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 나쁠 때 알 수 있는 전조 증상

신장은 2개가 있어서 중요성을 간과할 수 있지만  망가질 때는 양쪽이 동시에 망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별히 기형이 아닌 경우에는 당뇨병이나 신장염 때문에 양쪽이 동시에 망가지므로 결국 투석으로 이어집니다. 단백뇨가 조금 있거나 혈류가 조금 보여서 이제 신장이 나빠지기 시작한 경우에는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은 혈관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콩팥 모양입니다. 현미경으로 보면 하나하나가 혈관 덩어리입니다. 혈관이 사구체라고 하는 곳으로 들어가서 혈액이 1차적으로 걸러지게 됩니다.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가장 작은 공 모양의 혈관들이 뭉쳐있는 곳이 사구체이고, 여기에서 1차적으로 소변이 걸러져서 원뇨가 돼서 흘러나오게 됩니다. 혈관이 긴 관 같은 것인데 긴 혈관들이 실타래처럼 엉켜서 덩어리로 되어 있는 것이 신장입니다. 

투석

투석은 신장이 제 기능을 못 해 신장 대신 혈액,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투석을 하는 횟수는 일주일에 3회에서 3~4시간 정도 하게 됩니다. 대부분 병원이 낮 시간에 하기 때문에 하루를 온전히 계획하기도 힘들고 일상생활도 힘들어지며 직장도 그만두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신장 투석을 한다고 해서 신장을 100% 대체할 수 없고 일부 기능만 여과할 수 있습니다. 5~10% 정도 여과 할 수 있고, 그것도 신장 투석을 하다 보면 혈관이 막히거나 점점 찌꺼기가 쌓이면서 투석의 효율이 떨어지고 걸러낼 수 없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미세한 단백질 종류와 같은 것은 신장 투석만 가지고는 못 걸러내기 때문에 자신의 신장으로 오래 사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에 해로운 것

가공식품, 설탕, 담배와 같은 것들입니다. 대부분의 신장병들이 당뇨병성 신부전으로 많이 옵니다. 당뇨의 악화로 혈관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신장이라고 하는 것은 혈관 덩어리 그 자체입니다. 많은 모세혈관, 미세혈관들이 뭉쳐 있어서 피를 빠른 속도로 걸러내는 것이 신장입니다. 때문에 혈관이 나빠지는 질병, 즉 당뇨병 합병증으로도 올 수 있고, 고혈압 합병증으로도 신장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질환들을 조심해야 되고, 담배, 가공식품 같은 것들은 염증을 촉발합니다. 만성 신부전이라는 상태 자체가 만성 염증 상태로 염증들을 더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가속해서 신장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다면 더 주의하고 조심해야 됩니다. 많은 당뇨인들이 신장병을 앓아서 나중에는 합병증으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신장 합병증은 신장으로 인해서 사망하기 보다도 심혈관이 더 빨리 망가집니다. 노폐물을 잘 못 걸러 내고 혈관 찌꺼기 같은 것도 많이 쌓이기 때문에 혈관이 더 나빠져서 신장 자체보다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사망을 할 수 있습니다. 

 

 

 

신장이 나쁠 때 나타나는 전조 증상

첫째, 야간뇨

신장의 농축 기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소금에 있는 나트륨은 신장에서 재흡수를 많이 합니다. 신장은 소금을 잘 재흡수하게 설계되어 있는데 농축을 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트륨이 새 나갑니다. 그러면서 소변으로 물도 같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현상들로 인해 야간뇨가 생깁니다. 밤에 소변을 점점 많이 보는 경우에도 반드시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연세가 있는 경우에는 신장병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인의 약 10% 정도가 만성 신장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빈도수가 높습니다. 이러한 빈도수는 나이가 더 들면서 점점 더 높아지기 때문에 신장병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거품뇨

신장병에서 특징적으로 단백뇨가 나올 때 주로 나오게 됩니다. 단순히 거품이 생기는 의미가 아니고 거품을 지켜봤을 때 두세 시간이 지났을 때도 맥주 거품 같은 거품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단백뇨성 거품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거품이 사라지는지 아닌지 지켜봐야 됩니다. 거품뇨의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단순 거품인 경우에는 소변이 발사됐을 때 이 속도가 물에 부딪혔을 때 좀 셌을 때는 거품이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맥주의 거품이 생기는 이유가 맥주에 있는 계면활성제 성분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변에 있는 단백뇨에서도 계면 활성제 유사 물질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거품뇨가 생기는 것입니다. 거품이 일반적인 물거품이 아니라 기름이 낀 거 같고 주방세제를 탄 것 같은 거품뇨가 나오게 됩니다.     

셋째, 기운 없음

투신장 환자의 많은 수가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콩팥이 안 좋아도 굉장히 피로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신장 환자들의 공통적 증상은 몸이 잘 추워진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가만히 있어도 몸에서 열이 방사되는 사람도 신장병에 걸리면 몸이 점점 추워집니다. 

 

 

 

신장 질환이 진행될 때 나타나는 증상

신장 기능이 29%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환자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 색깔이 안 좋아지는데 빈혈이 생기기 때문에 피부에 혈색이 없어집니다. 누리끼리하고 광택이 나지 않는 색깔들이 피부에서 많이 보입니다. 또 구역질을 하거나 구토를 해서 음식을 잘 못 먹을 수도 있습니다. 소변량이 많이 줄고, 소변 가는 횟수가 줄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장은 기본적으로 적혈구를 생산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신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에리스로포에틴이라는 호르몬인데 이 호르몬이 적혈구의 성숙을 촉진합니다. 그런데 신장이 망가지면 적혈구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게 되면서 빈혈도 자주 생기게 됩니다. 특히 소변이 잘 안 나오게 되면서 체액이 저류 하게 되고, 체액이 저류 하게 되면 특징적으로 하지 부종이 잘 생기게 됩니다. 얼굴이 붓는 것보다는 오히려 하지 쪽이 더 많이 붓고, 얼굴이 부울 정도면 하지부터 올라와서 붓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하지를 봐야 됩니다. 그리고 하지가 코끼리 다리가 되는 것처럼 발목 쪽이 퉁퉁 붓습니다. 잘 붓는다고 꼭 신장이 안 좋은 건 아닙니다. 전체의 어떤 대사 부족이나 순환이 잘 안 될 때도 조금씩은 부을 수 있고, 그것과 신장이 꼭 관련이 깊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잘 붓는다면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을 체크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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