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에는 양질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비롯해 각종 효소들이 풍부해 건강상 이점이 많지만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꿀과 같이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음식과 꿀과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습니다.
꿀은 칼로리가 높고 당분 함량도 많이 때문에 과섭취시 혈당과 비만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하루 2큰술 이하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꿀과 같이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음식
첫째, 콩음식
두유나 콩물에 달콤함을 추가하기 위해 꿀을 타서 마시기도 하고, 꿀에 콩가루를 타서 영양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콩으로 만든 두부나 두유, 콩가루에는 우유보다 많은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고, 꿀에는 유기산이 가득합니다. 이런 성분은 각각 따로 먹을 때 신체 건강 유지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이 둘이 만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유기산이 몸속에서 만나면 서로 결합하여 체내에서 쉽게 흡수되지 않는 침전물이 생성됩니다. 이 침전물은 소화나 배출이 쉽지 않아 위와 장에 오랜 시간 머물게 되고, 그로 인해 음식물의 부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용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고, 원활한 소화를 방해하여 속 쓰림과 복부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두부와 꿀을 같이 먹거나 두부 반찬을 먹고 나서 꿀물을 마시는 것도 위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습관이 지속되면 위와 장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꿀 흡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40~50도의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녹차와 홍차
녹차나 홍차를 마실 때 달콤함과 풍미를 위해 꿀을 넣어 마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녹차와 홍차에 풍부한 폴리페놀의 일종인 탄닌 성분은 꿀과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지만 꿀과 같이 먹으면 철분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꿀에 풍부한 철분과 녹차, 홍차에 풍부한 탄닌이 만나면 몸속에서 탄닌산철을 만듭니다. 이 물질은 흡수나 분해가 잘 되지 않고, 탄닌과 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이렇게 배출만 된다면 영양소 손실만 발생하여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지만 장시간 마실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탄닌산철로 결합하는 과정에서 체내에 있는 철 성분을 끌어당겨 철분 결핍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과 변비를 유발할 수 있고, 오래 지속되면 탈모 위험도 높아집니다. 철분 부족으로 인해 빈혈증이 생기면 신체는 가장 급한 곳부터 산소를 보내기 때문에 중요도가 떨어지는 모발에는 산소가 부족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모발 손실을 유발하여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녹차와 홍차에 탄닌이 풍부하므로 꿀을 타지 않는 것이 좋고, 끌이 들어간 음식과도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부추와 양파
부추와 양파는 꿀과 직접적으로 먹는 경우가 드물지만 후식으로 꿀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부추에 함유된 비타민C와 일부 식물성 화학물질은 꿀의 효소 반응을 억제하여 꿀의 효능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부추의 섬유소는 꿀의 소화효소와 만나면 과도한 소화작용으로 인해 복통이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양파도 꿀과 같이 먹으면 영양소 파괴와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파에 함유된 휘발성 성분인 유화알릴은 꿀과 만나면 체내에서 가스를 생성합니다. 때문에 잦은방귀와 복통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추나 양파와 같은 음식들을 먹은 후에는 최소 2시간이 지나고 꿀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꿀과 같이 먹으면 건강에 도움 되는 음식
꿀과 계피를 같이 먹으면 관절통증 완화와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먼저 꿀과 계피에 풍부한 각종 항산화 물질들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관절염 완화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200명의 관절염 환자 대상으로 식전에 꿀과 계핏가루를 먹은 결과, 일주일 후 73명의 관절염이 완화되었고, 한 달 후에는 거의 모든 환자가 통증 없이 걸을 수 있었습니다. 꿀의 항산화 성분과 계피의 신남알데히드 성분이 염증 효소와 염증 유발 인자의 성장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꿀 2큰술에 계핏가루 1/3큰술을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서 하루 한 잔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꿀 속 비타민과 효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천천히 마시면 무릎 통증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꿀과 계피 속 풍부한 항산화 성분들은 강력한 항암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계피는 41가지의 항산화 물질을 함유, 이는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합니다. 계피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암세포의 크기가 줄어들었고, 4주 후에는 그 크기가 80%까지 작아졌습니다. 꿀과 계피는 모두 항균력이 뛰어나 이상세포의 생성을 막고, 면역력 강화와 항암효과가 우수합니다. 하루 한 잔 꿀계피차를 따뜻하게 마시면 겨울철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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