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만큼 흔한 질병이 되어가고 있는 관절염은 더 이상 노년층에만 국한된 질환이 아닙니다. 관절염 환자수는 20대부터 시작하여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행동들은 이러한 관절 악화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관절에 악영향을 주는 행동으로 발 올리기,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무릎 꿇기, 무리한 등산 외에도 계단을 빠르게 내려온다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등의 행동도 관절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발 올리기
평소에 일을 하거나 집에서 쉴 때 책상이나 탁자에 발을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자세는 다리를 쭉 펴고 있는 상태라서 무릎에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을 하지만 무릎에 안 좋은 자세 중 하나입니다. 무릎 관절은 일자로 180도까지 펴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발을 올려 무릎이 과도하게 펴지게 되면 오히려 무릎 관절을 압박하게 되어 심할 경우 퇴행성 변화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가끔 다리를 쭉쭉 펴주는 것은 좋겠지만 발을 올리고 오랜 시간 있는 것은 꼭 피해야 할 것입니다.
양반다리
좌식문화가 발달된 우리나라 사람들은 양반다리를 즐겨합니다. 의자나 소파가 있어도 그 위에서 양반다리를 할 정도로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양반다리를 하게 되면 무릎이 130도 이상 구부러지게 되며 체중의 8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 관절에 실립니다. 이러한 자세가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무릎 관절에 압력이 가해지며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기 쉽고 무릎관절과 고관절이 빨리 망가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자세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쪼그려 앉기
걸레질이나 손빨래 등 집안일을 하는 경우 많이 하는 쪼그려 앉기 자세는 무릎 관절에 최대의 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쪼그려 앉았을 때 무릎에 쏠리는 하중은 무릎 연골을 손상시키고 관절염을 유발합니다. 쪼그려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것은 무릎에 충격을 더해 연골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쪼그려 앉았다면 가급적 천천히 일어나야 합니다. 관절을 망가뜨리는 자세들은 관절을 과도하게 꺾거나 굴곡시킨다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이러한 자세들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꿇기
무릎을 꿇는 자세는 무릎 내부의 압력을 높이기 때문에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 또한 커지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관절은 물론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 또한 긴장하게 만들어 더욱 좋지 않은 자세입니다. 무릎을 자주 꿇는 사람들은 무릎 앞쪽에 염증이 생기는 점액낭염의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무릎을 꿇으면 몸의 무게 중심이 무릎으로 쏠리면서 많은 하중이 가해 지므로 무릎관절에 악영향을 주며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에는 퇴행성 관절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리한 등산
요즘은 남녀노소 건강을 위해 등산을 자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등산을 즐긴다면 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산을 오를 때 관절이 받는 하중은 평상시보다 최대 10배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특히 무릎에 무리가 가고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보다 더 큰 무리가 가게 됩니다. 너무 가파르거나 장시간의 등산은 줄이고 보호대나 스틱 등을 활용하여 최대한 관절의 무리를 덜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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