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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 ISA의 장점과 단점

by 스볼컵 2022. 2. 5.

예적금 위주로 하거나 주식 매매를 주력으로 하는 경우 ISA는 큰 매리트가 없을 수 있지만  ETF나 리츠, 맥쿼리인프라, ELS 이런 자산들로 자산배분을 하는 경우 상당히 괜찮은 계좌가 될 수 있습니다.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ISA 계좌 내에서 구현하는 것도 상당히 괜찮은 방법입니다. 

ISA 장점

첫째,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와 15세 이상인 근로소득자 가입 가능

기존에 세제혜택을 주던 많은 계좌들을 보면 소득공제 장기펀드라든지 재형저축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소득이 높은 사람들은 아예 계좌 개설 자체가 안됐습니다. 하지만 ISA는 소득이 높아도 계좌 개설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소득이 낮으면 서민형 ISA라고 해서 혜택을 더 주는 형태로 구성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다 활용을 할 수 있는 계좌라는 점은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넉넉한 저축 한도 

비과세 한도 자체는 200만 원이나 또는 400만 원 정도로 별로 크진 않지만 어쨌든 저축금 자체를 크게 해서 저축 계획을 세운다면 목돈을 모으기 위한 용도로 활용하기 괜찮습니다. 그리고 비과세 한도는 200 또는 400이지만 이것을 넘어가도 0.9%의 저율과세로 분리과세까지 해 줍니다. 그리고 예금이나 ELB처럼 연금보장 상품들도 함께 매수 가능하기 때문에 저축금이 크더라도 목돈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돈을 모으기 위한 주력 계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말 주력으로 목돈을 모으고자 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활용할 만큼 넉넉하게 저축한도를 갖고 있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셋째, 직접 자산 배분 가능

다양한 구성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서 장기적으로 비율 관리를 해가면서 투자를 하는 수단으로 ISA는 괜찮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예금, ETF, ELS, 리츠가 매수 가능하므로 원하는 웬만한 포트폴리오는 구성이 다 가능합니다. 그리고 계좌 내에서 매수와 매도를 하는 것에도 제한이 없어 리밸런싱 해가면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산관리는 보통 어느 정도 장기간 하기 때문에 기간에 대한 것도 크게 부담이 없을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 순수익에만 과세   

수익과 손실을 합산해서 순수익에만 과세를 한다는 것입니다. 포트폴리오를 짜서 운용하다 보면 특정 자산에는 플러스가 나고 다른 자산에서는 마이너스가 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항상 수익이 난 것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마이너스 난 것은 그대로 떠안아야 합니다. 하지만 ISA는 ELS, 펀드, ETF 등 완전히 자산군이 다른 이런 것들을 섞어서 운용하는데도 여기서 생기는 수익과 손실들이 합산해서 상계처리를 해준다는 것입니다. 매우 독특하고 좋은 세제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자산배분러들에게는 매력적인 계좌인 것입니다. 

다섯째, 세제혜택의 한도가 없다는 것

비과세의 한도는 200 또는 400으로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넘어서는 수익은 9.9%의 분리과세를 합니다. 분리과세 세제혜택의 한도가 없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수익이 많이 나면 날수록 얻을 수 있는 세제혜택은 계속해서 커지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중도인출 가능

ISA의 의무보유기간은 있습니다. 원래는 중도인출이 안되었기 때문에 기간 동안에는 반드시 묶어두어야 되는 의무적인 기간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중도인출이 가능하도록 변경이 되었기 때문에 그 기간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간으로 의미가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기간 동안 여유가 될 때 모으다가 급하면 뺐다가 다시 넣고 반복을 하면서 계좌에서 누적되는 수익을 최대한으로 만들어 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ISA 단점

첫째, 금융기관별 서비스 편차

금융사마다 개발되어 있는 전산의 발달 정도가 매우 차이가 심합니다. 그에 따라 매수 가능한 상품군이나 금융사에 지불해야 되는 보수 등 모든 사항들이 제각각입니다. ISA 계좌에서 ETF 매수가 가능한 증권사는 삼성증권, KB 증권, 미래에셋 대우, 신한금융투자가 있습니다. 

둘째, 3년 이상 만기 유지

5년에서 3년으로 축소되었지만 3년이라는 기간 동안에 해지 시 불이익이 있습니다. 불이익은 그동안 받은 세제혜택을 뱉어내야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연납입 2천만 원 제한

연간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2천만 원으로 한도가 있습니다. 투자 금액 규모가 높은 경우 계좌를 나눠서 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투자금은 연간 2천만 원까지 가능하며 전년도 남은 잔액은 이월되어 5년에 1억까지는 납입할 수 있기는 합니다.  

넷째, 해외주식 직접투자 불가능

국내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지만 해외주식 직접투자는 여전히 불가능합니다. 최근에는 국내 주식보다 해외주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해외주식은 다른 금융사를 통해서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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