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배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관입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장운동 기능이 저하되면 변비로 고생할 수도 있고, 내장지방이 축적되어 비만 위험도 높아집니다. 음식의 선택은 장을 살리고 비만을 방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공복에 섭취하면 숙변과 내장지방 제거에 도움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다시마차
미역과 다시마 등 갈조류에 함유된 알긴산은 다이어트와 변비 개선에 우수한 효능이 있습니다. 알긴산은 다당류 성분인 천연 식이섬유로 끈적거리는 점액질 성분입니다. 알긴산은 장운동을 촉진해서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불필요한 지방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도 합니다. 다시마에 풍부한 알긴산의 섭취는 이러한 작용으로 인해 지방 흡수를 75%나 차단해 줍니다. 또한 소장 내에서 콜레스테롤과 잉여지방을 흡착하여 내장지방과 숙변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뛰어납니다. 이런 알긴산을 쉽고 편하며 더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다시마를 차로 끓여서 마시는 것입니다. 알긴산은 수용성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물에 불리거나 녹이면 더 많은 양이 용출되어 흡수율도 크게 높아집니다. 다시마차는 1cm로 잘게 자른 다시마를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넣고 2분 정도 볶아서 사용합니다. 다시마는 볶으면 영양분이 증가하고, 차로 끓이면 맛도 더욱 좋아집니다. 볶은 다시마는 지퍼팩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오래 보관 가능하므로 한 번에 넉넉하게 만들어도 좋습니다. 볶은 다시마는 뜨거운 물 한 컵에 약 1 티스푼 정도 넣고 5분 정도 우려서 마시면 됩니다. 아침 공복이나 식전에 마시는 다시마차는 포만감, 소화, 배변을 모두 원활하게 해 줍니다. 참고로 다시마차를 꾸준히 마시고 운동 없이 8hg 이상 감량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다만 다시마는 요오드가 풍부하여 과섭취시 갑상선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과섭취에 주의하고 하루 한 잔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엉차
우엉에는 변비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이눌린, 리그닌, 올리고당이 풍부합니다. 이눌린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장 속에서 끈적한 젤 형태로 변형되어 노폐물을 흡착 배출합니다. 리그닌 성분은 변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장을 자연스럽게 자극하여 원활한 배변을 도와줍니다. 올리고당은 장내 유산균 중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되어 장 속 환경 개선과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줍니다. 이런 우엉을 더 효과적으로 먹기 위해서는 반찬으로 먹기보다 아침 공복에 따뜻하게 차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성분들은 모두 수용성으로 물에 잘 녹는 성질이라 차로 마시면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습니다. 특히 우엉 껍질에는 폴리페놀과 알칼로이드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주므로 잘 세척해서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엉은 최대한 얇게 썰어서 건조기로 말리거나 실내에서 1~2일 정도 말려줍니다. 어느 정도 마른 우엉은 물기를 없애기 위해 프라이팬에서 5~10분 정도 약불로 충분히 볶아줍니다. 우엉은 노릇하게 변할 때까지 볶고 절대 연기가 나도록 태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볶은 우엉은 따뜻한 물 한 잔에 2~3개 정도 넣고 5분 이상 우린 후 천천히 마시면 됩니다. 충분히 물에 우러나온 우엉의 유효성분들은 장 속 독소와 지방 축적 방지에 도움을 주고, 전반적인 장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귀리
귀리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 성분은 번비개선은 물론 장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귀리 100g에는 18.8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보리, 현미, 백미 등 다른 곡류에 비해 훨씬 풍부한 양입니다. 귀리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속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환경을 개선시키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줍니다. 베타글루칸은 강한 점성을 띤 물질로 장에서 노폐물과 잉여 지방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작용들은 장을 깨끗하게 하고 내장 지방 제거에도 많은 도움을 주므로 잡곡밥에 귀리를 추가하면 좋습니다. 매일 먹는 밥에 귀리를 조금 넣어 먹으면 숙변 제거와 장 건강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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