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판매 약과 편의점 약의 차이점 및 알아야할 사항

이제는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약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약의 차이가 있습니다. 자유롭게 구매할 순 있지만 차이점을 반드시 알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확인하고 앞으로 급할 때 무엇을 알고 구매해야 하는지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갑자기 새벽이나 늦은 밤 몸이 아플 수 있습니다. 미처 상비약을 구비해 두지 못했는데 몸은 아프고 약은 사 먹어야 할 상황이 생깁니다. 약국이 문을 닫은 늦은 시간 이거나 주말 이어서 구입을 할 수 없을 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비상약품을 이용하게 됩니다.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2012년부터 편의점에서도 안정 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편의점에서는 해열진통제 5종, 종합감기약 2종, 소화제 4종, 파스 2종으로 총 13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마다 실제 판매되는 약품은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소화제 

약국에서 판매하는 액상 소화제와 편의점 액상 소화제는 차이가 있습니다. 약국에서 살 때는 방문해서 약사분께 어떻게 불편한지 이야기하면 그에 맞는 약과 함께 복용법도 함께 안내받게 됩니다. 편의점에서 약을 구입할 때는 복용법, 부작용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판매하는 소화제 알약 혹은 물약을 구매해야 합니다. 약국이 문을 열지 않은 시간에 급히 소화제를 편의점에서 사야 하는 경우 차이점을 인지하고 본인의 증상에 맞게 알약 또는 액상형 중에서 구매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알약 소화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알약 소화제는 일반의약품입니다. 소화 효소제, 가스 제거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둘째, 액상 소화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액상 소화제 물약은 의약외품입니다. 마시는 소화제는 생약성분으로 위장운동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알약 소화제를 쪼개서 먹는 경우

소화효소제는 단백질로 만들어진 약으로 특수한 재질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위산에 의해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코팅되어 있는 소화제를 쪼개 먹는 경우 코팅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소화제로서 효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반드시 복용 시에는 그대로 먹어야 합니다.

편의점 의약품 용량

편의점 의약품은 약국과 동일하게 판매하는 것이지만 용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은 약사나 의사의 처방 없이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1일 치 복용량에 맞춰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약국에서 구입하는 가격과 비슷하더라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약품은 용량에서 차이가 납니다.

첫째, 타이레놀

편의점은 8정, 약국은 10정짜리를 판매합니다. 

둘째, 베아제

편의점은 3정, 약국은 10정짜리를 판매합니다.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처

일반적으로 모든 편의점에서 비상약을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24시간 편의점,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 없소 허가를 받은 곳 등에서만 판매합니다. 점주가 판매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판매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4시간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되 모든 24시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아닙니다. 

 

 

 

편의점에서 약 구입 시 알아야 할 사항

첫째, 주의사항 및 복용법 확인 

약국과 달리 의사의 처방이나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을 수 없어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약을 구입하기 전 후에는 설명서를 잘 읽어봐야 합니다. 용량, 용법, 효과, 주의사항 등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동일약품 1인당 1회만 구매 가능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약 구입 시 동일약품은 1인당 1회만 구매 가능합니다.

셋째, 특정 나이 이상 구매 가능

편의점에서 주류 등 일정 나이가 되지 않으면 구입하지 못하는 판매 품목이 있듯 안전상비약의 경우에도 특정 나이 이상이 되어야만 구매 가능합니다. 모든 연령이 편의점에서 약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12세 미만의 어린이나 초등학생은 구매할 수 없습니다.  

편의점 의약외품

편의점 액상형 소화제와 함께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박카스, 비타 500, 쌍화차, 까스활명수 등도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의약외품에 속합니다. 약국에서 동일하게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편의점은 의사의 처방이나 약사의 복용지도 없이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의약외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사제, 제산제

아직 편의점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보건복지부에서 지사제, 제산제도 편의점의 안전상비의약품으로 도입하려고 했는데 아직 해당 내용은 결정되지 않아 판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상시 편의점에 구입 가능한 의약품은 해열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파스 13개 품목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필요한 상비약들을 미리 잘 준비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비약 올바른 보관방법

자주 구입하는 상비약의 경우 적절한 사용 못지않게 필요한 것이 올바른 보관방법입니다. 변질되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정말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소화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자주 사용하는 것이 소화제입니다. 액상형으로 된 물약 소화제의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하는 경우가 있지만 차갑게 된 약을 갑자기 먹게 되면 오히려 소화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보다는 실온에서 소화제를 보관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둘째, 시럽 형태의 해열제

병에 들어있는 시럽 형태의 해열제의 경우 복용 후 남은 약을 어떻게 보관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성분 엉킴 현상이 생겨 액체 속에 물질이 밑바닥에 가라앉는 등 침전이 생길 수 있어 가급적 상온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 후에는 변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3개월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만약 3개월 이전에도 변질이 의심되면 사용하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셋째, 냉장보관 약

일부 항생제, 시럽은 제품 특성상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보관 시 참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