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재테크

절세혜택이 있는 ISA 비과세 만능계좌

by 스볼컵 2022. 2. 5.

금융상품에 주는 세제혜택 대부분 연금상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이 아닌 일반 계좌에서도 세제혜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ISA계좌입니다. ISA는 국민들의 재산형을 위해서 만들어진 절세 계좌입니다. 연금이나 IRP처럼 체감이 되는 그런 정도의 세제혜택이 아니기 때문에 연금에 비해서 인지도는 낮습니다.

ISA는 비과세 만능통장으로 세제혜택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활용하기에 따라서 유용한 계좌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활용하기 좋은 경우는 5년 정도의 기간 동안 투자를 하면서 목돈을 모을 계획이 있고 주식이 아닌 금융상품 위주로 투자를 하고 이렇게 얻은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싶은 경우 알맞은 계좌입니다. 

ISA 개념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개인 종합 자산관리 계좌입니다. 이 계좌는 주식 빼고 웬만한 것이 다 매수 가능한 만능통장입니다. ISA는 상품이 아니라 계좌의 한 종류입니다. 계좌는 다양한 상품을 담을 수 있는 일종의 바구니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ISA 개설자격

소득이 있으면 개설이 가능합니다. 근로소득자, 개인사업자 가능합니다.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 은퇴자는 개설이 불가합니다. 지금 잠시 일을 쉬고 있더라도 직전 3년 동안 소득을 신고한 적이 있으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갓 취업한 사람들도 개설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ISA 계좌의 취지 자체가 서민들의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됩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라고 하면 돈이 돈을 벌어오는 이 금융소득만으로 1년 동안 2천만 원 이상의 이자를 수취하는 그런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ISA는 일반형이 있고 서민형이 따로 있습니다. 총급여가 5,000만 원 이하인 근로자나 종합소득이 3,500만 원 이하인 사업자는 서민형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서민형 ISA는 일반보다 각종 혜택이 더 많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종류의 ISA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 금융기관에 1인당 하나의 계좌만 개설 가능합니다.   

ISA 저축한도

세제혜택이 있는 계좌이다 보니 최소한도는 없고 최대한도만 있습니다. 1년 동안 계좌에 2천만 원까지 입금 가능하고 만기는 5년이기 때문에 5년 동안 해마다 2천만 원씩 넣을 수 있다는 말은 최대한 계좌에 1억 원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1년에 2천만 원 그리고 5년 동안 1억 이렇게 수치가 크다고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한도는 클수록 좋은 것입니다. 실제로 2천만 원을 채워서 넣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세제혜택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최고한도를 정해놓은 것이고 한 달에 만원, 5만 원, 10만 원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제혜택

ISA는 이 계좌 내에서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 200만 원까지 비과세를 해줍니다. 그리고 서민형 ISA의 경우에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를 해줍니다. 그리고 이 200만 원과 400만 원이 넘어서는 것만큼은 9.9%로 저율과세를 합니다. 

의무가입 기간

혜택이 있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약속이 한 가지 있습니다. 만기의 개념이 사라지고 의무가입기간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축소되었습니다. 만약 이 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중도에 해지를 하게 되면 이 계좌 내에서 발생한 수익들에 대해서는 일반 계좌라고 생각을 하고 15.4%를 다 뱉어내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도인출이 가능한 계좌이기 때문에 해지하지 않고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매 가능 자산

ISA 계좌 내에서 매매 가능한 자산은 은행의 예금, 적금 그리고 증권사에서 하는 펀드, ETF, ELS, DLS,  리츠, RP 이렇게 다양한 자산들을 섞어서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습니다. 이런 자산들을 보면 주식처럼 차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자나 배당으로 그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은 원래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기 때문에 애초에 ISA에서 빠져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금융상품들은 보유를 길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오래 가지고 있을 거라면 ISA를 활용하는 것이 괜찮습니다. ISA는 은행과 증권사에서 계좌 개설을 할 수가 있는데 예적금 같은 경우는 은행의 라인업이 좋을 것이고, ETF나 리츠 위주로 하는 경우라면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ISA의 시장 현황

미국에서는 퇴직연금제도와 TDF가 매우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자산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힌트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외에 영국과 일본에서는 ISA제도가 매우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 국가들에서는 연금저축과 함께 ISA가 국민 재테크의 양대 축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활용하는 그런 계좌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2016년도에 ISA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출시한 첫 달에만 100만 명이 넘게 가입을 하면서 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원래 ISA 계좌는 2018년도 말로 가입을 못하게 예정되어 있던 계좌였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혜택이 오히려 추가가 되면서 이 기간이 더 연장이 되었습니다. 혜택이 많아져 오히려 더 매력 있는 계좌가 되었습니다. 

종류

지점에 가서 ISA 개설을 하려고 하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임형과 신탁형입니다. 일임형은 운용 자체를 해당 금융사에서 해주면서 보수를 좀 더 받는 그런 상품이고 신탁형은 직접 상품을 골라 운용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주식 투자까지 할 수 있는 중개형이 생기면서 이제 3개의 유형으로 구분되게 되었습니다. ISA는 1인당 한 개의 계좌만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개설하기 전에 어떤 것으로 할지 신중히 고민해야 합니다. 신탁형과 일임형을 전환도 할 수 있고 금융사도 옮길 수 있는 이전 제도들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래도 그런 일들은 번거롭기 때문에 개설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