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재테크

자동차 보험과 실손 의료보험료 할인받아 절약하는 방법

by 스볼컵 2021. 9. 8.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과 실손 의료보험 보험료를 할인받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은 운전하는 경우 필수로 가입을 해야 하는 보험이라 국민의 절반이 가입하고 있고 실손 의료 보험은 가입자가 3,500만 명으로 국민의 70%가 가입한 인기 보험입니다.

보험료-절약
보험료 절약

자동차 보험은 무사고나 특정 교통법규 위반 여부에 따라 보통 1년 혹은 3년 단위로 할인되거나 할증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실손보험도 자동차 보험처럼 무사고 할인이 됩니다. 상황에 따라 보험금을 청구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청구하지 않거나 보험금을 받았더라도 도로 뱉어내는 것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을 더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실손 의료보험 보험료

갑작스럽게 사고가 나거나 몸이 아파 병원에 가는 일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에 가입을 하는 거지만 세상이 편리해지다 보니 보험 서비스를 너무 쉽게 이용하게 되면서 오히려 손해 보는 일이 많습니다. 자동차 보험은 1년 혹은 3년간 무사고라면 보험료 할인이 되고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실손의료보험도 마찬가지로 건강한 분들이 병원에 가지 않는다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무사고자 보험료 할인제도

일정 기간의 할인 판정기간 동안에 보험금을 받은 적이 없다면 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2013년 3월 31일 이전에 가입한 분들과 2017년 4월 1일 이후 가입한 분들이 대상입니다. 할인받을 수 있는 기준이 2013년 이전과 2017년 이후가 다릅니다. 

첫째, 2013년 3월 31일 이전 가입

보험료 갱신주기가 3년 또는 5년이었기 때문에 3년 동안 병원에 가지 않아서 보험금을 받은 적이 없다면 다음 갱신주기 3년 동안 10%가 할인됩니다. 

둘째, 2017년 4월 1일 이후 가입

보험료 갱신주기가 1년으로 변경되어서 할인 판정기간을 2년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2년 동안 보험금을 받지 않으면 다음 1년 동안 10%를 할인받게 됩니다. 

할인받는 방법

첫째,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고 할인받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

사람마다 병원 가는 횟수가 다 다르지만 장기간 입원 치료나 통원치료를 받지 않는 보통의 건강한 분들은 수년 동안 병원에 한 번도 가지 않거나 1년에 한 두 차례만 병원에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 때에는 병원비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면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고 할인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항목과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 난치성 질환의 4대 중증질환은 보험금을 받아도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들은 보험금 청구를 꼭 해야 합니다. 

둘째, 보험금 청구를 한 번에 신청

젊은 분들은 보험료가 적어서 할인을 받아도 금액이 크지 않지만 실손보험은 1년마다 갱신해야 하고 해마다 할증도 되기 때문에 연세가 있는 경우 병원에 자주 가지 않는다면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가 3년으로 바로 보험금을 청구하지 말고 영수증을 모아두었다가 할인받는 것이 더 유리한지 그냥 보험금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한지 계산해 보고 보험금 청구를 한 번에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셋째, 올해 7월 1일 이후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들

올해 7월 1일 이후에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들은 보험료가 더 저렴해진 반면 1년 단위로 할인 할증 폭이 커서 직전 1년간 비급여 항목 보험금 지급액이 0원이라면 보험료가 할인되고 0원에서 100만 원 사이는 보험료가 유지되지만 100만 원이 넘어가면서 바로 100%로 2배가 상승하기 때문에 4세대 실손보험으로 변경해서 갱신한 분들이나 7월 이후 새로 가입한 경우에는 진료비 영수증에서 비급여 항목 금액을 꼼꼼히 체크해서 먼저 보험금부터 청구하지 말고 1년 치를 모아서 계산해보고 한 번에 청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동차 보험

실손보험은 금액이 비교적 적은 편이어서 무사고자 보험료 할인을 못 받더라도 부담이 그렇게 크지 않지만 자동차 보험은 한 번 할증되면 그 폭이 상당히 큽니다.

첫째, 할인할증 적용률

손해보험협회 공시실에서 자동차보험 할인할증 적용률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에 처음 가입하면 11Z등급을 부여받게 됩니다. 무사고시 1년에 1등급씩 할인되고 사고 시에는 사고점수에 따라 할증 등급을 적용해 최저 적용률 30%에서 최고 적용률 200%까지 할증됩니다.

둘째, 할증되는 원인

사고건수와 교통법규위반 경력으로 할증이 됩니다.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보험금이 많이 나왔다고 할증이 많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고 횟수가 보험료 할증에 더 크게 적용됩니다. 무사고더라도 교통법규위반 시 할증이 됩니다.

셋째, 자동차보험료 할인 할증 조회시스템 (prem.kidi.or.kr)

본인인증을 하고 조회해 보면 사고건수를 비롯 과거 10년 치 교통법규 위반 건수까지 보험료 할인 할증과 관련된 상세 내역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상대방과 내 과실 비율이 9:1이지만 상대방 차가 고급 외제차라서 보험금이 많이 청구될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보험금이 많이 나왔다고 할증률이 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무사고 차와는 차별을 해야 해서 내 과실이 적더라도 보험료 할증은 되지 않지만 3년간 보험료 할인은 되지 않습니다. 횟수가 많다면 보험료는 분명히 많이 오릅니다.

넷째,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자동차 사고 건수와 보험금 상세정보 조회를 통해 보험료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작년에 2건, 올해 2건의 자동차 사고를 모두 보험 처리한 운전자가 보험 갱신을 하려고 인터넷에서 조회해 보니 새로 갱신하는 보험료가 기존 13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120만 원이나 높게 나왔습니다. 음주운전을 한 것도 아니고 4건 모두 경미한 접촉사고 몇 건이 있었을 뿐인데 보험료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자동차보험료 할인 할증 조회시스템에서 과거 보험금 지급 현황을 검색해봤더니 작년 보험금 2건이 각각 30만 원, 40만 원의 소액임을 확인하고 보험사에 전화해서 보험 처리했던 비용 70만 원을 도로 자비로 납부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보험료가 250만 원에서 140만 원으로 낮아진 사례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120만 원 할증될 뻔한 것을 10만 원만 할증되는 것으로 낮출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3년간 유지된다면 1년에 110만 원씩 330만 원을 더 낼 뻔했던 것입니다. 70만 원을 자비로 내서 26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던 것입니다. 실제로는 3년 안에 얼마든지 다시 접촉사고 정도는 날 수도 있으니 은행의 복리이자처럼 다음에는 복리로 할증이 될 것입니다. 260만 원보다 더 많이 절약한 샘입니다. 보험금을 다시 반환하고 보험료 할증을 피하는 것이 조회를 통해서 가능하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당시에는 당황해 일단 보험 처리하는 것이 좋겠지만 보험 갱신하기 전에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쯤은 자동차보험료 할인 할증 조회시스템에서 조회해 보고 어떤 것이 유리한지 비교해보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