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이 올라왔을 때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가짜 식욕 누르는 법이 있습니다. 식욕이 주체가 안 될 때마다 입 터짐이 생길 때마다 가짜 식욕이 찾아올 때 그 즉시 눌러주면 됩니다. 귀에 있는 혈자리를 눌러주는 이혈테라피입니다. 귀 혈자리에 이혈 패치를 붙여 두었다가 자극이 필요할 때 지그시 눌러서 지압을 해 줍니다.
식욕이 주체가 안 될 때마다 그 즉시 눌러주면 됩니다. 이혈 패치는 3일 정도 붙여 두면 됩니다. 샤워하면 잘 말려주고 2~3일 뒤에 떼고 다시 교체하면 됩니다. 뗄 때 잘못하면 조그만 석이 귓속으로 굴러들어갈 수 있으므로 뗄 때는 귀를 바닥 쪽으로 향하게 한 후 떼어주면 더 좋습니다. 식욕조절이 힘들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야식 증후군
다이어트를 할 때 하루종일 관리를 잘하다가도 늦은 밤에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는 게 제일 어렵습니다. 야식 증후군은 아침 점심에는 조금 먹고 저녁에 몰아서 먹는 것을 말합니다. 심지어는 자다가 다시 깨서 먹고 자는 그런 증상들도 보입니다. 야식 증후군은 섭식장애의 한 종류입니다. 아침에는 대체로 입맛이 없고, 저녁 식사와 수면 사이에 먹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있고, 잠이 들거나 깰 때 뭔가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고, 수면장애가 있고, 우울한 기분이 반복되거나 저녁에 우울감이 강한 증상들이 있다면 야식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녁에 늦게 먹고 바로 자면 뱃살이 점점 불어나면서 비만이 되고, 숙면하기도 어렵고, 먹고 자니까 위산이 역류해서 역류성 식도염에 시달리는 등 건강에는 최악입니다. 그래서 야식을 끊는 게 답인데 습관이 되면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을 구분해야 합니다.
가짜 식욕을 구별하는 방법
가짜 식욕을 구별하는 방법으로 브로콜리 테스트가 있습니다. 뭔가 먹고 싶은데 먹을 수 있는 게 브로콜리 밖에 없다고 생각해 봅니다. 브로콜리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진짜 배고픔이고, 브로콜리가 아닌 다른 음식이 그냥 먹고 싶다면 가짜 배고픔일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 느끼는 식욕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스스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
브로콜리 테스트보다 구체적으로 가짜 진짜 식욕을 구분해 보면 진짜 배고픔은 신체적 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진짜 배고픔
시간이 지날수록 배고픔이 점점 커지고,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거나 속이 쓰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특정한 음식을 먹고 싶기보다는 배가 고프기 때문에 종류와 관계없이 뭐라도 먹고 싶은 마음이 들고, 배를 채우면 숟가락을 내려놓고 그만 먹을 수 있고, 배부르게 먹고 난 뒤에는 기분 좋은 포만감으로 행복을 느낍니다.
둘째, 가짜 배고픔
감정적 허기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식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배고픔을 느끼거나 스트레스 상황처럼 특수한 상황이 생겼을 때 허기가 특히 심해지는 증상들, 떡볶이 초콜릿 치킨처럼 맵거나 달거나 기름진 특정한 음식을 먹고 싶어지고, 배가 부른데도 음식이 들어가고, 배부르게 먹고 난 다음에 오히려 공허함을 느끼고 후회와 자책감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진짜로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자꾸 먹고 싶은 이유
첫째, 우울
보상 기전으로 가짜 식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달달한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감정적인 허기를 달래기 위해 보상회로로써 작동하는 것입니다.
둘째, 호르몬 시스템 교란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상태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해져서 뇌에 탄수화물 섭취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인슐린 과잉 분비도 큰 원인이 됩니다.
셋째, 일주기 리듬
몸에 생체 리듬이 돌아가는 일주기 리듬이 깨져도 가짜 식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특히 저녁 이후에 강한 식욕을 느끼는 야식 증후군과 같은 증상들로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짜 식욕을 없애는 방법
허기질 때 먼저 물 한잔 마셔라, 30분 기다려봐라, 아침에 햇빛을 충분히 쬐라,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라 등 많은 방법들을 얘기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이런 방법들도 꾸준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식욕이 올라왔을 때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가짜 식욕 누르는 법이 있습니다. 귀에 있는 혈자리를 눌러주는 이혈테라피입니다. 귀는 인체의 축소판과 같아서 몸에 연결된 반응점들이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귀의 모양을 보고 몸 상태를 진단하기도 하고 귀의 혈자리에 침을 놓는 침 치료를 해왔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작은 침이 달린 이침을 사용해서 치료를 하는데 뾰족한 침은 아프니까 반창고에 쌀알이나 팥 알, 작은 씨앗을 붙여서 사용하면 됩니다. 더 간단한 방법으로 시중에 원석이 붙어 있는 이혈 패치 제품 같은 것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식욕을 억제하는 혈자리
첫째, 신문혈
귀를 보면 연골이 위쪽에 Y 모양으로 갈라진 곳이 있는데 가지 안 쪽에 움푹 들어간 곳입니다. 스트레스성 폭식, 긴장적으로 감정적으로 뭔가 업다운이 있으면서 폭식하는 경우 그때 이 혈자리를 눌러주면 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서 식욕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혈자리입니다. 불면증에도 도움이 되니까 양 쪽에 이침을 붙여서 5초씩 지그시 눌러주면서 자극해 줍니다.
둘째, 기점혈
귓구멍 앞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연골이 있고, 그 앞에 쏙 들어간 부분입니다. 식욕 중추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식욕을 억제해서 비만 치료하는데 반드시 사용되는 대표적인 혈자리입니다. 양 쪽 기점혈에 패치를 붙인 다음 5초씩 지긋이 3번 정도 눌러서 지압해 주면 됩니다.
셋째, 갈점혈
기점혈을 누를 때 위에 갈점혈까지 손가락 마디로 같이 눌러 주면 됩니다. 탄산음료 주스 같은 음료수에 중독돼서 너무 많이 마시거나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일 때 갈점혈을 꾸준히 지압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비만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넷째, 위장점
귓구멍을 가로지르는 연골가지가 있는데, 이 가지를 쭉 따라서 가다가 중간쯤에 있는 혈자리가 위장점입니다. 위장점은 식욕조절에 도움이 되고, 위장관 안에 고여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있는 경우 소화가 잘 안 되고 계속 더부룩한 팽만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내장지방도 쌓이고 식욕이 너무 항진될 때 굉장히 도움 되는 혈자리입니다. 양쪽 위장점도 5초씩 지긋이 세 번 정도 눌러줍니다.
다섯째, 내분비점
굉장히 중요한 호르몬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혈자리입니다. 귀 아래 모서리 파진 부분, 옴폭하게 들어간 부분에 내분비점이 있습니다. 호르몬 시스템이 무너졌을 때, 예를 들어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혈당 스파이크가 있고 밤에 멜라토닌 분비가 잘 안 돼서 수면 장애가 있으면서 가짜 식욕이 있을 때마다 도움 되는 혈자리입니다. 내분비점도 5초씩 지그시 눌러서 3회 정도 지압해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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