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입는 것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치매 징후

옷 입는 것으로 알 수 있는 치매 징후가 있습니다. 매일 같은 옷을 입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을 경우 그리고 잘못된 순서로 옷을 입는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옷을 입는 것

며칠째 같은 옷을 반복해서 입을 경우 치매 초기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기억력 저하

치매의 대표적 증상은 기억력 저하입니다. 기억력이 저하되면 이 옷을 며칠째 계속 입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둘째, 특정 사물에 대한 의존성

또 다른 이유는 치매로 인해 특정 사물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연구결과 치매환자의 대다수가 익숙한 물건에 대해 필요 이상의 집착을 보였고, 이 중 익숙한 옷을 입어야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꼈습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같은 옷을 반복해서 입을 경우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것

첫째, 체온 조절 기능

치매가 발병하면 체온 조절 기능도 떨어져 생활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인지 기능

치매로 인해 체온 조절 기능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인지하는 인지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계절에 맞지 않게 옷을 입곤 합니다. 지금이 여름인지 겨울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고, 밖이 더운지 추운지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옷을 겹겹이 껴입거나 추운 겨울에 얇은 옷을 입고 다니는 경우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잘못된 순서로 옷을 입는 것

매일 하는 옷을 입고 벗는 일은 간단해 보이지만 수많은 단계의 행동을 거칩니다. 뇌에서 옷을 입어야 한다고 인지하고 근육에 신호를 보내 옷을 잡고 방향에 맞게 넣는 등 복합적인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첫째, 옷 입는 순서 혼동 

치매로 인해 뇌에 문제가 생기면 단계들을 일일이 기억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옷을 입는 순서에 혼동이 올 수 있고, 옷을 입고 벗는 것이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치매 환자 중 일부는 겉옷 위에 속옷을 입는 등 옷 입는 순서가 바뀌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둘째, 옷을 입을지 결정하기 어려움

같은 이유에서 치매가 오면 무슨 옷을 입을지 결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어울리는 옷을 찾는 것에 스트레스와 짜증을 낼 수 있고, 이런 모습에 불안과 좌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옷을 입을 때 이처럼 심한 어려움을 느낄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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