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1%대 정부지원 초저금리 대출뿐만 아니라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0%에서 1.91%까지 2% 미만 초저금리 정부지원 대출에 대해 알고 잘 활용하면 힘든 시기 대출이 필요한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동안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유지하다 얼마 전 금리 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민 전체적으로 대출이 많기 때문에 금리인상은 반갑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을 것입니다. 금액이 적든 크든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가족이나 지인에게 돈 얘기 하기는 어려운 일이고 금융권 대출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금리인상과 함께 시중 은행들도 하나둘씩 금리를 올리면서 기존에 대출을 받은 분들의 대출 이자도 함께 올라가고 시중에 대출상품 이자율도 얼마 전부터 기준금리에 맞춰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무이자 대출
각 지자체에서 저소득층의 생활비, 주거비, 학자금 용도로 무이자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 어느 지역에 어떤 무이자 대출이 있는지 해당되는 경우 각 지자체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됩니다.
첫째, 농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
한국장학재단에서 주민등록등본 상 농어촌지역에 부모님이 계시는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학자금 융자는 무이자에 상환기간도 10년이나 됩니다.
둘째, 경북 김천시
금융취약계층 대상 중 주거 용도로 2,000만 원 한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셋째, 강원도 영월군
금융취약계층 대상 중 생계 용도로 3,000만 원 한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넷째, 경북 김천시
금융취약계층 대상 중 운영시설 용도로 1200 만원 한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다섯째, 경북 의성군
금융취약계층 대상 중 운영시설, 생계, 주거, 학자금, 기타 용도로 1,000만 원 한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여섯째, 경기도 파주시
대학생, 청년 대상 중 학자금 용도로 200만 원 한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일곱째, 경기도 안양시
대학생, 청년 대상 중 학자금 용도로 400만 원 한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여덟째, 경기도 고양시
금융취약계층 대상 중 학자금 용도로 1,000 만원 한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1% 대출
첫째, 직업훈련생계비 대출
올해 예산이 전부 소진되었다가 지난 8월 2일부터 다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둘째,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 대출
저소득, 무주택 청년의 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로 내년 1월부터는 대상자가 대폭 확대되어서 기존 연소득 2천만 원 이하에서 연소득 5천만 원 이하까지 기준이 완화됩니다. 대출 대상 주택도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서 70만 원 이하로 변경됩니다. 대출한도도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월 20만 원까지는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월 20만 원이 넘어가면서부터 금리 1%가 적용됩니다. 월세는 1%이고 월세 보증금은 최대 5,000만 원까지 1.3%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60제곱미터 이하 주택에 만 19세에서 34세 무주택 청년이 대상이고, 2년 단위로 4회 연장 최장 10년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월세 사는 대학생이나 취준생들은 취직하기 전 아르바이트로 일단 세대주 분리를 하고 20만 원까지는 부담 없는 무이자이니 필히 대출을 받고 나머지도 낮은 1% 금리로 대출을 받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 될 것입니다.
셋째, 주거안정 월세대출
주거안정 월세대출에서 우대형의 금리가 1%입니다. 우대형에 해당되는 분들은 취업준비생, 희망키움 통장 가입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사회초년생, 자녀장려금 수급자, 주거급여 수급자입니다. 일반형은 금리가 1.5%로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 원 이하면서 우대형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보다 대상 주택의 크기가 더 커서 읍면 지역은 전용면적 100제곱미터, 도시지역은 85제곱미터 이하가 해당됩니다. 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대해 월 40만 원 이내로 최대 96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합니다.
넷째, 손익 공유형 모기지
주택구입을 목적으로 하는 손익 공유형 모기지 상품의 금리가 1%입니다.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5년 이상 무주택인 경우 주택 구입 시 수익과 위험을 정부와 공유하는 대출상품입니다. 최초 5년간 금리가 1%이고 이후에는 2% 고정금리입니다. 주택 가격의 40% 이내로 2억 원까지 대출 가능합니다. 나중에 집을 팔 때나 만기가 됐을 때 주택 가격이 오르면 대출 비율에 따라 정부와 수익을 공유해야 하는 반면 집값이 떨어지면 대출금 원금을 일부 덜 내도 되는 제도입니다. 수익금의 일부를 정부와 나눠 갖는 개념이라 집값이 많이 오르면 부담이 될 수도 있는 특이한 방식이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저금리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 대출
첫째,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외벌이는 3천5백만 원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 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로 중소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이 대상입니다. 최대 1억 원까지 전세기간 2년을 기본으로 4회 연장하면 최대 10년까지 가능합니다. 보증금 2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주택이 해당됩니다. 원래는 올해 12월에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2023년 12월까지로 2년 연장되었고 고졸 취업자는 만 19세 연령 제한으로 대출에 제한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바로 대출신청이 가능합니다.
둘째,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 원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 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입니다. 소득과 보증금에 따라 금리가 달라질 수 있지만 부동산 전자계약 체결 시 0.1% (2021년 12월 31일 신규 접수분까지), 자녀 수에 따라 큰 추가 우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자녀가 한 명만 있어도 금리가 1%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1.25% 대출
산재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대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산재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혼례비, 장례비, 차량구입비, 주택이전비, 사업자금, 취업 안정자금 등을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제도입니다.
1.3% 대출
신혼 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
신혼 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이 고정금리로 1.3%입니다. 신혼 희망타운 분양계약을 체결한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제공됩니다.
1.5% 대출
첫째,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천만 원을 대출해주는 제도입니다. 코로나19 확산과 저신용 등으로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곤란한 특별 피해업종 소상공인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해줍니다.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를 지원받은 집합 금지 영업제한 및 경영위기(매출 20% 이상 감소) 업종 소상공인 중에서 신용점수가 744점 이하에 해당하는 저신용자가 해당됩니다.
둘째,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대출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지원되는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대출로 소액 생계비, 자녀 양육비, 부모 요양비 등을 각 항목 (혼례비,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임금체불 생계비, 부모 요양비, 장례비, 임금 감소 생계비, 소액 생계비, 자녀 양육비)에 따라 200만 원에서 1,250만 원까지 저금리로 대출 가능합니다.
셋째,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대출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자금을 7천만 원까지 1.5%의 금리로 대출할 수 있습니다.
넷째, 수익 공유형 모기지
손익 공유형 모기지와 비슷한 수익 공유형 모기지는 1.5%의 고정금리로 2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5년 이상 무주택인 경우 주택 구입 시 정부와 수익을 나누는 방식은 비슷하지만 손익 공유형과 다른 점은 주택 가격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손익 공유형 40% 대출금액 2억 원) 집값이 떨어지는 경우에 대한 대출금 원금 감소는 없습니다. 최대 수익률이 연 5% 이내로 정해져 있어 집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해도 정부가 가져가는 수익 분담이 크지 않습니다.
1.55% 대출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자금 대출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순자산 3억 9,400만 원 이하 무주택 신혼부부로 나이와 상관없이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자가 해당됩니다. 최대 2억 6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과 마찬가지로 소득에 따른 금리 차이가 있지만 역시 청약저축, 전자계약, 자녀수에 따라 1.2% 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1.63% 대출
국민연금 실버론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대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직업이 없는 노령층에 해당하는 분들이 1.63% 의 저금리로 최대 1,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6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분들이 대상입니다. 전월세 보증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용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당시 최종 지급받은 연금액을 기준으로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까지 1,000만 원 한도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1.7% 대출
한국장학재단 등록금, 생활비 대출
한국장학재단에서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입학금+수업료 등 기숙사비는 제외)과 생활비 (숙식비+교재구입비+교통비등)를 1.7%의 금리로 대출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일반 상환 방식과 취업 후에 상환하는 방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 등록금은 전액, 생활비는 학기당 15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인 경우에는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생활비 대출은 무이자로 가능합니다. 대학생이나 대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 알아두면 좋습니다.
1.73% 대출
청년고용 소상공인 대출
청년 소상공인이나 청년을 1인 이상 고용한 소상공인은 1.73% 금리로 3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 2명 이상 청년을 고용한 경우에 1.73%이고 한 명만 고용했다면 1.93%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1.8% 대출
첫째, 버팀목 전세자금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자산 2억 92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수도권은 1억 2천만 원, 수도권 이외 지역은 8천만 원까지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합니다.
둘째, 노후고시원 거주자 이전 자금 대출
스프링클러가 설치 안된 노후고시원에 3개월 이상 거주 중인 연소득 4천만 원 이하, 재산 2억 9,2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전세금액의 100%까지 최대 5천만 원의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합니다.
1.85% 대출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 원 이하, 재산 3억 9,4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고 최대 2억 6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한부모 가구는 0.5%의 금리우대가 됩니다. 추가 금리 우대까지 더해서 1.5% 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1.9% 대출
집합 금지 업종 소상공인 임차료 대출
집합 금지 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차료를 1.9%의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제도가 8월 2일부터 진행 중입니다.
1.91% 대출
소상공인 사업전환자금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 사업전환자금 (일반경영안정자금)으로 소상공인 재창업패키지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91%의 금리로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소상공인 재창업패키지는 업종전환을 원하는 소상공인이나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단계부터 창업 전 과정에 걸쳐서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총 60시간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고 1년 이내에 창업을 할 때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변동금리로 이번 3분기부터 1.91% 금리가 적용되고 있고, 매월 중순에 4~5일 정도만 신청을 받기 때문에 9월 공지는 곧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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