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은 아스파라긴뿐만 아니라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성분이 있는 국민 식재료입니다. 대부분 무치거나 국으로 많이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림으로 만들면 아작아작한 식감과 표고와 멸치의 감칠맛이 더해져 정말 맛있습니다. 무침이나 볶음 대신 조림으로 만들어 먹으면 밥을 계속 부르는 색다른 밑반찬이 될 것입니다.
주재료
콩나물 600g, 표고버섯 5개, 국물용 멸치 15마리, 청양고추 2개, 대파 1대
부재료
다진 마늘 1스푼(20g),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 6스푼 (60g), 맛술이나 미림 3스푼 (30g), 설탕 1/2스푼(7g), 고춧가루 1스푼(7g), 통깨 3스푼, 참기름 1스푼
만드는 순서
첫째, 콩나물 헹구고 물기 제거하기
국민 식재료인 콩나물을 600g 준비합니다. 판매되는 콩나물은 대부분 세척과정을 거치기는 하지만 남아있는 껍질을 제거하기 위해 콩나물을 가볍게 2~3번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둘째, 멸치 손질
국물용 멸치 15마리를 준비해서 대가리와 내장을 떼 줍니다. 국물용 멸치 대신 중멸치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가시까지 같이 제거해줍니다.
셋째, 표고버섯 채썰기
표고버섯 5개를 밑동을 제거하고 젖은 천으로 닦은 후에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생표고버섯 대신 감칠맛이 더 뛰어난 건표고버섯을 물에 불렸다가 사용해도 좋습니다. 표고버섯은 쫄깃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넷째, 청양고추와 대파 썰기
청양고추를 2개 준비해서 가늘게 어슷 썰어줍니다. 대파 1대를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다섯째, 냄비에 멸치를 깔고 물 한 컵 넣기
웍이나 냄비를 준비한 후에 손질한 국물용 멸치를 먼저 넣어줍니다. 여기에 물을 200ml 한 컵을 넣어줍니다.
여섯째, 콩나물과 표고버섯과 대파 넣기
가볍게 살짝 씻어 놓았던 콩나물을 멸치 위에 다 올려줍니다. 준비해놓았던 표고버섯도 콩나물 위에 올려줍니다. 사실 다 섞을 것이기 때문에 순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송송 썰어놓았던 대파도 같이 넣어줍니다.
일곱째, 다진 마늘, 간장, 맛술, 설탕 넣고 강불로 끓이기
다진 마늘은 한 스푼(20g) 넣어줍니다. 조림의 핵심 양념인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을 6스푼(60g) 넣어줍니다. 반찬이니만큼 간간해야 됩니다. 맛술이나 미림은 3스푼(30g) 넣어서 멸치의 비린맛을 제거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설탕을 1/2스푼(7g) 넣고 불을 켠 후에 불 세기를 강불로 조절해줍니다.
여덟째, 콩나물 숨이 죽으면 고춧가루와 청양고추 넣고 강불로 조리기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모든 재료들을 다 섞어줍니다. 콩나물이 고르게 익을 수 있게 계속 뒤섞어줍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콩나물의 숨이 죽었을 때 고춧가루를 1스푼(7g) 넣고 어슷하게 썰어놓았던 청양고추도 같이 다 넣어줍니다. 다시 한번 모든 재료들을 잘 섞으면서 조려줍니다. 불 세기는 끝까지 강불을 유지해줍니다. 처음에 넣었던 물 한 컵과 콩나물에서 나온 수분까지 다 조려줍니다. 양념이 골고루 베어들 수 있게 중간중간 뒤섞으면서 조려줍니다. 이 콩나물 조림은 콩나물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아닌 아작아작한 식감으로 먹는 것이므로 콩나물의 수분이 빠질 때까지 조려줍니다.
아홉째, 불 끄고 통깨와 참기름 넣은 후 섞어주기
바닥의 양념이 충분히 졸여졌으면 불을 끄고 고소한 맛을 더해줄 통깨 2스푼과 참기름을 1스푼 넣은 후에 모든 재료들을 다시 한번 잘 섞어주면 아작아작한 식감과 짭조름한 감칠맛이 아주 맛있는 콩나물 조림이 완성됩니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콤 짭잘 고소하고 향긋한 양념게장 만들기 (0) | 2021.10.17 |
---|---|
무방부제, 무색소, 저칼로리 부담없는 천사채무침 샐러드 (0) | 2021.10.17 |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양배추베이컨 볶음 (0) | 2021.10.17 |
일반 두부조림보다 더 맛있는 두부 가지볶음 (0) | 2021.10.17 |
반찬과 안주 모두 안성맞춤인 맛있는 명란 양념구이 (0) | 2021.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