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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투자를 하다보면 마주치게 될 일반적인 투자 용어 2

by 스볼컵 2021. 12. 17.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 알 수 없는 용어 때문에 혼란을 겪습니다. 투자 활동을 하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아주 일반적인 투자 용어들이 있습니다. 알아두면 앞으로 투자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포트폴리오

자산배분과 분산투자 이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진 나만의 결과물을 말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자산이 들어있지 않으면 이것을 포트폴리오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주식을 도박으로 생각하는 이유로 많은 매스컴들이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표현하는 방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대 100억 부자, 투자금 3천만 원으로 2년 만에 50억 자산가가 되다, 세 달 만에 수익률 100% 달성 이런 식으로 은연중에 주식투자는 무조건 빨라야 성공이고 빠를수록 성공이다라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빨리 가려고 하면 죽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의 특징은 아주 천천히 번다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아주 오랜 기간 서서히 벌어왔기 때문에 매스컴이나 이런데 나오지 않습니다. 자극적인 내용이 별로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빨라야 주식 성공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런 목적을 가지고 주식을 시작하기 때문에 낙오되는 사람이 훨씬 많았던 것입니다. 주식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들을 통해서 자산 배분을 하면서 생각해야 될 것은 이런 식으로 투자를 하면 남들보다 부자가 되는 속도가 1.3배 정도 빨라진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그런 작은 차이가 누적이 되어가면서 결국에는 큰 차이를 만들어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투자를 통해서 2년 뒤나 3년 뒤에 큰돈을 벌고 그 나머지는 이걸 쓰면서 살겠다 이런 목적과는 전혀 맞지가 않습니다. 투자 수익률이 높은 사람을 부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주식은 많이 가진 사람이 부자입니다. 수익률이 높지 않더라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일을 하고 열심히 모으고 다양한 경제활동을 통해서 자산을 많이 모으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됩니다. 

 

 

 

수익률

들었을 때 가장 기분 좋은 단어이기도 합니다. 수익률이라는 것은 매수한 원금 대비 매도한 가격과의 차익을 비율로 나타내는 것을 수익률이라고 합니다. 투자활동을 하게 되면 수익률은 두 가지를 보게 됩니다. 확정수익과 기대수익률로 나뉘어서 표기가 됩니다. 투자상품은 모두 채권과 주식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채권의 영역에 속하는 것들은 모두 확정수익입니다. 은행 예금 1.6%, RP금리 1.7%, 달러 발행어음으로 묶으면 2.7%, 이번에 발행한 어떤 회사의 금리는 3.0%, 이번에 투자한 P2P의 금리 8% 이런 식으로 금리가 확실히 정해져 있는 것들은 확정금리형이라고 하고 이것도 투자성 상품입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채권형 자산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모든 이런 확정금리는 연이율로 환산해서 표기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만기가 3개월짜리인 연 2% 상품에 투자를 했다면 투자한 돈을 1년 동안 그대로 넣어 놓으면 얻게 되는 2%의 금리 중에서 3개월치, 즉 1/4만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3개월이 끝날 때마다 바로 재매수를 해서 1년을 꼬박 채우면 얻어갈 수 있는 금리가 2%가 되는 것입니다. CMA 금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복리를 줍니다. 오늘 이만큼의 돈을 넣게 되면 이것을 일 년 동안 그대로 뒀을 경우에 받게 되는 이 자산에 대한 금리를 계산한 후의 하루치를 주는 것입니다. 만약 다음날 돈을 더 넣으면 그 돈이 또 1년 동안 있었을 경우에 발생할 금리를 계산해서 하루치를 넣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금리는 기간과 달리 연율로 환산해서 표기하도록 되어 있고 실제로 얻어갈 수 있는 금리는 절대금리라는 표현을 따로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정수익률과 대비되는 것이 기대수익률입니다. 모든 것이 채권투자의 영역이라면 주식투자의 영역은 모두 기대수익률입니다. 기대만 할 수 있고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하면서 채권에 있는 것처럼 확정금리를 바라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주식형 자산에 투자를 할 때는 굳이 수익률을 연율화 시킬 필요는 사실 없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많은 펀드매니저나 운용역들이 스스로의 실적을 평가받기 이해서 연율화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할 수 있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굳이 수익률을 연율화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리스크

투자를 했다가 투자금을 잃게 되면 그것을 손실이라고 부르고 그런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리스크라고 부릅니다. 리스크가 높고 낮은 것을 절대적으로 따지기보다는 리스크 대비 기대수익률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실제로도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라는 말을 매우 많이 사용합니다. 감당하는 리스크에 비해서 얻을 수 있는 즉,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가 좋은 곳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 예금을 했을 때 리스크는 0이라 볼 수 있고 기대수익률은 1.6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자산은 리스크라는 것은 2인데 기대수익률은 3인 게 있고 4인 게 있고 5인 게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 중에서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기준을 정해야 되냐면 추구하고자 하는 이익의 크기는 누구나 많으면 좋은데 이것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감당 가능한 손실이 어느 정도인지 이런 것들에 명확한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항상 따지고 계산하는 것이 투자자의 가장 기본적인 습관입니다.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계속 따지는 연습을 해야 됩니다. 

고점

특정 시장을 바라볼 때도 시장이 너무 많이 오르고 너무 많이 고점에 있다는 생각이 들면, 지금 시점에 이 자산을 매수를 해서 내가 벌 수 있는 기대수익률이 얼마 정도일까 그리고 만약에 매수한 그 시점이 매우 꼭지였다면 잃을 수 있는 폭은 얼마나 될까, 이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대비해 보는 연습을 항상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훈련을 계속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평가된 자산을 많이 추구하게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 더 좋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리스크는 무조건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벌 것에 대한 기대를 하는 것보다는 돈을 잃을 것에 대한 걱정을 계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턱대고 투자를 하다 보면 이런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특정 기업이나 특정 국가나 계속해서 고점을 갱신하고 있고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돈을 벌고 있고 참다가 내가 들어가는 순간 마치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하락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기억해야 됩니다. 나는 절대 돈을 잃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고 너무나 좋은 걸 알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진입하고 있는 건 알지만 잃기는 너무나 싫기 때문에 어쩔 수 없고 놓쳤구나 또 다른 기회를 찾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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