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방법

당뇨는 인슐린의 분비나 수용에 문제가 생겨 혈당치가 높아지는 대표적인 대사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높아진 혈당은 전신의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켜 심혈관질환과 감염성 질병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음식이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고,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혈당을 안정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취침 전 사과식초

사과식초 2큰술을 취침 전에 마시면 아침 공복 혈당을 낮출 수 있습니다. 취침 전 사과식초 15ml 밥숟가락으로 2큰술을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다음날 아침 공복 혈당이 6%까지 감소했습니다. 이 실험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10명이 참가하였으며, 물 한 컵에 식초 2큰술을 타서 3개월간 섭취한 결과입니다. 사과식초의 아세트산이 항혈당 효과를 통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수치를 낮춰줍니다. 취침 전 식초를 마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식후 바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식초는 전분 소화 효소를 비활성화시켜 위에서 음식이 더 오래 머물게 하고, 천천히 소화되도록 도와 식후 혈당 상승도 막아줍니다. 

 

 

 

식전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풍부한 설포라판 성분은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어 당뇨병 예방과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3달간 브로콜리를 먹게 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혈당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는 브로콜리 속 설포라판 성분이 인슐린의 분비량을 조절하고, 당질의 흡수를 억제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당뇨에 좋은 브로콜리를 더 쉽고 맛있게 그리고 간단하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블루베리와 함께 갈아서 주스로 마시는 것입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성분은 인슐린 저항성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주일간 매일 블루베리를 먹은 사람들은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후 혈당 스파이크가 현저히 낮았습니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과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서로의 흡수율을 높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식전에 이 주스를 마시면 설포라판이 당질의 흡수를 조절해 혈당 상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베리는 당지수가 34로 낮은 편은 아니라 과섭취시 오히려 혈당의 상승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과다섭취에 주의하고, 하루 20알 정도가 적당합니다.

 

 

 

식후 여주차

먹는 인슐린이라 불리는 여주는 혈당관리에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여주에 풍부한 식물성 인슐린은 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인공적인 의약품이나 혈당 강하제보다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이 성분들은 간에서 포도당이 연소하는 것을 돕고, 당분이 재합성되는 것을 막아 혈당수치를 안정적으로 낮추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여주에는 당뇨 예방에 효과적인 물질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고, 인슐린과 유사한 화합물인 폴리펩티드와 카란틴 성분의 항당뇨 효과가 매우 우수합니다. 이런 여주를 가장 효과적으로 먹기 위해서는 여주를 잘 볶아서 차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주의 유효성분들은 지용성과 수용성이 섞여 있어 여주를 볶은 후 차로 마시면 모두 섭취 가능합니다. 먼저 세척한 여주를 5mm 정도 두께로 썰어서 볶아줍니다. 여주가 두꺼우면 수분 제거가 쉽지 않고 탈 수 있으므로 얇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덖어줍니다. 여주를 덖는 과정에서 여주의 지방성분이 잘 용출되어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덖은 여주는 따뜻한 물 한 컵에 5개 정도 넣고, 10분간 우린 후 천천히 마시면 혈당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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