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만져주기만 해도 안 아프고 오래 살 수 있는 곳이 종아리로 무거웠던 다리가 시원하고 가벼워집니다. 종아리지압법은 종아리 가운데 라인과 안쪽 라인을 따라 집중적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혈자리를 지나갈 때는 10초간 3회씩 지그시 눌러서 자극을 해 주면 혈액순환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안 되면 건강이 무너집니다.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려면 제2의 심장인 종아리부터 만져줘야 합니다. 심장에서 펌프질해 준 동맥혈이 다리까지 갔다가 다시 정맥혈을 타고 심장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정맥에는 심장처럼 펌프질해 주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순환하는 힘이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리에는 혈액을 짜서 위로 올려주는 제2의 심장이 필요하고, 이 역할을 하는 것이 종아리 근육입니다. 종아리에서 심장으로 혈액만 잘 순환시켜 줘도 몸 전체의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피로해소에도 도움 됩니다. 혈액순환이 막힌 지 오래되어 발과 종아리가 시린 냉증이 있는 경우 마사지 전 족욕이나 핫팩 같은 것으로 일단 따뜻하게 먼저 한 후 지압을 하면 효과가 빠릅니다. 아침저녁 세수하듯 몸 구석구석 자주 마사지 하고 다독거리면 혈액순환을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혈액을 잘 펌핑하는 건강한 종아리
첫째, 힘
짜 주는 힘이 있으려면 근육량이 적당히 있어야 합니다. 3초 만에 종아리 근육 정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핑거링 테스트가 있습니다. 종아리의 가장 굵은 부위에 양쪽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맞대서 원을 만들어줍니다. 종아리 굵기가 핑거링보다 커서 손가락이 잘 닿지 않는 상태가 제일 건강한 종아리이고, 종아리 굵기가 핑거링과 딱 맞는 경우는 근감소증 위험이 2.4배 정도 올라갈 수 있고, 핑거링보다 종아리 굵기가 가늘다면 근감소증 위험이 6.6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핑거링 크기는 30~32cm 정도가 됩니다. 종아리 둘레가 이보다 가늘면 종아리 근육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도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종아리 근육을 키우고 강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발뒤꿈치 들기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그런데 종아리 근육이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둘째, 유연성
종아리 근육이 딱딱하면 혈관이 눌릴 수도 있고, 수축이완 하면서 혈관을 짜 줘야 하는데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혈액을 잘 펌핑하지 못합니다. 반면 종아리 근육이 말랑하고 유연성이 있으면 수축할 때는 수축하고 이완할 때는 이완하면서 혈액이 쭉쭉 올라갈 수 있도록 혈관을 짜주게 됩니다. 혈액순환에 좋은 건강한 종아리는 적당한 근육량으로 힘도 있지만 동시에 유연성이 좋은 종아리입니다.
종아리 유연성 극대화하는 마사지
평소에 종아리가 딱딱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종일 서 있거나 앉아서 일을 하면 종아리 근육도 같은 자세로 계속 있기 때문에 점점 뻣뻣해지고, 운동을 하고 풀어주지 않으면 알이 배기면서 딱딱해지고, 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성도 종아리 근육이 긴장성으로 딱딱해지기 마련입니다. 다리가 아플 뿐만 아니라 다리 혈액순환이 안 되고 결국 몸 전체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긴장되어 있는 종아리 근육을 항상 부드럽게 해 주는 것이 종아리 운동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 손으로 마사지를 하는 것입니다.
첫째, 다리 올리기
의자에 앉아서 한쪽 무릎을 양반다리 모양으로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습니다.
둘째, 종아리 가운데 라인
아킬레스 건부터 오금까지 종아리 가운데 라인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면서 올라갑니다.
셋째, 종아리 안쪽 라인
종아리 안쪽 복숭아뼈부터 위쪽으로 무릎 안쪽까지 누릅니다. 이렇게만 해도 되지만 좀 더 효과를 보려면 종아리에 있는 혈자리를 눌러주면 더 좋습니다.
종아리 혈자리 지압 법
첫째, 승산혈
아킬레스건과 오금의 중간이 되는 부분에 승산혈이 있습니다. 까치발을 섰을 때 종아리 근육이 하트 모양으로 갈라지면서 가운데 움푹 파이는 곳입니다. 승산혈은 3번씩 각각 10초 정도 눌렀다가 떼면서 지압해 줍니다. 약간 아픈 듯 하지만 시원한 느낌이 들 정도로 눌러줍니다. 발목에서 무릎 위쪽 방향, 약간 위쪽으로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지압해 주면 더욱 좋습니다. 손가락에 힘이 약하면 둥글게 문질러 주는 느낌으로 해도 좋습니다. 승산혈은 혈액이 다리에 정체하지 않고 위로 밀어 올려주는 효과가 매우 좋은 곳입니다.
둘째, 승근혈
승산혈을 지압하면서 무릎 쪽으로 올라오다가 손가락 4개 정도 위로 올라오면 승근혈이 있습니다. 승근혈도 10초씩 지그시 눌렀다가 떼어줍니다. 누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누웠을 때 종아리 가장 튀어나온 부분의 정중앙입니다. 눌렀다가 떼어 주면서 총 3회 지압합니다. 승근혈은 몸에서 근육을 지탱하고 감당해 내는 혈자리입니다. 다리가 아프고 당길 때 눌러주거나 마사지해주기만 해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지만 허리 당기고 아픈 요통에도 도움이 되는 혈자리입니다.
셋째, 위중혈
승근혈을 지나 위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무릎 뒤쪽 오금에 도달합니다. 무릎 뒤 접히는 부분 정중앙에도 중요한 혈자리가 있습니다. 위중혈도 지그시 10초간 눌렀다가 떼어줍니다. 평소 오금 볼 일이 잘 없지만 다리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오금이 볼록하게 부어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금은 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압을 다른 혈자리보다 너무 세게 하지 말고 부드럽게 눌렀다가 10초 후 떼고 3회 반복하는데, 종아리와 함께 무릎이 안 좋은 경우에도 좋은 혈자리입니다.
넷째, 삼음교혈
복숭아뼈 안쪽 움푹 들어간 곳부터 안쪽 라인을 따라서 주물러 줍니다. 종아리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주물러 주다가 복숭아뼈에서 10cm 정도 위쪽으로 삼음교혈이 있습니다. 삼음교혈은 3개의 음경락이 교차하는 혈자리로 신장, 간장, 비장의 경락이 만나는 곳인데 10초간 눌렀다가 떼어주고 반복을 하면 다리의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는 탁월한 작용이 있고, 특히 다리가 잘 붓는 여성에게 좋은 혈자리입니다. 삼음교혈을 지압하면 자궁으로 들어가는 혈액이 막힘없이 잘 순환되게 하기 때문에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갱년기 침치료를 할 때도 대표적으로 쓰이는 혈자리이기도 합니다.
다섯째, 중도혈
종아리 안쪽을 따라서 눌러주다가 복숭아뼈와 무릎뼈 사이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 중도혈이 있습니다. 중도혈을 지압하면 간과 혈액을 보하고 다리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혈자리입니다. 중도혈도 10초간 지그시 눌렀다가 떼어주고 원을 그리듯이 지압해 줘도 좋습니다. 다리 혈액순환이 좋아지려면 간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간의 해독기능이 떨어져서 혈액이 끈적하게 탁해지면서 다리에서 위쪽으로 올라오는 혈액순환이 막히고 정맥의 판막도 망가지는 경우에 특히 도움 되는 혈자리입니다. 저녁에 쥐가 잘 나거나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에도 중도혈을 지압해 주면 다리가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섯째, 음릉천
중도혈을 지나 더 위족으로 쭉 주물러서 올라오면 정강이 머리뼈 안쪽 튀어나온 부분 아래 움푹 들어간 곳이 있습니다. 다리에 큰 저수지 같은 역할을 하는 혈자리로 다리 혈액순환이 안 돼서 특히 다리가 잘 붓는 경우 지압을 해 주면 고인 물을 뚫어주는 것 같은 역할을 하는 혈자리입니다. 음릉천은 그냥 눌러서 지압하는 것보다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해 주면서 지압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음릉천은 다리 순환뿐만 아니라 양기를 북돋아서 회춘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라서 요실금이라든지 전립선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자주 눌러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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