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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염과 위암 예방에 도움 되는 음식

by 스볼컵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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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유전적인 요인 때문에 생길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환경적인 요인, 즉 생활 습관이 훨씬 더 크게 작용합니다. 그중에서도 식습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위암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식습관을 되풀이하면서 위장을 괴롭히고, 염증을 달고 살고, 산화스트레스를 계속 주면 위장 세포가 조금씩 돌연변이화 되면서 암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위장은 예민한 기관입니다. 간이나 신장은 무딘 편이라서 나빠져도 몸에 신호를 잘 보내지 않는데, 위장은 조금만 불편해도 신호를 보냅니다. 소화불량, 속 쓰림, 트림, 복통, 설사, 더부룩하고 헛배가 부르는 등의 증상으로 위장에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게 신호를 보내줍니다. 위장에서 이런 신호들을 보낼 때 방치하지 않고 관리를 잘하면 위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장은 평소에 과식이나 폭식, 야식을 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식습관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하기작용이 우수한 무

치킨에 무, 짜장면에 단무지를 같이 먹는 것은 무가 천연소화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무는 기를 아래로 가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잘 내려가게 도와줍니다. 기가 하강하지 못하면 음식이 얹힌 것처럼 답답하고 트림이 나거나 메스꺼운 증상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잦은 경우 무 섭취가 도움 됩니다. 무에 풍부하게 함유된 디아스타제라는 소화 효소가 녹말을 분해하고, 지방을 소화시키는 에스테라아제도 있기 때문에 소화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무에 톡 쏘는 매운맛을 내는 유황 성분인 시니그린은 점막을 자극해서 점액 분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기침과 가래를 잡는 데도 도움 됩니다. 다만 위가 처져 있는 위하수, 위 무력증, 기운 없는 사람은 생무의 과잉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무가 기운을 아래로 처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생무보다는 익힌 무로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위암 예방에 탁월한 토마토

토마토는 특히 위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위 점막을 보호해서 위암 발생을 억제합니다. 라이코펜 함유 식품 섭취와 위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 라이코펜 하루 섭취량이 1.8mg 이상인 그룹에서는 0.6mg인 그룹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약 40%나 감소하였습니다. 라이코펜 1.8mg이면 토마토 75g에 들어있는 양으로 중간크기 토마토 한 개를 섭취하면 충분합니다. 토마토 속의 라이코펜은 가열하면 더 증가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데치거나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토마토도 모든 위장 증상에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새콤한 맛이 특징이기 때문에 위산 저하인 경우 식전에 토마토를 섭취하면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지만 위산과다이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공복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위염과 위궤양을 치료하는 비타민 U가 풍부한 양배추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소독을 하고 연고를 바르지만 위장에 염증이 생기면 그럴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음식이 계속 들어가면서 상처 난 자리를 다시 긁고 지나가기 때문에 염증이 덧나기 쉽고, 상처가 깊어지면 궤양이 생기고, 구멍이 뚫리는 천공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이때 양배추가 위장 연고처럼 작용을 합니다. 위장관의 자잘한 염증을 낫게 하고, 궤양이 되었을 때 빨리 새살이 차오르게 세포 재생을 돕습니다. 양배추에 풍부한 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어서 비타민 U라고 불릴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경우 평소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비타민 U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살짝 찌거나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양배추는 장에서 발효가 잘되는 포드맵 음식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가스가 많이 차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 양배추를 먹으면 오히려 더 불편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 점막을 강화하는 마

양배추가 위장에 생긴 염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애초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보호하는 음식이 마입니다. 입 안을 만져보면 미끌거리는 점막층이 입 안을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 것처럼 위장 표면도 점막층이 튼튼해야 상처나 염증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염과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이 위장에 뿌리내리지 못하게 하는데도 점막층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는 끈적한 점액질인 뮤신 성분이 풍부해서 점막층을 보강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점막층이 얇거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위장 점막이 헐어있는 경우 속 쓰림 때문에 힘들 수 있는데 마가 도움이 됩니다. 또 위장이 약해서 소화도 안 되고 기운도 떨어지는 기력저하가 있을 때도 마가 도움이 됩니다. 

 

 

 

음혈을 보충해서 위축성 위염을 다스리는 연근

특히 위축성 위염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위장에 필요한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염증이 생겼다가 원래대로 복구되지 못하고 세포 조직이 점점 쪼그라드는 형태로 위축됩니다. 더 진행되면 위장 세포가 장세포처럼 변형되어 장상피화생이 되고 이것은 위암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위축성 위염일 때 방치하면 안 되고 가장 중요한 것이 충분한 영양공급입니다. 위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혈액과 진액으로 음혈이라고 합니다. 연근은 음혈을 보충하는 효능이 우수한 뿌리줄기채소입니다. 철분과 비타민C가 풍부해서 혈액을 보하는 동시에 점액질도 풍부합니다. 그래서 음혈 고갈 증상이 있으면서 이미 위축성 위염 진단을 받은 사람이 연근을 꾸준히 먹으면 그 어떤 위장약보다 좋습니다. 다만, 연근은 간장에 넣고 조린 연근간장조림을 많이 먹는데 이것은 당독소가 많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먹을 때는 천연식초와 함께 연근피클로 먹는 방법이 좋습니다.   

위 무력증이나 위하수에 도움 되는 더덕

더덕은 인삼에 준할 정도로 효능이 좋습니다. 더덕을 잘랐을 때 하얗게 배어 나오는 진액에 사포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사포닌은 폐의 면역력뿐만 아니라 위장의 면역력을 끌어올려서 세균을 억제하고 염증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더 주목할 만한 더덕의 효능은 위장의 기운을 끌어올리는 강장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위장 근육이 약해서 잘 움직이지 않는 위 무력증이나 위장의 텐션이 떨어져서 처지는 위하수가 있을 때 특히 도움이 됩니다. 위 내시경을 해도 이상이 없고 위염도 없는데 소화가 잘 안 되고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헛트림이 난다면 위 무력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위장을 살리려면 염증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위장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무력한 위를 살리는데 좋은 음식이 더덕입니다. 더덕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성질이 냉하기 때문에 위 무력증이 있다면 더덕으로 조청을 만들어서 더덕조청으로 섭취하면 더 좋습니다.     

           

 

강원 정선 더덕청, 600g, 1개입,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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