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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일반 무국보다 더 시원하고 맛있는 탕국

by 스볼컵 2021. 9. 18.

소고기 뭇국보다 한 층 더 시원하고 맛있는 탕국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이 깊고 시원한 탕국에 두부를 부쳐 넣어 맛이 더 고소하고 든든해집니다. 차례상에 올리고 난 후에 먹을 때는 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에 먹거나 개별적으로 넣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소고기-탕국
소고기탕국

주재료

소고기 양지 300g, 무 500g, 북어 1마리 또는 북어채, 다시마, 두부 1모(500g)

부재료

물 3리터, 소금 1스푼(12g), 국간장 1스푼 (10g)

 

 

 

만드는 순서

첫째, 소고기 양지 자른 후 핏물 빼기

소고기 양지 300g을 준비한 다음 큼직하게 잘라줍니다. 평소 소고기 뭇국에 들어가는 2배 정도인 사방 3~4cm로 썰어줍니다. 물 1리터에 설탕 2스푼을 넣어서 설탕물을 만든 다음 썰어놓은 소고기 양지를 20분간 담가서 핏물을 빼줍니다. 핏물을 뺀 후에는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둘째, 무 자르기

무는 500g을 준비합니다. 무 역시 큼직하게 잘라줍니다. 사방 3cm에 두께는 2cm 정도로 소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셋째, 다시마 준비

탕국이니만큼 다시마도 넣어줍니다. 한두 조각씩 그릇에 담아낼 수 있게 10조각 정도로 잘라줍니다. 크기는 가로 3cm 세로 4cm 정도로 잘라줍니다.

넷째, 북어 손질

북어 1마리를 준비합니다. 대신 북어채를 준비해도 괜찮습니다. 가위를 사용해서 지저분한 꼬리와 지느러미를 제거해줍니다. 북어대가리는 버리지 말고 육수에 사용해 줍니다. 손질된 북어는 2~3cm 간격으로 잘라줍니다. 북어를 자른 후에는 물에 살짝 담가서 부스러기 및 이물질을 씻은 후에 체에 밭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다섯째, 두부 부치기

두부-부치기
두부부치기

두부 1모(500g)를 준비해서 큼직하게 자른 후에 노릇노릇하게 부쳐줍니다. 노릇하게 부쳐진 두부를 한 김 식힌 후에 키친타월로 기름을 제거하고 6등분으로 잘라줍니다. 두부를 부쳐서 넣으면 맛이 고소해집니다.

여섯째, 양지 넣고 끓으면 무와 북어 넣기

핏물 뺀 양지를 냄비에 넣고 물 3리터를 부어줍니다. 뚜껑을 열고 불을 켜서 끓여줍니다. 서서히 끓어오르면서 떠오른 불순들은 깔끔한 뒷맛을 위해 깨끗하게 다 걷어냅니다. 차례상에 올릴 음식에는 파, 마늘, 고추, 후추 등을 넣지 않습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큼직하게 썰어놓았던 무와 북어를 넣어줍니다. 북어대가리도 같이 넣어 줍니다.

일곱째, 간 맞추기

간을 맞추기 위해 국간장이나 조선간장 1스푼(10g)을 넣어서 약간의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국간장을 많이 넣으면 색이 탁해져서 부족한 간은 소금 1스푼(12g)을 넣어 채워줍니다. 소금은 시원한 맛도 더해줍니다.

 

 

 

여덟째, 15분간 끓인 후 두부와 다시마 넣기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불 세기를 중 약불로 조절하고 뚜껑을 덮은 후 15분간 끓여줍니다. 15분간 끓인 후에는 뚜껑을 열고 북어대가리를 건져냅니다. 두부와 잘라놓은 다시마도 넣은 후에 다시 뚜껑을 덮고 5분 동안 더 끓여줍니다.

여덟째, 5분 더 끓인 후 부족한 간 맞추고 기름기 제거 

5분간 끓인 후에는 뚜껑을 열고 추가 간을 맞춰줍니다. 간이 부족하다 느낄 때는 간장이 아닌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맞춰줍니다. 마지막으로 깔끔한 뒷맛을 위해 기름기를 걷어냅니다.

아홉째, 완성

차례상에 올리고 난 후에 먹을 때는 파를 넣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마는 쓴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먹고 남은 다시마는 건져서 제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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