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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죽음을 선택할 권리 안락사에 대하여

by 스볼컵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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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탄생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죽음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일까에 대한 생각은 사람들마다 다릅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진정한 죽음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좋은 죽음이라는 뜻의 안락사는 과연 죽음을 선택하는 권리일지 극단적인 선택일 뿐일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안락사

고령자가 늘어나는 사회, 죽음을 선택할 권리는 풀지 못할 과제로 남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품위 있고 존엄한 죽음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론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 사이 그 정답 없는 갈림길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은 원하는 시기에 생을 마감할 권리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극단적인 선택일 뿐인지 정확한 답을 찾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스위스에서 안락사 선택

한 매체에 따르면 2019년 총 2명의 한국인이 스위스에서 안락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중 한 명은 암으로 고통받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해외에서 안락사한 것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들은 왜 머나먼 타국인 스위스까지 가서 삶의 마침표를 찍었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스위스 안락사 기관

취리히에 있는 안락사 기관은 2018년 말 기준으로 모두 32명의 한국인이 가입했습니다. 2013년 3명이었던 가입자가 10배로 늘은 것입니다.

스위스 안락사 법정 허용

스위스는 2006년 법원의 판결을 통해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안락사를 허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위스의 안락사는 건강한 상태에서 스스로 결정을 내렸다는 증명이 있어야 합니다. 이후 경찰관이 입회한 상태에서 약물이나 주사를 주입해 적극적으로 죽음의 시기를 앞당기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안락사의 또 다른 말은 조력자살이라고도 불립니다. 

 

 

 

연명의료결정법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연명의료결정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죽음의 시기를 앞당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연사의 범주 안에 있습니다. 

안락사에 대한 여론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약 81%가 안락사 허용이 필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안락사 허용을 찬성하는 이유

죽음의 선택도 인간의 권리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 행복하게 죽을 권리, 안락사는 삶의 끝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행복하게 죽을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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