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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산부 약해지는 치아, 잇몸 관리와 치과 치료 및 치아관련 영양성분

by 스볼컵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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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치아관리
임산부 치아관리

임신 기간에는 여성호르몬 변화로 면역반응이 약해져 치아나 잇몸이 쉽게 상합니다. 잇몸이 약해져 입안이 붓거나 출혈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잦은 간식 섭취로 제대로 구강 관리를 하지 못하면 치면세균막으로 인해 잇몸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잇몸질환은 조산아, 저체중아 출산, 임신 중독증 등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기 구강질환 치료는 제한적이어서 임신 전 검진을 통해 치료와 예방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산부 잇몸 약해지는 이유

임신을 하면 다량의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태아가 있는 자궁 점막을 두껍게 유지합니다. 동시에 자궁 점막과 비슷한 잇몸 점막도 약한 자극으로도 쉽게 두껍게 만들고 구강 내 치주염을 일으키는 세균 구성도 많아지게 합니다. 여러 이유로 임산부 잇몸은 더 쉽게 붓고 피가 잘 나게 됩니다. 

잇몸질환과 치주조직 위험성 증가

임신기 염증에 대한 감수성 증가로 구강건강을 악화시키고 태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 변화로 임신성 치은염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임신성 종양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임신 중독증,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잦은 간식 섭취와 입덧으로 구강관리에 소홀하기 쉽고 면역기능이 억제돼 치아우식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치료의 제한으로 시기를 미루게 되면 구강건강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첫째, 임신성 치은염

임신 중 잇몸 염증은 호르몬 변화로 면역반응이 약해지면서 생기고 35~100%나 되는데 대부분 치은염 증상으로 3개월부터 나타나 출산 후 천천히 나아집니다. 구강위생관리를 잘못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서 잇몸이 붉어지고 출혈, 부음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아 표면에 남은 치면세균막은 잇몸을 자극해 잇몸이 붓고 피가 나게 하는데 방치하면 잇몸뼈까지 염증이 퍼지고 치아를 뽑을 수도 있습니다. 치면세균막은 치은염 원인으로 구강위생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고 올바른 칫솔질, 임신 전 스케일링, 주기적인 치과 검진 등을 병행하면서 잇몸 관리를 해야 합니다.  

둘째, 임신성 종양

잇몸 염증 부위에 치태, 치석 등의 자극으로 잇몸이  붉게 붓거나 종양처럼 커질 수 있습니다. 통증은 없지만 임신성 치은염이 궤양을 형성해 발생된 것으로 쉽게 출혈이 나타납니다. 윗턱 앞니 입천장 쪽 치아와 치아 사이에 많이 발생하고 대부분 사라지지만 분만 후에도 남아있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할 경우에는 치료해야 합니다.  

셋째, 치아우식증

음식을 먹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침의 자정작용으로 입안이 어느 정도 깨끗해집니다. 하지만 잦은 간식 섭취와 입덧으로 인한 구토 등 구강위생관리에 소홀해지면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임산부 구강건강관리

임신 전 충치와 잇몸 염증이 없는지 체크하고 스케일링과 올바른 칫솔질을 배웁니다. 임신 중에도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식이조절, 정기적인 검진으로 구강위생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첫째, 입덧으로 인한 구토

위산으로 치아 부식증이 나타날 수 있어 물로 입안을 헹궈 산 성분이 남지 않게 합니다.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물을 자주 섭취하고 잇몸병 예방을 위해 하루 2번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칫솔질을 하며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 꼼꼼히 양치질 합니다.

둘째, 칫솔질과 치실 사용

식후, 간식 섭취 후, 취침 전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고 칫솔로 잘 닦이지 않는 치아 사이 틈은 치간칫솔, 치실을 사용해 닦아줍니다. 구역 반응을 줄일 수 있게 칫솔 머리가 작고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합니다. 냄새가 강하지 않은 치약을 적은 양 사용하고 잇몸에서 피가 나도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칫솔질을 해줍니다. 

셋째, 식습관 조절

칼슘, 비타민 등 치아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당분, 인스턴트 등 해로운 음식 섭취를 줄입니다. 당분이 든 음식, 음식이 입안에 남아있는 시간이 충치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 섭취하고 입냄새 예방을 위해 설태와 치면세균막을 꼼꼼히 닦아줍니다. 출산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칫솔질을 합니다. 

넷째, 정기적인 구강검사

구강관리 상태를 체크하고 기존의 충치나 잇몸질환이 심해지지 않게 관리합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발생할 수 있을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태아에게 감염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다섯째, 불소이용

불소는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세균 활동을 억제해 충치를 예방합니다. 불소치약 사용, 불소 국소 도포, 불소용액 양치,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여섯째, 수칙

하루에 3번 이상 잇몸을 마사지하면서 닦고, 검진을 통해 치석제거와 올바른 칫솔질 방법으로 잇몸질환을 예방합니다. 매일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를 닦아주고, 간식 섭취 후 깨끗이 칫솔질을 합니다. 입덧으로 구토한 경우 물로 헹궈 산 성분이 남지 않도록 하고, 균형 잡힌 음식 섭취를 합니다. 

임산부 치과치료

임산부의 주기적인 치과검진은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첫째, 임신 초기

태아의 모든 장기와 기관이 형성되는 임신 3개월까지는 가벼운 치료나 치료를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인 경우에는 상담이 필요합니다. 

둘째, 임신 중기

어느 정도 태아의 기관 형성이 완료되고 비교적 활동이 편하며 위험이 적은 4~6개월에는 잇몸질환 치료, 치과치료가 가능하지만 발취, 잇몸 수술 등의 치료는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 가급적 출산 후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임신 말기

치과치료는 미루는 것이 좋고 필요한 경우 자주 자세를 바꿔주면서 짧게 진행해야 합니다. 임신 말기부터 분만 때까지는 태아의 무게로 인한 압력 때문에 혈압 감소, 실신, 의식불명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임산부 영양섭취

산모가 섭취하는 영양분은 태아의 치아 형성에 영향을 미쳐 단백질, 칼슘, 인, 비타민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태아의 치아는 임신 6주부터 생기기 시작해 3~6개월 사이에 석회화됩니다. 영양상태가 좋지 않으면 치아 겉껍질인 법랑질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법랑질 형성부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법랑질 형성부전증 치아는 정상 치아보다 빨리 썩어 주의해야 합니다. 

첫째, 단백질

신체조직 성장과 유지에 중요하고 임신, 수유기에는 필요량이 증가합니다. 태아의 성장발육, 치아와 주변 조직의 정상적 발육, 임신과 관련된 모체의 필요도 증가로 충분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둘째, 칼슘

체내 골격과 치아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임신 말기에는 태아 골격과 치아 발육이 급속도로 진행되어 충분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칼슘 섭취 부족은 태아 치아 및 골격과 장기 형성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셋째, 비타민

비타민A가 결핍되면 치아 외형을 이루는 법랑질과 상아질이 불완전하게 발육하고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법랑질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치아우식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직의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C가 부족하면 치수 조직의 변성, 치아 주변 잇몸 조직 이상 등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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