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를 운전할 때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기름을 넣기도 하고 혹은 자주 가는 셀프주유소 등 집 근처나 회사 근처에서도 종종 주유를 할 것입니다. 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주유를 하고 기름값을 지불합니다. 그런데 최근 5년간 22억 원 이상의 금액이 초과 결제되고 현재까지도 되돌려 받지 못한 비율이 3배까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달 지출되는 비용들 중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큰 항목이 주유비입니다. 고정비용 성격이 강해 줄이는 것도 어렵고 매달 지출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항목 중 하나입니다. 평소에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1년 중 명절 등 특별한 상황 때에는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먼 거리를 갈 때는 기름값이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름값이 조금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도 하고 셀프주유소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꼭 장거리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출퇴근 거리가 적지 않은 경우라면 당연히 매번 주유할 때마다 되도록이면 기름값 부담이 적은 곳을 이용하게 됩니다.
고속도로 운행 시 주유할 때 꼭 알아야 되는 내용
장거리를 갈 때 출발 전에 충분한 기름을 넣고 목적지까지 한 번에 도착하면 좋은데 보통은 이렇게 가기가 어려운 경우가 더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중간에 들리게 되는 곳이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직접 직원이 주유를 해주는 경우도 있고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때도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초과 결제금액이 22억 9천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2017년부터 2021년 최근 5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주유소에서 발생한 결제 오류 건수가 4만 2천여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결제 오류가 나면 취소하고 재결제를 하는 등 환불을 받으면 되겠지만 결제 오류로 인한 초과 결제금액에 대한 환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5년간 미환불 비율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셀프주유소에서 기기 고장, 통신 에러 등으로 결제 오류가 발생해서 발생된 초과 결제된 금액 중 환불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1911건이며 금액은 4천6백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2017년도에 결제 오류 초과금액 건 미환불 건수 비율이 2.6%였다면 올해 2021년 상반기에는 7.4%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결제 오류가 발생되는 경우
소비자가 가득 주유하는 결제로 15만 원을 선결제한 후 주유를 하는 상황에서 가득 주유를 하고 나면 주유 금액이 표시가 됩니다. 이때 단말기 장애, 카드 한도 부족, 시스템 장애 등의 이유로 결제 오류가 발생하면서 가득 주유를 하지 못한 상황으로 선결제된 15만 원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만약 5만 원어치만 주유했는데 10만 원이 초과로 결제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도로공사 측에서 카드사로 결제 오류 사실을 통보하고 있고 카드사 측에서는 고객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100% 환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새벽 시간에 아무도 없는 휴게소 셀프주유소에서 주유하다가 결제 오류로 인해 초과 결제된 금액을 돌려받는데 일주일 이상 걸리는 등 불편함을 겪었던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 기름을 넣고 올라온 경우 다시 해당 휴게소에 가보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계속 전화로 이런 부분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연락이 잘 안 되는 경우 굉장히 애를 먹게 됩니다. 따라서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주유소에서는 가급적이면 가득 주유하기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넣는 것이 결제 오류로 인한 불편함을 겪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유는 금액단위가 아니라 리터 단위로 넣는 것이 중요
통상 주유할 때 가득 넣어달라고 말하거나 혹은 3만 원, 5만 원 등 특정 금액만큼 넣어달라고 말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금액 대신 리터 단위로 주유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비양심적인 주유소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는 중요한 방법
보통 낸 비용만큼 정량이 주유된다고 생각하는데 일부 주유소에서 불법 변조 주유기를 이용해서 기름을 정량보다 미달로 주유해서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피해에 대한 이야기들은 예전부터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량미달 주유를 피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가득 또는 3만 원 5만 원 등 액수로 말하는 대신 리터 단위인 20리터만 주유해 달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20리터가 단속 가관의 정량미달 검사 기준이기 때문에 20리터 단위는 속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첫 20리터는 정량이 제대로 나오게끔 하기 때문에 20리터 단위로 주유를 하는 경우가 이러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리터당 가격이 저렴한 셀프주유소에서 금액이 아닌 20리터씩 여러 번 나눠서 주유하는 것도 이러한 정량미달 주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셀프주유소에서 가득 주유를 하게 됐을 경우에는 취소 문자를 꼭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제대로 선결제 금액이 취소되었는지 문자로 바로 확인하고 가급적 가득 넣거나 금액보다는 리터로 주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값이 저렴한 곳을 찾는 경우가 많겠지만 이러한 정량미달 주유를 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주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을 것입니다. 양심적으로 정량을 주유하는 곳들도 많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유소에서 주유량을 속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소비자가 조금 더 조심해야 합니다.
주유 시 주의사항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주유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제 오류로 인해 여러 가지 불편함들이 생기지 않도록 가급적 출발 전에 충분히 기름을 미리 주유하고 가거나 혹은 휴게소에서 기름을 넣더라도 필요한 만큼만 넣고 20리터 단위로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주유할 때 금액이나 가득 보다는 20리터 단위로 넣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술과 행동으로 상대방을 사로잡는 인간관계 방법 (0) | 2021.10.03 |
---|---|
휴대폰 정보 삭제해도 거의 100% 복원 가능 주의 요망 (0) | 2021.10.03 |
국민연금 보험료의 75% 를 지원하는 실업크레딧 제도 (0) | 2021.10.01 |
앞으로 바뀌는 일상 생활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정책 (0) | 2021.10.01 |
가족을 돌보면서 경제적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가족요양제도 (0) | 2021.09.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