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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식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습관과 증상들

by 스볼컵 2022. 1. 18.

날씨가 추워지면서 뜨거운 차나 국물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뜨거운 국물을 마시면 속이 시원하다고 표현하며 더욱 즐겨먹지만 이런 행동은 암 위험을 높이는 행동이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건강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식도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며 다른 기관에 전이가 잘 되는 암 중 하나이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뜨거운 음료나 국물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

뜨거운 음료나 국물을 반복해서 마실 경우 식도암 위험이 8배까지 높아집니다. 연구결과 60~64도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식도암 위험이 2배 높아졌으며 65도 이상 아주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그 위험도가 8배까지 높아졌습니다. 뜨거운 차나 국물을 마실 경우 식도에 온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이런 자극이 반복되면 식도암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뜨거운 차나 국물을 즐겨 마시는 남미와 중국의 경우 식도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뜨거운 국물을 좋아하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이제 막 나온 된장찌개는 온도가 70도이며 삼계탕의 경우 표면 온도가 82도로 세계 보건기구가 경고한 65도 보다 훨씬 높습니다. 또한 뜨거운 커피 온도 역시 80도 이상으로 주의가 필요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이런 음식들을 식히지 않고 바로 먹으면 구강과 인후, 후두 및 식도에 온열 화상을 입힐 수 있고 조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뜨거운 국물을 식힌 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찌개나 국의 경우 숟가락으로 뜬 뒤 입으로 불면 온도가 절반 가량 떨어집니다. 커피나 차 역시 뚜껑을 열고 충분히 식힌 후 따뜻한 정도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암의 경우 임파선이나 주변 장기로 쉽게 전이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도암 증상

첫째, 연하곤란

식도암이 진행되면 식도 내강이 좁아져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기나 깍두기 같은 딱딱한 음식에서부터 시작하여 나중에는 죽이나 물을 삼키기도 어렵게 됩니다. 이런 증상 이외에도 음식을 먹을 때 뭔가 걸리는 느낌이 나거나 가슴이나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3개월 동안 별다른 이유 없이 5kg 이상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 쉰 목소리

목소리를 내는 성대는 식도에 접해 있는 반회 신경에 의해 움직입니다. 이 신경 주위 림프절에 암이 전이되면 림프절이 커져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목소리가 갑자기 쉬게 됩니다. 또한 기관지에 영향을 미치면 그 자극에 의해 기침이 자주 나올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목소리가 쉰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내시경이나 조영술을 통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가슴통증

식도암 환자 중에는 식사 중 가슴에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음식을 삼킬 때 가슴 안쪽이 따끔거리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시린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입니다. 암세포가 식도 내강을 막아 음식물이 아래로 잘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를 자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은 식사 중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꼭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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