도 우수합니다. 이런 작용들은 특히 간암, 위암, 전립선암 예방에 더욱 많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건강에 좋은 배추와 계란도 과섭취시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배추는 하루에 1/4쪽, 계란은 3개 이하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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