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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흰머리가 생기는 이유와 이상 신호

by 스볼컵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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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와 유전 이외에도 흰머리가 생기는 이유가 있습니다. 혈액순환, 자율신경의 불균형, 신장기능의 약화, 당뇨 같은 대사질환이 있을 때 이상신호로써 새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에 생기는 변화도 잘 살펴보고, 새치가 너무 이른 나이에, 갑자기 많이 생기고 있다면 단순한 노화가 아닌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닌지 체크해 보고 그에 맞게 관리해야 합니다.   

흰머리가 나는 것을 새치라고 부르고 나이가 들어서 나오면 흰머리라고 부르는데 같은 것입니다. 보통 40대 초반부터 노화와 함께 새치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흰머리도 탈모처럼 유전적인 영향을 받기는 하는데 요즘은 유전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들로 인해서 일찍 흰머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급작스럽게 생기는 새치나 젊을 때부터 흰머리가 난다면 몸에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모발

원래 머리카락 색깔은 흰색입니다. 인종마다 모발색이 달라서 동양인은 검은 머리, 서양인은 금발부터 갈색 등 색이 다양하지만 원래 모두 흰색인데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색소가 입혀진 것입니다. 모발을 보면 표피가 피하조직으로 움푹 들어가서 주머니 모형의 공간이 생깁니다. 이것을 털 주머니라고 해서 모낭이라고 하는데, 모낭 안에 모발이 들어 있습니다. 모낭이 증식해서 부풀어 있는 아랫부분을 모구라고 하고, 모구 끝에 유두 모양으로 생긴 모유두가 있는데 모유두에 모세혈관이 거미줄처럼 있으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한 달 평균 1cm씩 자랍니다. 그리고 모낭 아래에서 세포가 분열하면서 머리카락이 자랄 때 모구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서 머리카락에 색을 입히게 됩니다. 그래서 자동 염색이 되는 것입니다.

멜라닌 색소

멜라닌 색소에는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 두 가지 중류가 있습니다. 유멜라닌 색소는 검은색과 갈색을 띠고 페오멜라닌 색소는 노란색과 오렌지색을 띠고 있어서 멜라닌 색소의 종류와 양과 농도에 따라서 각자의 머리 색깔이 정해집니다. 그래서 인종에 따라서도 다르고 같은 검은 머리라고 해도 살짝 갈색빛이 돌기도 하고 사람마다 다른데 만약 유멜라닌, 페오멜라닌 색소가 둘 다 없으면 염색이 안 되니까 그냥 흰색인 것입니다. 탈색의 원리도 과산화수소를 모낭 안으로 침투시켜서 멜라닌 색소를 파괴함으로써 머리카락에 색이 입혀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줄기세포

중요한 것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면서 빠졌다가 새로 났다가 하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멜라닌 세포는 머리카락이 빠질 때 같이 사멸해서 없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새로운 멜라닌 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줄기세포가 중요합니다. 피지선 아래 벌지 구역이 멜라닌 세포 줄기세포가 모여 있는 곳이고, 머리카락에 성장기가 돌아오면 줄기세포가 움직이면서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으로 이동해서 새로운 멜라닌 세포로 분화하고 이로써 멜라닌 색소를 공급하게 됩니다. 때문에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줄기세포의 수와 기능이 떨어지고 멜라닌 세포의 수와 활동성이 떨어지면 노화와 관계없이도 흰머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새치가 생기는 이유

첫째, 혈액순환 문제

흰머리는 보통 옆머리, 앞머리, 뒷머리 순서로 많이 납니다. 그래서 검은색으로 염색을 해도 가장 잘 보이는 귀밑, 옆부분에 흰머리가 유난히 생겨서 눈에 거슬리기도 하고, 또 이 부분만 생겨서 부분 염색도 많이 하는데 이유는 상대적으로 혈액순환이 덜 되기 때문입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멜라닌 세포에 영양 공급이 잘 되지 않아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머리 색깔이 입혀지지 못하고, 때문에 머리카락이 원래 상태인 흰머리로 그냥 자라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혈액순환 문제로 새치가 나타나면 한 가닥만 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으로 하나둘씩 늘어나게 됩니다. 흰머리 한가닥을 뽑으면 흰머리 여러 가닥이 나서 조심해야 된다는 얘기는 잘못된 것인데, 흰머리가 한 가닥 있었던 모낭에서는 흰머리를 뽑더라도 한 가닥만 자라나게 됩니다. 그런데 흰머리가 더 많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한두 개의 흰머리가 나타났을 때에는 두피 전반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상태이거나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 주변이 흰머리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된 것입니다. 

둘째, 자율신경 문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의 취약한 건강 문제 중 하나가 자율신경입니다. 자율신경은 몸의 오장육부를 조절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흰머리 문제도 자율신경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자율신경은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활성화되는 교감신경과 이완할 때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교감신경이 지속적인 흥분 상태에 있으면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 이 노르아드레날린이 멜라닌세포 줄기세포를 고갈시킵니다. 새로운 멜라닌 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줄기세포라는 근원 자체가 없어져 버리니까 흰머리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실험에서 쥐에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구속을 시켜 두거나 큰 소리를 주면서 예측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거나 레시니페라톡신, 즉 RTX라고 하는 물질을 주입했는데, 이 RTX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유사체로 극렬한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매운 것을 먹으면 땀이 비 오듯 하고 어쩔 줄 모르는데, 매운맛의 몇십 배가 되는 고통입니다. 이 세 가지 상황 모두에서 쥐의 털 색깔이 옅어졌고, 특히 RTX 주사를 맞은 쥐는 검은 털이 흰색으로 변하면서 모발 색소가 아예 없어졌습니다. 고통으로 노르아드레날린 수치가 치솟는 경우 벌지구역에 있던 줄기세포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과분열하면서 모두 일시에 모낭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다음 성장기 때 쓸 줄기세포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모발이 빠진 다음에 다음 성장기 때 색소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흰색털이 자라는 것입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몸이 너무 아픈 후 머리가 몇 년 새에 갑자기 하얗게 새는 경우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셋째, 신장기능 약화

신장 기능이 약해지면서도 새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신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콩팥을 비롯해서 뇌척수액, 호르몬, 진액을 생성하고 순환시키는 기능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장기능이 약해지는 신허한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머리카락입니다. 모발이 윤기를 잃고 탈모가 일어나면서 색깔도 하얗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런 신체 증상들과 함께 최근에 흰머리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면 신장 기능이 허해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 대사 질환

대사질환 때문에 흰머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가 찾아올 때도 흰머리가 갑작스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면 뇌하수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둔화시키기 때문에 새치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 신체를 젊게 관리하는 것이 머리카락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20대부터 이른 나이에 새치가 생겼다면 그냥 유전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런 대사질환의 문제는 없는지 그런 것들이 일찍 찾아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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