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어도 잘 내려가지 않고 속이 그득하고 가스가 차는 것은 모두 소화불량 증상인데, 소화불량은 단순히 소화의 문제가 아니라 노화의 시작이고 모든 병이 여기서 출발합니다. 소화가 잘 안 돼서 뱃속에 음식물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따뜻한 온도에서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하기 시작합니다.
음식물이 부패하면 독소가스가 생기게 되고 미처 소화되지 못한 부패한 찌꺼기가 장으로 내려가서 장점막을 공격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장벽이 무너지게 되면 몸 안으로 들어오지 말아야 할 독소들이 흡수가 되어서 피를 탁하게 하고 염증을 일으키면서 각종 알레르기 질환, 피부 질환, 자가면역 질환,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소화불량증이 생기는 원인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화효소 부족
효소는 몸에서 일어나는 화학 작용에 필요한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음식물을 소화할 때는 소화효소가 필요합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분해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몸에서는 다양한 소화효소를 분비하게 됩니다.
첫째, 소화효소
대표적인 소화효소들을 살펴보면 입에서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가 나오고, 위에서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라는 소화제가 나옵니다. 그리고 췌장과 소장에서는 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그리고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까지 모두 나와서 소화를 돕게 됩니다. 이외에도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나 채소의 세포벽을 분해하는 셀룰라아제 같은 여러 소화효소들이 작용하게 되는데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소화효소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둘째, 소화효소 감소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경우에는 20대에 비해 70대에는 1/30로 감소하고, 라피아제도 30세 이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서 45%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50대 이후에는 소화가 예전 같지 않다고 많이 느끼는 건데 사실 꼭 나이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20~30대라 하더라도 몸속 효소를 고갈시키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효소 분비도 떨어지고 소화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셋째, 자연식
효소부족으로 소화가 안 된다면 자연식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효소는 가열하면 파괴되는 특징이 있는데 딱딱한 곡류나 육류, 생선류는 익혀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매일 섭취해서 효소 충전을 꾸준히 하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위산 부족
나이가 들면 위산 분비도 줄어들면서 저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속 쓰림 때문에 위산억제제 같은 역류성식도염 약을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경우에도 위산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속이 쓰리면 위산 과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위산이 부족해도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첫째, 속 쓰림
음식물을 섭취했는데 위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으면 위에 있는 음식물이 소화가 제때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위장의 아래 통로인 유문부가 열리지 않게 됩니다.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위장에 머문 음식물이 박테리아에 의해 부패가 진행되고 가스가 발생하면 이로 인해 압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 압력으로 인해 위의 위쪽인 식도 괄약근이 열릴 수가 있는데, 이때 미세한 양의 산이 식도에 닿기만 해고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펩시노겐 1
위장에서 위산 분비샘이 위축되면 펩시노겐 1이라는 물질도 분비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실제로 저산증인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서 가장 정확한 방법은 펩시노겐 1 검사를 해보는 것입니다.
셋째, 위산과다와 위산부족
검사 이전에 증상으로 구분해 보면 같은 속 쓰림이라 하더라도 위산과다의 경우에는 공복에 주로 속이 쓰리고 먹으면 속 쓰림이 진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고기류를 먹어도 소화가 잘 됩니다. 반면에 위산부족일 때는 공복보다는 식후 속 쓰림이 더 심해지고 먹어도 속 쓰림이 그대로이고 단백질이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고기를 먹고 나면 속이 부대끼고 전반적으로 소화가 잘 안 됩니다.
위 무력증
소화불량이 효소나 위산의 문제가 아니라 위장 근육이 약해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위 무력증일 수 있습니다.
첫째, 식욕 저하
때가 돼서 그냥 먹거나 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식욕 저하가 동반되게 됩니다. 식욕은 위장의 의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장이 무력하기 때문에 식욕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위 근육의 탄력성
위 근육의 탄력성이 없어 과식이나 폭식으로 위가 늘어났다가 회복이 안 되면서 늘어난 채로 처져 버리는 위하수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셋째, 생활습관과 운동
팔다리 근육을 튼튼하게 하려면 근력 운동을 하면 되는데 위장 근육은 불수의근이라 의지대로 운동이 불가능합니다. 위 무력증이 있다면 위무력증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부터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면 탄력을 잃은 위의 근육을 더 느슨하게 민들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음식 생각이 없어서 안 먹다가 한 끼를 몰아서 먹는 그런 식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을 주는데, 복압을 활용해서 코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운동 중에 누워서 다리를 들고 자전거 타는 것처럼 움직여 주는 하늘자전거 타기 운동도 위 무력증을 개선해서 소화불량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자율신경 실조증
첫째, 자율신경
5장 6부를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신경을 자율 신경이라고 합니다. 폐나 심장이 자율신경에 의해 움직이면서 스스로 숨을 쉬고 뛰는 것처럼 위장도 자율신경에 의해서 조절됩니다.
둘째, 자율신경실조증 체크
위내시경을 해도 별 이상이 없는데 스트레스만 받으면 음식이 안 내려가고, 위장이 안 움직이는 것 같고 잘 체하거나 평소에 성격이 예민하고 긴장을 잘하는 사람들이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자율신경실조증이 아닌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집중해서 일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 신경이 흥분하고 반대로 휴식을 하고 이완을 할 때는 부교감 신경이 흥분을 하게 됩니다. 교감신경이 흥분된 상태에서는 입안의 침도 마르고 위장에서 소화액 분비가 되지 않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계속 흥분 상태에 있다면 소화에 제일 먼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소화효소나 소화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소화되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자율신경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소화불량이 낫지 않고 계속 반복됩니다. 증상이 드러난 곳은 위장이지만 균형이 깨진 곳은 신경이기 때문에 신경을 다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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