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안되는 귤과 보관법 및 건강 섭취법

귤에는 각종 비타민과 카로티노이드는 물론 식이섬유도 풍부해 건강에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지 않고 그냥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먹으면 안 되는 귤,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염증과 고지혈증에 좋은 섭취 방법이 있습니다.

귤은 염증 예방과 혈관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미용과 면역령 향상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당분이 많기 때문에 당뇨가 있다면 하루 1개 정도만 먹는 것이 좋고, 건강하더라도 3개 정도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먹으면 안 되는 귤

귤을 대량으로 구입해서 다 먹기 전에 곰팡이가 핀 것을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밑에 있던 귤은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곰팡이까지 필 수 있습니다. 귤에 곰팡이가 피어도 곰팡이가 작거나 상태가 좋아 보이면 그 부분만 제거하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곰팡이가 살짝 피었다고 해서 손으로 닦아내거나 대충 털고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귤에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통째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귤에 피는 곰팡이는 주로 녹색 곰팡이와 푸른곰팡이입니다. 이 곰팡이들은 표면에 조금만 보여도 귤과 같은 무른 과일에는 나무뿌리처럼 곰팡이 균이 훨씬 깊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곰팡이균이 피부에 닿으면 발진이나 두드러기 같은  피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수로 먹으면 호흡기와 폐에 들어가 천식이나 비염 등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심하면 폐에 염증을 유발하여 폐렴이나 폐 손상까지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귤은 먹을 만큼만 조금씩 구입하는 것이 좋고, 박스째 구입했다면 상한 귤이 있는지 확인하고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가 핀 귤과 같이 보관했던 귤은 곰팡이가 보이지 않더라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한 후 물기를 말려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귤 상자의 옆면과 아래쪽에 구멍을 여러 개 뚫어줍니다. 귤이 상하는 이유 중 하나가 습기 때문인데, 구멍을 뚫으면 박스 아래쪽까지 통풍이 잘 되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고 귤이 서로 붙지 않게 놓습니다. 귤 꼭지는 아래를 보도록 놓습니다. 귤은 꼭지 부분이 가장 단단해서 꼭지가 아래로 향하게 보관하면 물러짐을 늦출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층씩 신문지와 귤을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정리한 상자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영하의 온도에서는 냉해를 입기 쉽고, 3~4도 정도의 온도가 가장 좋습니다. 귤을 비닐봉지나 밀폐옹기등에 보관하기도 하는데, 귤은 밀봉하면 알코올 성분이 발생하면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귤은 신문지를 활용해 박스째 보관해야 신선하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염증에 좋은 귤 섭취 방법

귤에는 비타민C 외에도 메톡시플라보노이드와 헤스페리딘 등 염증에 대항하는 성분들도 풍부합니다. 특히 메톡시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는 없고, 감귤류에만 존재하는 천연 항염증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염증의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에 대항하여 염증 개선 및 암 예방 효과가 우수합니다. 또한 귤의 헤스페리딘 성분은 혈액 내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을 제거합니다. 헤스페리딘 성분은 염증 유발과 관련된 특정 물질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이렇게 염증에 좋은 성분들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귤의 하얀 귤락과 같이 먹어야 합니다. 귤의 속껍질로 불리는 귤락에는 과육보다 헤스페리닌 성분이 훨씬 풍부합니다. 귤락이 질기고 맛이 없어 제거하고 먹기도 하는데 같이 먹는 것이 염증 개선과 예방에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귤 섭취 방법

귤은 과육과 껍질 모두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귤껍질을 간편하게 먹기 위해서는 귤껍질을 활용한 귤피차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귤피차는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우수합니다. 귤껍질의 이런 성분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 콜레스테롤 감소 성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의 감소로 고지혈증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과육보다 더 좋은 귤껍질을 차로 마시면 효능이 더욱 증가합니다. 밀가루를 활용해 깨끗하게 세척한 귤껍질을 얇게 썰어줍니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일주일정도 충분히 말려줍니다. 잘 마른 귤껍질은 끓는 물 1.5리터에 한 주먹 정도 넣고 약한 불로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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