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다음날 숙취에 가장 좋으면서 몸에도 좋은 음식

숙취란 술에 포함된 에틸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성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해독되지 않고 체내 혈액에 쌓이는 현상입니다. 음주 후에 마시는 커피 등 카페인 성분이나 얼큰한 해장국은 술이 깨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위벽을 자극해 건강에 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술자리가 있다면 음주 전과 후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숙취에 좋은 음식들을 먹으면 몸을 보호하고 빠르게 숙취에서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과 주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몸에 있는 수분을 빼앗아 가서 수분 섭취와 보충이 아주 중요합니다. 사과 주스에는 천연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또한 풍부해서 혈당이 떨어진 부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숙취해소 음료로 오렌지주스도 많이 이용되는데 오렌지 주스는 산성이 많아서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주스는 수분을 보충해줌과 동시에 혈액에서 알코올을 빠르게 제거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

술을 마신 다음날 몸에 남아있는 알코올은 신체를 무기력하고 졸리게 만듭니다. 그 이유는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다량의 칼륨과 마그네슘이 체내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바나나는 칼륨을 많이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산을 중화시켜서 속 쓰림을 완화시켜주며 구토 증상을 억제시켜 줍니다. 특히 술을 마신 다음날 속이 좋지 않아서 아침 식사를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바나나 한 개만 먹어도 체내에 에너지 대사량을 높여서 숙취로부터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감

동의보감에도 숙취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감에는 과당과 비타민C가 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C는 사과보다 무려 17배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A도 사과나 배보다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떨어뜨리고 알코올을 체내에서 빨리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몸에 알코올이 남아 있다면 감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토마토의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물질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것을 돕습니다. 또한 토마토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술 마신 다음날 속 쓰림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토마토에는 비타민C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글루타티온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손상된 혈관을 보호하고 해장을 방해하는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술자리에서 토마토가 들어있는 음식을 안주로 먹으면 다음날 숙취해소에 아주 좋습니다. 만약에 여의치 않다면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 토마토 주스를 갈아서 마시면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유

술 마신 다음날 속이 쓰려서 우유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유에는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고 지방, 비타민A, 나트륨 등의 성분들이 위를 보호하는 작용을 해서 속 쓰림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우유보다는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고 흑당, 타우린, 카테킨 성분이 풍부한 초콜릿 우유는 알코올을 적극적으로 분해해서 컨디션을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음주 전에 우유를 마시면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고 인슐린 분비 억제로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 줘서 술이나 안주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음주 전이나 음주 후에 다음날을 위해서 우유를 마시면 좋습니다. 

계란

계란에는 메티오닌과 L-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몸속에서 빠져나가지 않은 알코올 성분을 빠져나가게 해 주고 독소를 분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계란 노른자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알코올의 농도를 떨어뜨리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음주 다음날 해장국보다는 계란국이나 계란 프라이를 먹는 것도 아주 좋은 숙취해소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아스파라거스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비타민B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스파라거스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 성분은 피로를 회복하는데 좋기 때문에 숙취로 떨어진 체력을 회복시켜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비타민이나 칼슘, 무기질 등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