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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발저림의 원인과 도움이 되는 음식

by 스볼컵 2021. 11. 19.

손발이 저리면 혈액 순환 문제로 많이 생각하는데 사실은 혈류장애가 원인이 되는 경우는 일부이고 대부분은 신경이 눌리거나 신경의 염증이 생기면서 삭는 신경장애가 원인이 됩니다. 손과 발에 있는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손발 저림, 남의 살 같은 느낌 등 이상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손발 저림과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말초신경과 뇌신경을 당 독소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당 독소 섭취를 줄이는 음식으로 육류, 마가린 버터, 고지방 식품, 가공식품보다는 생선, 콩, 과일, 채소, 통곡물을 챙기면 좋고, 육류를 섭취한다면 수육, 보쌈, 샤부샤부가 좋고, 고기 요리를 하기 전에 레몬, 키위, 식초로 전처리를 하면 도움이 되고, 고온으로 요리를 해서 바삭한 식감보다는 수분이 촉촉한 음식이 좋고, 간장은 전통간장이나 양조간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평소에 퀘르세틴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당 독소

말초신경병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당 독소입니다. 당 독소라고 하는 최종 당화 산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뇌신경에 독성을 일으켜서 치매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손과 발의 말초신경 단백질도 당화 되어 변성되면 염증성 반응이 일어나면서 병들게 됩니다. 그 결과 손발의 저림과 이상 감각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당 독소 관리

혈당이 높고 콩팥 기능이 떨어지고 지방이 많고 또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인체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내인성 당 독소도 쉽게 생성되고 쌓이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즉,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외인성 당 독소 섭취가 특히 과잉되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체내 당 독소 생성을 억제하고 신경을 보호하는 음식을 자주 챙겨 먹는 것도 손발 저림과 치매를 다스리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 독소 생성을 억제하고 신경을 보호하는 음식

첫째, 생선, 콩, 과일, 채소, 통곡물

매일 먹는 생선, 콩, 과일, 채소, 통곡물 섭취를 늘리고 육류, 마가린 버터, 고지방 식품, 가공식품 섭취는 줄입니다. 육류보다는 생선이 당 독소 함량이 낮고, 육류 중에서는 양고기가 소고기나 닭고기, 돼지고기보다는 당 독소 함량이 낮습니다. 육류나 지방에 비해서 탄수화물은 당 독소가 낮은 편인데 그 자체에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서 조리 시에 당 독소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탄수화물을 가공한 정제 탄수화물은 그 자체로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수육, 보쌈, 샤부샤부 

육류를 섭취한다면 수육, 보쌈, 샤부샤부 같은 조리방법이 좋습니다. 같은 고기라도 조리 방법에 따라 당 독소 함량을 대폭 낮출 수 있습니다. 소고기나 닭고기를 찌거나 삶아서 조리하면 불판에 구울 때 보다 당 독소 함량이 2베에서 많게는 6배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고기를 직화로 구우면 225도, 볶으면 170도, 튀기면 180도, 오븐에 구우면 230도 정도 되는데 고기를 고온에서 수분 없이 가열하면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면서 당 독소가 대량 생기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수분과 함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삶거나 찌거나 데치거나 끓이는 방법으로 조리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레몬, 키위, 식초

육류를 조리하기 전에 산도가 낮은 레몬이나 키위, 식초 등으로 처리하면 당 독소 생성이 억제됩니다. 식초로 전처리를 했을 때 당 독소 함량이 반 이상 감소됩니다. 레몬즙에 담갔다가 구운 소고기 역시 당 독소 생성이 훨씬 덜합니다. 보통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거나 연육 작용을 위해 전처리를 하는데 이런 방법이 고기를 부드럽게 할 뿐만 아니라 당 독소 생성 억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넷째, 식감이 촉촉한 음식

식감이 촉촉한 음식이 좋습니다. 요즘 에어 플라이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름 없이도 튀김과 같은 식감으로 요리할 수 있어서 건강에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에어 프라이기는 헤어드라이기에서 나오는 것 같은 고온의 열풍으로 음식 속의 수분을 겉에서부터 바짝 말리는 원리로 튀김처럼 바삭한 식감을 내는 것입니다. 삼겹살이나 닭고기도 에어 프라이기로 기름 없이 튀기더라도 당 독소 함량은 대폭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도 먹어야 할 경우 겉의 바삭바삭한 부분보다는 속의 촉촉한 살코기가 당 독소가 적기 때문에 껍질을 살짝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식빵도 갈색 부분의 바삭한 껍질보다는 속의 촉촉한 부위가 당 독소가 적습니다. 

다섯째, 전통간장

간을 할 때 쓰는 간장도 만들어지는 방법에 따라서 당 독소 함량이 많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간장이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간장을 고를 때에는 되도록 메주를 띄워 숙성시킨 전통 간장이나 콩 단백질을 자연 분해해서 만든 양조간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콩을 염산 같은 화학물질로 분해한 산 분해 간장이나 이것을 양조간장과 섞은 혼합간장은 당 독소 함량이 높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벨을 보면 어떤 종류의 간장인지 적혀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장으로 음식을 오래 조리는 간장 조림 음식도 당 독소 생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보다는 소금 간을 적절히 해서 먹는 것이 당 독소 측면에서는 더 좋습니다. 

여섯째, 과일 채소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

과일 채소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중에서 특히 당 독소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퀘르세틴입니다. 퀘르세틴은 활성산소로부터 혈관 노화를 막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에 양파, 마늘, 생강, 블루베리, 사과, 케일처럼 퀘르세틴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양파와 마늘, 사과 같은 경우 육질보다는 껍질에 퀘르세틴이 50배에서 많게는 100배까지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을 버리지 말고 잘 세척해서 먹으면 더 좋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차로 끓여서 매일 한 잔씩 먹는 것입니다. 퀘르세틴은 열에 강해서 최소 30분에서 넉넉히 1시간 정도는 끓여야 잘 용출이 되기 때문에 푹 끓여서 달임 차로 마시거나 육수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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