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는 여름시금치보다 겨울시금치가 식치 효능이 좋습니다. 조혈, 지혈, 어혈을 풀어주는 작용을 해서 세포의 산소공급을 늘리는 피로회복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겨울철의 이한치한 채소로써도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 섭취 시 주의점과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및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습니다.
잠에서 깬 뒤에 일어나기가 힘들거나 주말에 쉬어도 늘 피곤한 사람은 한 번쯤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다면 피로를 푸는 채소, 시금치로 식치 해보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채소는 추우면 얼어버려서 가을에 수확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시금치는 겨울에도 자랍니다. 심지어 겨울 시금치가 훨씬 더 맛있고 답니다. 겨울시금치가 맛있는 이유는 스스로 얼지 않기 위해 잎사귀의 당도를 높이기 때문인데, 당도가 높으면 어는점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시금치
시금치는 겨울 시금치와 여름 시금치로 나눌 수 있는데 품종이 다릅니다. 여름 시금치는 주로 포천 이천 남양주 등의 경기도가 주산지라서 경기초라고 불리는 서양종이고, 겨울 시금치는 신안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것을 섬초라고 부르고 또 남해 포항 영덕 등에서 재배되는 것을 남해초 포항초처럼 지역명에 따라서 부르기도 하는데 대부분 재래종이거나 품종이 개량된 개량종에 해당됩니다.
겨울 시금치
시금치 같은 채소가 다른 채소들과는 달리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지 생존 전략이 있는데 생김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겨울 시금치는 여름 시금치처럼 길게 자라지 않습니다. 줄기가 짧아서 땅에 바짝 붙어 있고, 잎이 사방으로 넓게 펼쳐져서 자랍니다. 그렇게 펼쳐진 잎의 모양이 장미꽃을 펼쳐 놓은 것 같다고 해서 로제트 형태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되어야 바람을 피할 수 있고, 또 넓게 펼쳐진 그 잎을 통해서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어서 광합성에 유리한 것입니다. 광합성은 식물의 당분 함량을 높여서 얼지 않는 그런 부동액 작용을 하는 것인데 한 겨울에도 생존을 위해 퍼진 로제트 형태로 진화한 것입니다. 겨울 시금치는 뿌리를 중심으로 잎이 퍼지는 형상으로 자라기 때문에 뿌리, 줄기, 잎으로 영양분도 골고루 퍼지게 됩니다. 그래서 겨울 시금치가 맛있기도 하지만 영양가도 높은 것입니다.
시금치 효능
한의학에서 시금치는 피로해소를 푸는 약재로 쓰여왔습니다. 맛이 달고 성질이 서늘하고, 피를 만드는 조혈작용이 탁월해 빈혈에 좋고, 코피 장출혈 객혈 같은 출혈이 있을 때 지혈작용을 하며 어혈을 풀어 혈액과 간을 정화하는 약성이 주된 효능입니다. 시금치는 철분이 풍부해서 단순히 빈혈애 좋다고만 알고 있는데 시금치에 대해 너무 좁게 알고 있는 것입니다. 몸속 혈액이 부족하면 세포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가장 먼저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품이 잘 나고 머리가 멍해지고 자도 자도 피곤해지게 됩니다. 모두 산소가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첫째, 천연 피로 회복제 역할
시금치는 기본적으로 조혈작용을 해서 세포에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세포의 피로를 푸는 천연 피로 회복제의 역할을 합니다. 적혈구가 모자란 사람, 백혈구가 모자라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 그리고 혈소판이 모자라서 자꾸 멍이 들거나 출혈이 잘 생기는 사람 모두에게 약이 되는 채소가 시금치입니다.
둘째, 속열을 풀어주는 작용
겨울시금치가 보약이 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시금치는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속열을 풀어주는 작용을 합니다. 술도 뜨거운 성질이라서 속열을 잘 생기게 하는데 술자리가 많은 연말에 주독을 풀고 간의 피로를 푸는데 시금치만큼 좋은 채소가 없습니다. 여름에는 이열치열로 건강을 다스리듯이 겨울에는 이한치한 하는 건강법이 도움 됩니다. 추운 겨울에는 인체의 겉표면에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겉으로 가는 혈류량은 줄어들고 반면에 내부로 가는 혈류량이 많아서 겉은 차가워지고 속은 열이 찰 수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서 외부로 열 발산을 하는 사람은 덜하지만 춥다고 안 움직이고 또 칼로리 높은 음식만 먹는 사람은 속열이 더 쉽게 쌓이면서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때때로 속열을 풀어주는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좋은데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좋은 예인 것처럼 채소 중에서는 시금치가 이한치한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채소입니다.
시금치 섭취 시 주의사항
옥살산 성분 때문입니다. 옥살산은 수산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물질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옥살산을 먹으면 소화 장애를 유발하고 만약에 몸속에 있는 칼슘 성분과 만나면 옥살산 칼슘으로 결합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 옥살산 칼슘이 아주 날카롭고 단단한 결정체라는 것인데, 결정 여러 개가 뭉쳐지면 결석이라고 불리는 돌이 됩니다. 그래서 신장결석이나 요로 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경우 소화장애나 결석에 대해서 괜찮을 수 있지만 결석이 잘 생기는 편이거나 신장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시금치처럼 옥살산이 있는 음식을 먹을 때에는 주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첫째, 시금치에는 얼마나 많은 옥살산이 들어있나
시금치는 100g에 1,272mg입니다. 다른 채소들과 비교하면 제법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먹으면 위험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옥살산은 물에 안 녹는 불용성, 물에 녹는 수용성이 있습니다. 시금치의 수용성 옥살산은 92%가 수용성이기 때문에 시금치의 옥살산은 대부분 물에 녹아 나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금치의 옥살산을 제거하려면 물에 데쳐서 옥살산이 녹아난 데친 물은 버리는 것입니다. 시금치를 생으로 샐러드로 먹거나 갈아서 시금치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몸에 좋다는 정보들이 있는데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금치를 5분 정도 데치면 옥살산의 한 50%까지도 없어지지만 그 정도 데치면 흐물흐물해집니다. 그래서 보통 30초~60초만 짧게 데치는데, 시금치에 남아있는 옥살산으로부터 안전하게 먹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둘째, 시금치에 남아있는 옥살산으로부터 안전하게 먹는 방법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멸치나 콩, 두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시금치와 두부를 같이 먹으면 안 된다는 것도 잘못된 정보입니다. 결석 생성의 예방을 위해서 오히려 칼슘 식품과 함께 섭취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옥살산을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불용성 옥살산이 됩니다. 수용성 옥살산의 경우 장에서 흡수가 되는데 불용성 옥살산은 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대변을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시금치는 멸치나 두부 같은 음식과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다만 신장 질환이 있거나 결석이 자주 생긴다면 시금치 자체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금치와 같이 먹는 것을 피해야 하는 음식
옥살산 함량이 높은 다른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근대가 있고, 비트도 옥살산이 많습니다. 이렇게 시금치를 옥살산이 많은 음식들과 같이 먹으면 총섭취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시금치에 철분이 많은 것이 장점인데,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궁합이 안 맞습니다. 때문에 시금치 요리를 먹으면서 홍차 녹차 같은 탄닌 성분이 풍부한 차를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시금치는 바지락과 함께 먹으면 피로회복제로서의 효능에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시금치를 데친 다음 다진 마늘과 바지락, 칼슘이 풍부한 견과류를 적당량 넣고 함께 볶아내는 것만으로도 피로해소 식치 레시피가 됩니다. 바지락에는 천연 강장 영양소인 타우린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피로해소를 돕고, 특히 비타민B12가 풍부한데 이는 조혈 작용이 있어서 시금치가 혈액을 자양 하는 효능을 끌어올려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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