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명 없애는데 좋은 검은 깨 먹는 방법

이명이 있을 때 검은깨를 1년 이상 꾸준히 장복하면 좋은데 다만 모든 이명을 다 낫게 하는 것은 아니고 실증이 아니라 허증 이명에 좋습니다. 허증 중에서도 특히 신장 기능이 허해서 생기는 신허이명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검은깨를 섭취할 때에는 산패에 주의해야 합니다.

검은깨에는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그만큼 산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대용량으로 구입해서 오래 두고 먹지 말고 소량씩 구입한 후 먹고 또 사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검은깨 보관은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동 보관을 하면 1년 정도 검은깨 특유의 고소한 향과 신선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검은깨를 볶을 때는 팬을 먼저 예열한 다음 센불에서 볶지 말고 기름이 과열되어 산패되지 않도록 약불에서 2~3분간 살살 볶아줍니다. 검은깨는 많이 먹으면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서 적정량 섭취가 필요하고, 평소 변이 묽은 습한 체질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 특히 과잉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검은깨 효능

검은깨 성질은 평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장복해도 몸을 치우치지 않게  합니다. 이런 검은깨를 꾸준히 먹으면 크게 4가지의 유익함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자보간신

간과 신장을 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간신이 허해서 생기는 여러가지 증상을 치료하는데 그 중 하나가 이명입니다. 물기운이 위로 올라가고 불기운은 아래로 내려가는 조화로운 상태를 수승화강이라고 하는데, 간신이 허하면 수승화강이 되질 못해서 난청이 생기거나 귀에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또 신장을 보하는 것은 단순히 콩팥 기능만이 아니라 부신 피로를 풀어서 원기 회복을 돕는 의미가 포함됩니다. 흑임자죽은 기운을 빠르게 돋구는 작용이 있어서 병후에 회복식으로 먹으면 좋은데, 특히 피로할 때 이명이 심해진다면 검은깨를 자주 먹으면 좋습니다. 깨 종류가 다양한데 이명을 다스리는데 있어서는 참깨보다 검은깨가 더 효능이 우수합니다. 검은깨에 참깨에는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몸은 산화스트레스를 받아도 난청과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능이 탁월해서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이로써 뇌에 소리진동을 전기신호로 바꿔서 전달하는 유모세포가 손상되고 노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둘째, 전뇌수

뇌수와 골수를 채우는 효능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거나 과로하거나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뇌수와 골수가 조금씩 빠져나가 줄어들게 됩니다. 뇌수는 뇌신경이 일하고 나서 생긴 찌꺼기를 배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뇌수가 줄어들면 뇌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뇌기능에 교란이 생기게 됩니다. 소리는 귀에서 듣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뇌에서 듣는 것이라서 이명은 단순히 귀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입니다.귀에서 만들어진 작은 소리가 뇌의 청각중추로 가는 동안 크게 증폭되고, 또 뇌에서 이명 회로가 만들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명을 치료하려면 뇌신경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고, 이걸 도와주는 것이 검은깨입니다. 검은깨는 레시틴 성부이 풍부해서 뇌 세포막을 만들고 신경신호 전달을 안정화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레시틴은 자율신경계에 대해서는 긴장을 완화하는 부교감 신경계의 활성을 돕기 때문에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해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경우에도 이명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셋째, 양비건위

비장을 윤택하게 하고 위장을 건강하게 하는 작용이 있는데, 소화를 돕는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위장에서 장으로 음식물이 잘 내려가게 하고,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배변활동을 돕는 장점이 있습니다. 100g 기준으로 참깨의 식이섬유 함량은 14.1g인 반면 검은깨는 19.3g으로 크기는 작지만 식이섬유가 농축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검은깨는 장내 유익균을 먹여 살리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되기도 합니다.     

넷째, 혈액순환과 림프순환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 3,6,9가 모두 풍부하고, 리놀산이나 올레인산 등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산패하는 것을 막아주고  노폐물을 배출하기 떄문에 혈액과 림프액을 깨끗하게 하는 청소부 역할을 하는데, 혈관이든 림프관이든 귀로 가는 관들은 가늘어서 염증물질이나 노폐물이 조금만 쌓여도 막히면서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돌발성난청 같은 각종 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귀로 가는 순환을 막힘없이 흐르게 유지해야 귀 질환도 예방하고 이명도 막을 수 있습니다.   

검은깨 먹는 방법

하루 한 스푼 15g 정도만 먹어도 충분하고, 생으로 먹는 것보다 볶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깨를 찐 것, 생 것, 볶은 것으로 나눠 항산화 효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실험한 결과, 항산화 효과에 좋은 세사미놀과 세사민이나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되는 리그난 성분 같은 경우에 볶은 검은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깨가 껍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으면 배변으로 그대로 나올 수 있습니다.  깨의 소화흡수율을 높이려면 깨 속의 기름이 타지 않을 정도로 볶은 다음 잘 씹어서 터트려서 먹어야 합니다. 갈아서 먹으면 더 좋은데, 검은깨 한 컵에 물 반컵을 넣어 2:1 비율로 갈은 다음 소금 한꼬집을 넣어 검은깨 소스를 만들어서 샐러드에 얹어 먹어도 좋습니다. 

 

 

 

검은깨와 궁합이 좋은 음식

첫째, 검은콩

검은콩도 신장을 보하는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검은깨처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검은콩과 검은깨를 같이 먹으면 신허이명을 다스리는데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둘째, 비타민C 풍부한 채소

검은깨는 다른 좋은 영양소들이 풍부하지만 비타민C가 부족한 것이 단점입니다. 비타민C는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검은깨와 채소는 상호보완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샐러드를 먹을 때 검은깨 소스를 활용하거나 볶은 애호박에 검은깨를 으깨서 뿌려도 좋습니다. 

셋째, 꿀

볶은 검은깨를 갈아서 꿀에 재워둔 다음 하루 한 티스푼 정도 먹으면 기력을 돋구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좋은 궁합이 됩니다. 다만 당뇨가 있거나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꿀을 장복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꼬손 볶음 검정깨, 1k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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