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마늘을 신선하게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설탕

마늘은 매콤하면서 알싸한 맛으로 다양한 요리와 양념에 빠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1인당 연간 마늘 소비량은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자주 접하는 생마늘을 얼리지 않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쉽고 간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마늘이 무르는 이유

껍질을 깐 생마늘은 그냥 먹기도 하고, 굽거나 쪄서 먹어도 좋습니다. 껍질 벗긴 마늘을 그냥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기 때문에 금세 물러지게 됩니다. 냉장고 속 습기가 마늘에 점점 스며들면서 마늘 조직이 수분을 머금어 무르고 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마늘이 무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냉동실에 보관하게 되면 생마늘 특유의 맛과 식감이 사라져 버립니다.

 

 

 

간단하고 쉽게 생마늘을 보관하는 방법 

생마늘을 그냥 보관하는 것보다 설탕을 활용하면 보관 기간은 길어지고 신선도는 높아집니다. 

첫째, 설탕 깔아주기

밀폐용기 바닥에 설탕을 약 1cm 두께로 깔아줍니다. 설탕의 종류는 상관없고, 오래된 설탕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둘째, 종이 포일이나 키친타월 깔아주기

설탕 위에 종이 포일이나 키친타월을 한 겹 깔아줍니다. 그 위에 생마늘을 넓게 펴서 올립니다. 생마늘은 씻지 않고 껍질만 깐 상태 그대로 넣어줍니다. 마늘 양이 많을 경우 종이 포일이나 키친타월을 한 층씩 더 올려도 좋습니다. 마지막에 제일 위에도 뚜껑처럼 한 장 더 덮어줍니다. 

 

 

 

셋째, 싱싱하게 보관 가능

밀폐용기에 넣은 마늘은 일반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두 달 이상 싱싱하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넷째, 보관 기간을 좀 더 늘리는 방법

보관 기간이 길어지면 설탕이 수분을 많이 흡수해서 눅눅해질 수 있고, 중간에 설탕만 다시 바꿔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늘을 하룻밤 정도 말린 후 보관하면 보관 기간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습니다. 

 

 

국내산 깐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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