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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주의해야할 사항과 관리 방법

by 스볼컵 2021. 12. 19.

고양이는 생후 8개월에서 1살 정도에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컷의 경우 성호르몬을 생성하는 고환을 제거하고 암컷은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작은 수술이 아닙니다. 그래서 중성화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 및 식사 관리 등 신경 써줘야 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관리를 잘해주지 못하면 상처가 감염되거나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가 수술 후에 일시적으로 예민해질 수 있는데 이때 고양이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컨디션을 잘 살펴야 합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주의할 점

첫째, 충분한 휴식

고양이가 수술한 당일에는 마취로 인해 힘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누워있다면 억지로 깨우지 말고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식사량 조절

수술 후 2~3일 동안은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마취가 풀린 후에는 소화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때 건사료보다는 부드러운 습식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넥카라와 환묘복 착용

고양이가 수술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넥카라나 환묘복을 입혀야 합니다. 고양이가 수술 부위를 그루밍하다가 실밥이 뜯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암컷의 경우 배를 절개하는 개복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부위가 아물 때까지 보호해 줘야 하고 넥카라보다는 환묘복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격한 운동 주의

수술 부위가 어느 정도 아물 때까지는 너무 격한 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캣타워 등에 오르내리지 못하도록 배치를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수술 부위에 강한 자극이 갈 수 있으므로 고양이를 들거나 안는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관리 방법

첫째, 규칙적인 운동

중성화 수술 후에는 호르몬 양의 줄어들기 때문에 고양이 성격이 차분해지고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부위가 잘 아문 후에는 사냥놀이를 해주며 스트레스 해소와 몸 건강을 유지시켜 줘야 합니다. 

둘째, 비만 주의

수술 후 며칠이 지나면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고 식욕이 증가하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습니다. 활동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따라서 기존 사료 양보다 더 적게 급여하거나 저칼로리 사료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발정기 증상 확인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 이후에도 발정기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암컷 고양이라면 난소 조직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정기 때문이 아니더라도 영역표시나 서열정리, 심리적 이유 등으로 스프레이나 목덜미를 무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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