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올바른 양치질 방법과 치약 선택 및 임플란트와 틀니 관리방법

노년기 치아관리

나이가 들면 잇몸이 약해지고 치아가 쉽게 흔들리며 정상적인 음식 섭취가 어려워집니다. 치아에도 노화가 진행되어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잇몸질환으로 인한 치은퇴축 현상, 치아우식증, 치주병, 구강건조증, 구취, 치경부 마모증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양치질

식후 30분 내에 위아래로 꼼꼼히 칫솔질합니다. 옆으로 칫솔질을 하면 치아 뿌리가 노출될 수 있어 치아와 45~90도가 되게 양치하기 쉬운 각도를 유지하고 칫솔질이 힘든 치아부터 닦습니다. 치열이 고르지 않으면 칫솔을 비스듬히 세우거나 세로로 해서 치아 구석까지 모가 닿을 수 있게 합니다. 치태가 쌓이기 쉬운 어금니는 치아 홈을 체크하면서 치태를 잘 닦아 냅니다.

치실이나 치간 칫솔

치아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잇몸이 부어오르고 치태, 치석이 쌓이며 잇몸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치질로 벌어진 치아 사이까지 깨끗하게 관리가 안 된 부분은 치실이나 치간 칫솔 등을 사용해 치태를 제거합니다. 

치약

첫째, 잇몸질환 개선

노화가 진행되면 치아를 지탱하는 조직이 감소하고 치은염이나 치주염 등의 잇몸 질환이 잘 생깁니다. 알란토인 성분은 잇몸 염증인 치은염과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생기는 치주염에 효과가 좋습니다.

둘째, 구취제거 

노년기에는 노폐물 배출 능력이 떨어지고 침 분비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입이 자주 말라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구취가 심해질 수 있는데 프로폴리스와 자일리톨 성분이 구취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 건강한 잇몸

생약 성분인 몰약, 카모밀레, 라타니아 틴크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건강한 잇몸에 도움이 됩니다. 

스케일링

치태는 칫솔로 제거되지만 쌓이게 되면 단단한 치석이 되고 스케일링을 해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치아 안쪽은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치석이 쌓이기 쉽습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면서 심한 잇몸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첫째, 치실과 구강 보조용품 사용

시술 후 치실과 구강 보조용품을 병행해 칫솔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피해야 할 음식

탄산음료, 껌, 사탕과 같은 음식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정기검진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염증이 생겨도 자각증상이 없고 염증이 생기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염 때문에 발치해야 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틀니 

입 안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틀니를 주기적으로 조정해 불편함과 다양한 구강질환들을 예방해야 합니다.

첫째, 적응기간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사용하며 적응 기간을 가집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조금씩 착용시간을 늘리면서 적응하고 취침할 때는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관리

식후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게 입안을 물로 헹구고 틀니용 전용 칫솔을 사용해 흐르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세척합니다. 곰팡이나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소독을 해주는데 치약은 연마제가 있어 틀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셋째, 음식 섭취

틀니로 씹는 힘은 자연치아로 씹는 것보다 힘이 훨씬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처음에는 부드러운 음식부터 조금씩 씹으면서 적응 기간을 가지고 먹기 편하게 자르거나 여러 번 나눠 씹도록 합니다.

충치치료

충치는 치수가 손상되어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좋고 치근까지 손상되어 통증이 심하면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치 후 잇몸 상태가 호전되면 반드시 의치를 넣어주고, 치아 배열이 흐트러져 주변 치아가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구강검진

틀니 관리 상태나 잇몸상태를 체크합니다. 구강질환이 있어도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다가 심각해지고 나서 통증이나 증상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